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목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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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목적은??

배낭매고한발짝 33 879

저는 중학생때 우연히 카오산로드에 관한 배낭여행 책을 읽고 그때부터 해외여행을 가고싶다 생각했습니다.

아시아 유럽 이런거에 얽메이지 않고 다른 문화권으로 가보고싶다고 항상 생각해왔죠.

저 책하나로 시작해 영어공부도 시작하였고 지금은 22살 관광경영을 전공하고있습니다.

1월21일에 태국에 도착하였고 캄보디아를 거쳐 지금은 라오스에 있습니다.

혼자 배낭여행하는 것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컷던 탓인지 솔직히 제 기대에는 많이 못미칩니다.

사전에 많은것을 알아가지 못한 제 잘못도 있고, 내성적인 성격탓일 수도 있습니다.

일주일간 좋은사람들 때묻은사람들도 만나고 많은 일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행의 목적이 무엇이었는지, 왜 여행을 왔는지, 왜 외국을 가고싶어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여행을 오기는 했는데 어떻게 즐겨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혼자 여행하는것도 무척이나 외롭구요.

지금은 그저 루트대로 가고있답니다. 이동하고 둘러보고 쉬고 이동하고 둘러보고 쉬고의 반복이라 해야하나요.

한달여행의 일주일이 지났고 앞으로 약3주간의 시간이 남았습니다.

