람푼 결혼식후기입니다.
Chutimma
16
661
2013.12.04 01:19
장모님이 9시에 식이 시작될거라 이야기하셨다. 정신없이 씻고 옷을 차려입고 일찍 마당으로나가서 이것저것 둘러보던중 갑자기 거실안에있는 결혼식장에 마련되어있던 신솟과 꽃 장식품들을 나와 부모님에게 하나씩 들라고 하시곤 집을나가 옆집 마당으로갔다. 하객들도 상당수 같이 이동하였다 .뭐가뭔지 모르는 상황에서 갑자기 우리나라 굿거리장단 비슷하게 북을치고 꽹과리를 치신다. 식이 시작된듯하다. 일분여남짓 흘렀을까 식장인 장모님 집으로 이동하라고 한다 부모님이 앞장스고 그 뒤를 내가 따라 걸어 대문앞에 도달했다. 앞에서 처제와 사촌동생이 줄을잡고 막고있내? 잘 모르는 우리를 위해서 미리 봉투에 돈까지 넣어서 장인어른측 가족이 주신 봉투를 하나씩 건네주신다. 얼핏 기억이 난다 들어가기전에 줄을 잡고있는 가족들에게 봉투를 드리면 열어주는 우리네 함파는풍습 비슷한거인것을. 대문을 무사통과하고 식장인 거실로 들어가기전까지 두번의 줄을 통과하고 거실앞에 섰다. 사회자가 큰소리로 신부를 부르라한다
역시나 한번에 나오질 않는다 서너번 크게 불러도 응답이없다. 갑자기 개그본능이 발동해 잘 못하는 태국어로 빨리나와 뭐해라며 말하자 하객들이 재밌는지 크게 웃으신다. 신부가 등장했다 왜 안나왔냐며 투덜거리니 되려 혼났다 식이 시작되었다 핸드폰포함 수십개의 카메라가 찍는소리가 들린다. 연예인이 된듯하다. 장인장모님과 부모님이 앉으신곳에 앉아서 인사를드린다 장모님측먼저 그리고 부모님에게.. 사회자가 중간중간 소개를해준다. 신솟이 든 돈바구니를 보았다 난 결혼비용포함 30만밧을 드렸는데 바구니안에는 10만밧 묶음 열개가 들어있다. 장모님이 따로 더 준비하신듯하다. 장모님 발에 두손모아 고개숙여 절을했다 그리고 울 부모님에게도 같은식으로.. 그리고 메인자리로 이동한다. 내 생각이건데 마을에서 가장 연세가 많으시거나 혹은 덕망이 높으신분일까 아님 우리네처럼 사회봐주시는 지인일까 한분이 내 머리와 신부머리위에 천사고리같은 실타래를 올려주신후 기도를 하신다.. 중간애 지루한지 하객들중 1/3정도는 자리로 돌아가 파티를 즐긴다. 주례가 끝난듯하다. 주례자가 나와 신부팔에 실을 하나씩 묶어주신다. 이제 한몸이니 오래 행복하게 살라는 뜻인가?..주례하신분이 마친후 친분이 있거나 친인척들이 순서대로 와서 실을 팔목에 묶어주신후 상자에 돈을 넣고 가신다. 스무명 남짓 오신후 사회자가 신랑측도 오고싶으면 오라고한다. 친구 몇몇이 와서 실을 걸어주며 축의금에 비행기비용도 만만치 않을터인데 또 축의금을 낸다. 식이 모두 끝난후 연회에 가기전 턱시도와 드레스로 갈아입고 본격적으로 하객들에게 인사을하러 돌아다닌다. 중간에 일이있어 먼저가시는 하객들과는 같이 사진을 찍어드렸다.답례품상자를들고 테이블마다 인사을 드린다. 테이블마다 추가적으로 축의금을 주시는분ㅇ 계신다. 받은후 답례품을 드리고 같이 사진을 찍는다 짓궂게 독한술을 건네시는분도있고 1밧짜리 동전을 신부입에 물리고 신랑이 입으로만 옮기라고 시키기도한다. 내친구와 신부친구테이블은 강도가 심하다 우리네 총각파티마냥 심한걸 시키기도한다. 비행기 시간으로인해 내 측 하객은 모두 돌아가고 장모님과 부모님 그리고 친인척들만 한 테이블에 모였다. 잘 살겠다고 장모님께 이야기하고 즐거운기간을 보냈다.
