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주관적이고 지극히 감상적인
Robbine
10
564
2013.12.31 21:07
제 이야기 써볼라구요.
주말에 사둔지 오래된 비엔나를 먹어서 그런지 오늘은 하루종일 컨디션이 좋지 않았어요.
하루를 견디고 집에 왔는데
고양이들이 대형사고를 쳐놓고도
한 놈은 따뜻한 물을 대령하라며 상전노릇을 하는 통에
서럽기도 하고 좀 그랬지요.
배는 고픈데 밥은 넘어가지 않을것 같고
밥 해먹을 기운도 없어서 화장만 지우고 침대에 누웠는데 잠이 안오네요.
울어버리면 스트레스가 풀릴거 같아서 듣기만해도 눈물이 나는 노래를 틀었어요.
뮤지컬 애니의 tomorrow
힘들고 지치는 날은 턱을 들어올리고 하늘을 보면서
내일이 있잖아~ 내일이 올거야~
라고 노래하는 부분에서 늘 서러운 울음이 터졌답니다.
깔깔거리고 웃으며 쇼핑하다가도 그 노래 멜로디가 떠오르거나 들리면 목이 메어왔지요.
근데 지금은 취직상태라 그런가 오늘은 예전만큼 목이 메이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평소대로, 늘 듣던 노래만 돌려듣는 습관대로 제목을 검색해서 익숙한것만 듣다가 맘마미아에 이르게 됐지요.
Slipping through my fingers
전에도 그냥 좋다고 생각했던 노래 였어요.
맘마미아 노래 중에서 개인적인 베스트에 꼽을 만큼.
노래 가사가 참 멋지거든요.
근데 오늘은 왠일인지 tomorrow보다 이 노래를 듣고 더 많은 눈물을 쏟아냈네요.
자식을 길러보지는 못했지만
아, 엄마가 나한테 저런 마음일까? 싶은 생각이 들어서 그런건지..
아프고 배고파서 엄마 보고싶어 이런 청승을 떨고 있는건지도 모르겠네요.
엄마 ㅠㅠ
http://youtu.be/Zi7OXmTmgGg
지금 줄줄 흐르는 이 눈물과 함께 나의 나쁜 기억은 모두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좀 더 행복한 새해를 맞고싶어요. 여행은 예전에 끝내고 돌아왔지만 힐링은 계속되고 있었던 건지도 모르겠네요.
모두 화이팅!!
주말에 사둔지 오래된 비엔나를 먹어서 그런지 오늘은 하루종일 컨디션이 좋지 않았어요.
하루를 견디고 집에 왔는데
고양이들이 대형사고를 쳐놓고도
한 놈은 따뜻한 물을 대령하라며 상전노릇을 하는 통에
서럽기도 하고 좀 그랬지요.
배는 고픈데 밥은 넘어가지 않을것 같고
밥 해먹을 기운도 없어서 화장만 지우고 침대에 누웠는데 잠이 안오네요.
울어버리면 스트레스가 풀릴거 같아서 듣기만해도 눈물이 나는 노래를 틀었어요.
뮤지컬 애니의 tomorrow
힘들고 지치는 날은 턱을 들어올리고 하늘을 보면서
내일이 있잖아~ 내일이 올거야~
라고 노래하는 부분에서 늘 서러운 울음이 터졌답니다.
깔깔거리고 웃으며 쇼핑하다가도 그 노래 멜로디가 떠오르거나 들리면 목이 메어왔지요.
근데 지금은 취직상태라 그런가 오늘은 예전만큼 목이 메이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평소대로, 늘 듣던 노래만 돌려듣는 습관대로 제목을 검색해서 익숙한것만 듣다가 맘마미아에 이르게 됐지요.
Slipping through my fingers
전에도 그냥 좋다고 생각했던 노래 였어요.
맘마미아 노래 중에서 개인적인 베스트에 꼽을 만큼.
노래 가사가 참 멋지거든요.
근데 오늘은 왠일인지 tomorrow보다 이 노래를 듣고 더 많은 눈물을 쏟아냈네요.
자식을 길러보지는 못했지만
아, 엄마가 나한테 저런 마음일까? 싶은 생각이 들어서 그런건지..
아프고 배고파서 엄마 보고싶어 이런 청승을 떨고 있는건지도 모르겠네요.
엄마 ㅠㅠ
http://youtu.be/Zi7OXmTmgGg
지금 줄줄 흐르는 이 눈물과 함께 나의 나쁜 기억은 모두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좀 더 행복한 새해를 맞고싶어요. 여행은 예전에 끝내고 돌아왔지만 힐링은 계속되고 있었던 건지도 모르겠네요.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