3주간 이렇게 지내면 너무 시간과 돈이 아깝고 직장을 구하면 이제 이렇게 여행도 못할텐데

답답합니다..ㅠㅠ

조언좀 해주세요...ㅜㅜ

33 Comments
dredg 2014.01.29 15:06  
많이 알아서 여행이 풍성한 것은 없습니다. 여행하는 자의 성격도 저마다 다르죠.
옛날엔 혼자서 가는 걸 좋아했죠. 허나 지금은 혼자가 싫어요. 여행의 목적은 나 자신인지
생각해 보시면 어떨지. 나는 지금 왜 외로운지... 현재 자신에게 일어나는 생각들을 잡아보세요.ㅣ
배낭매고한발짝 2014.02.01 10:54  
앙코르와트의 경우 유적지이다보니 정보를 알아가지못하니까 그냥 다 똑같이 보이더라구요.. 하지만 저런 역사적인 사원같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dredg님 말씀대로 인 것 같습니다~아무래도 장기적으로 가족, 친구들과 떨어져있다보니 더 외로움이 큰 것 같아요ㅠ,ㅠ 댓글 감사합니다!
요술왕자 2014.01.29 15:12  
바쁘게 이동하지 말고 1주일 정도 한곳에 눌러 앉아 보세요.
치앙마이나 빠이 같은 곳이요...
배낭매고한발짝 2014.02.01 10:58  
역시나 이곳저곳 둘러보는 것보단 그렇게 해야겠어요..
여행중 만난 미국아주머니가 루앙프라방에대해 극찬을 하셔서 한번 가보고 괜찮으면 오래있구 아니다 싶으면 치앙마이로 넘어가야겠네요~댓글 감사합니다!
별에고백 2014.01.29 15:24  
네 제 생각에도 한 달이라는 시간을 가지고 가셨다면
여러곳을 찍고찍고 하시는 것 보다는
한 곳에서 조금 여유를 두고 지내보시기를 권해드리고 싶네요
배낭매고 한발짝님의 그런 시간적 여유와 젊음을 부러워하는 많은 사람들을 생각하신다면 더 즐기실 수 있을거에요^^
여행자마다 스타일이 다를 수 있지만 로컬처럼 지내보면 소소한 여행의 즐거움을 발견하실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즐거운 여행, 많은 것은 아니더라도 다시 떠날 수 있는 용기와 설렘을 잃지않는 여행이시길 바라겠습니다
배낭매고한발짝 2014.02.01 11:02  
조언대로 한번 한두곳에 오랜시간을 지내보겠습니다~
아직은 한국인의 스타일을 벗어나지 못한것 같아요.. 눈치보고 소심하게 행동하고 하는 제 자신이 저도 답답합니다ㅠㅠ 여행의 설렘을 잃으면 안되는데..댓글 감사합니다!!
headhunt 2014.01.29 15:31  
짧은시간 많은 발도장을 찍는것 보다 한곳 한곳 충분히 느끼고 여유를 가져보세요~~
배낭매고한발짝 2014.02.01 11:02  
많은 분들이 그러기를 추처니해 주시네요~ 조언대로 하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방인이 2014.01.29 17:11  
뭔가 얻으려고 애쓸수록 보일 것도 안 보이는 거 같아요. 그냥 내가 좋은 곳에 오래 머물러보세요. 굳이 애쓰지 않아도 여행에서 만날 사람들은 자연스레 만나지게 되는 거 같아요. 좋은 여행하세요~
배낭매고한발짝 2014.02.01 11:04  
방인이님 말씀대로 아무래도 전공이 관광쪽이다 보니 계속 뭔가를 배우려고하고 얻으려고 해서 더 보이지 않는 것 같아요ㅠ 이제는 다 놓아보렵니다...댓글 감사합니다!!
뿌나러브 2014.01.29 18:55  
큰 기대를 가지지 말고 작은 것부터 만족하고 즐기다 보면 여행이 더 재밌어질거예요.
그리고 여행은 여행하면서 큰 감동이 올 때도 있지만 한국으로 돌아가서 지나고 생각해보면
그때가 참 재밌었구나 느낄 때가 많아요.
많은 여행지를 수학여행 하듯 찍고만 오는데 의의를 두지마시고 마음이 가는대로 움직이시는 것도 추천해 볼께요.
배낭매고한발짝 2014.02.01 11:06  
외국으로의 첫 여행이고 로망이 있었기때문에 그만큼 기대도 컷던것 같네요..
앞으로는 작은것도 보면서 소소한것에 만족하는 여행을 해야겠습니다.
한국 돌아가서 '아 그땐 정말 좋았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만 되도 좋겠어요ㅠㅠ
댓글 감사합니다!!
호접지몽 2014.01.29 19:03  
저는.. 집 떠난지 두달 조금 지났네요 ㅋㅋ
원래 구체적인 계획따윈 없이 다니지만 그래도 어떤걸 해야겠다 어떤 곳은 가야겠다 정도는 있었는데.. 나름 큰 그림은 있었는데.. 있었는데..

공항 도착하자마자 부터 변수의 연속입니다 ㅋ
도저히 상상도 못한 변수들이 큰 그림을 다 찢어버린둡 ㅋㅋㅋ
그치만 재밌습니다. 너무 많은 상황 변화에 피곤하고 지치고 때로는 마음이 걸레가 되지만..
반면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만났던 사람 또우연히 만나고 어쩌다보니 다 헤어지고..
저만의 에피소드들을 많이 만든 것 같아 뿌듯?하기도 합니다 ㅎㅎ

여행을 오래 하다보니.. 아 내가 지금 여기서 뭘 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좀 지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권태롭기도 하고여..
그럴 때 다시 되새겨 봅니다. 내가 왜 여기 왔었지? 아 아무것도 안하려고 왔었구나.
그럼 됐네 ㅎ 하고요

이젠 하도 사기를 당해서 마음에 부처님이 들어오셨습니다. ㅋㅋ 뭔가 기대를 하고 걱정을 많이 했드니 상처받았던 거 같아요. 이젠 모 아님 말지 하고 다닙니다. ㅎㅎ
배낭매고한발짝 2014.02.01 11:10  
저도 공항도착하자마자 택시사기도 당하고 제 계획과는 달리 일이 진행이 되더라구요..ㅋㅋㅋ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기는 하였지만 영어가 서툴러서 길게는 대화가 안이어지네요ㅠㅠ
저도 저만의 에피소드가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호접지몽님의 여행 마인드가 참 부럽네요ㅜㅜ 댓글 감사합니다!
똠얌꿍사랑 2014.01.29 19:14  
내 여행은 과연 어떠했는가...생각해 보게하는 글이네요.