위에는 혹시나 후에 제가 잊을까봐 메모형식로 적은거내요^^식 다음날 고생하신 장모님에게 대접하고자 부모님과 제가 합심하여 동네 이웃주민들에게 전통 무양까올리를 대접했습니다. 한국식품 파는곳이 없어 물어물어 님핑마트에가서 상추와 참기름 섞어 기름장 준비하고 어머님이 혹시 입맛안맞을까 준비해간 멸치볶음과 고추장 깻잎간장 차리고 고기를 쉴세없이 구었내요. 한달여남짓 과외한게 효과가 좋내요 어설프게 통역도하고 즐거운시간보냈습니다. 여기시간은 11 시지만 한국은 다음날 1시겠내요 오늘은 마사지받고 와로롯 시장에서 견과류좀사고 아이쇼핑하고 코리안하우스에서 삼겹살에 찌개에 배터지게 먹고 호텔와서 씻고 글 올립니다. 참 낮에 람푼근처에 누워있는 불상이 있는 사원에 갔었는데 부처님 턱에 수염이 나있길래 저게뭔가하고 가까이가서 봤더니 벌집이었다는... 내일 후기 더 남기겠습니다. 아참 숙소 나눔해드리기로했던 분이 연락이 없으셔서 방콕방은 내내 빈방으로 있었내요.. 무슨일 있으신건 아닌지 걱정이내요
역시나 한번에 나오질 않는다 서너번 크게 불러도 응답이없다. 갑자기 개그본능이 발동해 잘 못하는 태국어로 빨리나와 뭐해라며 말하자 하객들이 재밌는지 크게 웃으신다. 신부가 등장했다 왜 안나왔냐며 투덜거리니 되려 혼났다 식이 시작되었다 핸드폰포함 수십개의 카메라가 찍는소리가 들린다. 연예인이 된듯하다. 장인장모님과 부모님이 앉으신곳에 앉아서 인사를드린다 장모님측먼저 그리고 부모님에게.. 사회자가 중간중간 소개를해준다. 신솟이 든 돈바구니를 보았다 난 결혼비용포함 30만밧을 드렸는데 바구니안에는 10만밧 묶음 열개가 들어있다. 장모님이 따로 더 준비하신듯하다. 장모님 발에 두손모아 고개숙여 절을했다 그리고 울 부모님에게도 같은식으로.. 그리고 메인자리로 이동한다. 내 생각이건데 마을에서 가장 연세가 많으시거나 혹은 덕망이 높으신분일까 아님 우리네처럼 사회봐주시는 지인일까 한분이 내 머리와 신부머리위에 천사고리같은 실타래를 올려주신후 기도를 하신다.. 중간애 지루한지 하객들중 1/3정도는 자리로 돌아가 파티를 즐긴다. 주례가 끝난듯하다. 주례자가 나와 신부팔에 실을 하나씩 묶어주신다. 이제 한몸이니 오래 행복하게 살라는 뜻인가?..주례하신분이 마친후 친분이 있거나 친인척들이 순서대로 와서 실을 팔목에 묶어주신후 상자에 돈을 넣고 가신다. 스무명 남짓 오신후 사회자가 신랑측도 오고싶으면 오라고한다. 친구 몇몇이 와서 실을 걸어주며 축의금에 비행기비용도 만만치 않을터인데 또 축의금을 낸다. 식이 모두 끝난후 연회에 가기전 턱시도와 드레스로 갈아입고 본격적으로 하객들에게 인사을하러 돌아다닌다. 중간에 일이있어 먼저가시는 하객들과는 같이 사진을 찍어드렸다.답례품상자를들고 테이블마다 인사을 드린다. 테이블마다 추가적으로 축의금을 주시는분ㅇ 계신다. 받은후 답례품을 드리고 같이 사진을 찍는다 짓궂게 독한술을 건네시는분도있고 1밧짜리 동전을 신부입에 물리고 신랑이 입으로만 옮기라고 시키기도한다. 내친구와 신부친구테이블은 강도가 심하다 우리네 총각파티마냥 심한걸 시키기도한다. 비행기 시간으로인해 내 측 하객은 모두 돌아가고 장모님과 부모님 그리고 친인척들만 한 테이블에 모였다. 잘 살겠다고 장모님께 이야기하고 즐거운기간을 보냈다.
위에는 혹시나 후에 제가 잊을까봐 메모형식로 적은거내요^^식 다음날 고생하신 장모님에게 대접하고자 부모님과 제가 합심하여 동네 이웃주민들에게 전통 무양까올리를 대접했습니다. 한국식품 파는곳이 없어 물어물어 님핑마트에가서 상추와 참기름 섞어 기름장 준비하고 어머님이 혹시 입맛안맞을까 준비해간 멸치볶음과 고추장 깻잎간장 차리고 고기를 쉴세없이 구었내요. 한달여남짓 과외한게 효과가 좋내요 어설프게 통역도하고 즐거운시간보냈습니다. 여기시간은 11 시지만 한국은 다음날 1시겠내요 오늘은 마사지받고 와로롯 시장에서 견과류좀사고 아이쇼핑하고 코리안하우스에서 삼겹살에 찌개에 배터지게 먹고 호텔와서 씻고 글 올립니다. 참 낮에 람푼근처에 누워있는 불상이 있는 사원에 갔었는데 부처님 턱에 수염이 나있길래 저게뭔가하고 가까이가서 봤더니 벌집이었다는... 내일 후기 더 남기겠습니다. 아참 숙소 나눔해드리기로했던 분이 연락이 없으셔서 방콕방은 내내 빈방으로 있었내요.. 무슨일 있으신건 아닌지 걱정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