한국을 떠나와 자유를 빙자한 방종을 하지는 않았을까..
나보다 열악한 환경의 현지인들에게 못난 우월감 같은건 갖지 않았을까.
몇나라를 가 보았느냐가 마치 여행의 훈장처럼 여긴적은 없는가
어떤것들을 보았으며, 무엇을 느끼며 다녔을까....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게하는
22세 첫출발 여행자의 질문이 나를 따끔거리게 만드네요.
배낭매고한발짝 2014.02.01 11:17  
저도 그냥 하도 답답해서 글을 올렸네요.
여행을 가기 전에는 이곳저곳 한 곳이라도 더 많은 곳을 보고 와야지 하는 생각을 하고 왔는데 그렇게 하려니 보이는 것도 없고 느끼는 것도 없는것 같아요..
남은 여행은 지금과는 다른 여행이기를..ㅠㅠ 댓글 감사합니다!
노마의봄 2014.01.29 21:40  
"지금은 그저 루트대로 가고있답니다."
여기에서 "루트대로"를 빼 보세요.
원래 생각했던 다른 문화가 보이기 시작할 겁니다.
배낭매고한발짝 2014.02.01 11:19  
지금 짜여져 있던 루트 다 지워버리고 이동할때는 하루전날 숙소 찾아서 떠나가고 있습니다~
여행다니시는 분들 만나서 어디가 좋다 어디가 좋다 이야기도 듣고 직접 가서 좋으면 몇일 더묵고 아니다 싶으면 떠나고 하니 마음이 편하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하늘푸른밤 2014.01.29 23:52  
지금 저도 첫 배낭여행 중이에요 -지금은 치앙마이에 있구요-5주차 됐구 3주 남았네요.
처음 베트남 2주는 정말 일정대로 딱딱 루트 맞춰서 보냈어요. 아침에 일어나 돌아다니고 유적지 보고, 관광을 한거죠. 그러는 동안에 물론 좋은분들 만나서 즐거운 시간 보내기도했구, 혼자 보낸적도 있고, 외롭다고 느낀적도 있구요,

그러다가 저에게 배낭여행을 하게끔 불씨가 되신 형님이 제가 올리는 사진들을 보고 '여행'을 하라고 하시더군요. 캄보디아로 넘어와 바닷가에서 몇일을 쉬면서 그 말을 생각해보며 모든 일정을 바꿧어요.  자잘자잘하게 2~3일씩 잇던 도시들 다 빼고 정말 가고싶은곳마 넣어두고, 그곳에서 언제 떠날지 정하지 않고 있어요, 가야겠다 싶으면 이동하고있죠.

내려놓고 여유를 가지니까 좋더군요, 전에는 오늘은 어디를갈까 뭘먹을까 생각하고 했는데. 지금은 아침에 일어나서 느긋하게 게스트하우스 로비에서 책보다가 배고프면 나가서 돌아다니다가 보이느 곳에서 점심먹고, 한번 또 가볍게 걸어 다니면서 구석구석 보고- 그러고있어요- 몇일 있을지를 안정해두고 다니고 있습니다. 다음 예정지는 빠인데 몇일이나잇을지 안정했어요. 조금더 여유를 가지시는것도 좋을거같아요.
배낭매고한발짝 2014.02.01 11:23  
와 하늘푸른밤님 정말 멋진 여행을 하고 계시네요..
저도 그렇게 여행을 하고싶은데 막상 그런때가 오면 속으로는 약간 안절부절?합니다.
어떤 불안감이냐 하면은.. 외국까지와서 아무것도 안한다?는??ㅠㅠ
우리나라사람들의경우 어디를 가면 거기에서 유명한 곳은 꼭 봐야되고 이곳저곳 둘러봐야하고 이런게 있잖아요ㅠㅠ 저는 아직 그 둘레를 못 빠져나온것 같네요..
시간이 좀더 지나면 하늘푸른밤님처럼 여행을 하고 있기를 바랍니다ㅠ,ㅠ
댓글 감사합니다!
bucket 2014.01.30 00:15  
누가 가르쳐줄 수 있겠습니까, 자신이 느낄 때까지 배낭매야죠. 그런데말입니다. 여행을 갔다오고 현실에 적응할 때 쯤 확실히 느낄 것입니다.
배낭매고한발짝 2014.02.01 13:48  
이번여행이 아니더라도 꼭 느껴서 다시한번 배낭을 배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bucket 님 댓글 감사합니다!
뽀뽀송 2014.01.30 01:32  
여행자 모두가 외롭습니다. 그래서 서로 쉽게 입을 열어 간단한 인사도 하고 여행 루트도 물어보고 어땠는지 물어보면서 외로움을 달래고, 그러다 서로 마음이 통해서 친구가 길동무가 됩니다. 매일 머무는 숙소에서 같은 처지의 여행자를 보잖아요. 님이 먼저 인사해 보세요. "안녕하세요. 어디에서 오셨어요?" 등등 간단한 인사말을 건네 보시죠. 어느 누구도 적대적으로 "왜 나한테 인사해요?"라고 따지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좀 더 편안히 님의 마음을 열고 사람에게 다가가 보세요. 내 마음속 가득찬 무언가를 버려야 새로운게 들어오지요. 버리지 않고 담으려고만 하면 그게 여행인가요, 관광이지...
네꼬잉크 2014.01.31 16:03  
정답!!
질문하신 분의 답이 꼭 이 댓글 안에 있네요.
저도 혼자 여행 많이 다녀봤지만 결국 낯선 곳에서 여행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친구, 를 만났을 때 진짜 여행의 가치와 즐거움을 만나게 되더라구요. 마음을 열고 말을 걸어 보세요. 한국에서보다 다들 마음이 오픈되어있고 모두가 친구라는 마음을 가지 있기때문에 쉽게 친해질 수 있어요.
배낭매고한발짝 2014.02.01 13:51  
뽀뽀송님과 네꼬잉크님 말씀대로 제가 먼저 인사를 건네보아야 겠어요.
좋은 길동무, 말동무가 생기면 여행의 재미가 배로 늘어탈텐데.. 지금 너무많은 것을 얻으려 하지않고 조금은 내려놓을 줄 알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roy122 2014.02.02 18:03  
그냥 지나가기에 질문이 인상적이라 댓글을 남겨봅니다. 저는 현재 31살이고 방콕에 혼자 여행을 왔습니다. 왜 여행을 하는가? 20대 초반부터 이곳저곳 혼자 여행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러면서 배운것이, 인생에 있어서의 자기 결정권인 것 같습니다. 한국에 있으면 가족이나 주위사람들의 눈치대로, 혹은 사회시스템안에서 보이지 않는 강요를 받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외국에 혼자 나와서 아침에 자고 눈을 뜨면, 아무것도 없어요. 오직 나자신과 나의 시간만이 있습니다. 어느 순간은 외롭지만, 어느 순간에 그것은 자유로움이고, 환희가 되기도 합니다. 외로움은 여행의 동반자죠. 저도 여행가면 항상 초반에 물갈이나 감기같은 작은 병에 3일정도는 침대에서 앓으면서, 고통스러워하면서 여행을 시작해요. 그런 것들은 스스로를 강하게 만들고, 스스로에게 더 집중하게 만듭니다. 이런 외로움들이야 말로 누군가를 만났을 때 유대감과 상호교감을 만드는 가장 근본적인 것이라고 봅니다. 마치 죽음을 똑바로 직면해야 삶을 제대로 살아갈 수 있듯이.
 결국 여행에서 바라봐야 할 것은 외부적인 풍경이 아니고, 자신의 내면의 풍경인 것 같습니다.
완전히 자기와 동떨어진 곳에서, 낯선곳에 스스로를 위치시킴으로서, 인생을 객관화 하고,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게 합니다. 그런것들이 여행의 진정한 가치인 것 같습니다.
roy122 2014.02.02 18:09  
덧붙여 얘기하자면 20대 초반에 하는 여행은 매우 소중합니다. 그때는 그런 걸 몰라요. 저도 이제 30대 초반 밖에 안됐지만, 다시 여행에 나와서 옛날에 떠났던 여행들에 대해서 상기해 보고 있습니다. 그때 느꼈던 모든 것들이 시간이 흐르면 소중해집니다. 어제 밤에 한국에서는 도저히 꿀수 없는 이상한 꿈을 꿨는데, 이런것들이 소중한 거죠. 눈에 보이지 않는 것도 스스로에게 많이 쌓이게 됩니다. 많은 것을 보고 느끼세요. 느끼지 못하는 것도 느끼는 방법중에 하납니다. 글을 많이 쓰세요. 자기 스스로가 쓴글은 어떤 글보다 소중하고, 많은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가치가 있습니다.
roy122 2014.02.02 18:11  
첫 여행에서 고생한 거는 두고두고 나중에 생각날 꺼에요. 고생은 사서 하셔도 좋습니다. 제가 보장할 께요. ㅋㅋㅋ 저는 첫 여행을 티베트로 갔는데 자꾸 그때가 생각 나네요. 개고생한 기억도 떠오르고...
배낭매고한발짝 2014.02.04 11:44  
roy122님 댓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읽으면서 뭔가 가려웠던 부위를 긁어주는 느낌이랄까 속에서 응어리 져 있던것들이 시원하게 없어진 것 같아요ㅠㅠ 처음에 일기종류를 적어나갔는데 어느순간부터 귀찮아 졌는지 안 쓰고 있었네요.. 다시 써나가겠습니다~ 지금 하고있는 생각, 느꼈던 감정, 있었던 일들 모두 잊지 않고 가슴속에 간직하고 싶네요. roy님 댓글 보고 힘을 얻고 여행합니다!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어금꿈니 2014.02.04 11:10  
시간이 해결해줄 문제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런 경험이 쌓이고 쌓여서...시간이 흐른뒤엔 인생의 자양분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여행도 해보고, 저런 여행도 해보면서... 자기만의 여행스타일이 만들어질거에요... 그냥 하고 싶은거 맘껏 해 보세요... 다만 그에 따른 책임도 있다는거 명심하시구요...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배낭매고한발짝 2014.02.04 11:46  
그렇겠죠?? 여행하는 스타일이 같지 않아도 되는거죠??ㅠㅠ 괜히 다른사람들의 여행기를 읽어나가면 나도 꼭 저렇게 해야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거기서 오는 심적 부담감도 있었던 것 같아요ㅠㅠ
댓글 감사합니다~@@
꽁쥬 2014.02.07 03:18  
우와 저도 관광경영 2학년 슴두살 친구다 ㅎㅎ나도 지금 배낭여행하는데 난 라오스에서 봉사왔다가 배낭여행하던 분들 만난뒤로 항상꿈꿨었는데 동남아배낭여행 혼자서 여행 많이다녀본 나로써는 굳이 목적을가지고 여행을왔다는 부담감이있으면 그거로 시야가가려져서 정작 충만히느낄것들을못느끼게되는거같아 일단 어색함이나 조바심 버리고 하나된다는느낌으로 여행자체를즐기다보면 기억에남고충분히보람차고 얻어가는여행이될거라생각해 난항상그랬거든! 화이팅
배낭매고한발짝 2014.02.07 23:47  
우와 친구!! 같은과에 동갑니라니 신기하다ㅋㅋㅋ 라오스 봉사활동했다니.. 멋있네!! 내가 첫 해외여행이다 보니까 뭔가를 해야할 것 같고 해서 꽁쥬말대로 조바심때문에 시야가 가려졌던 것 같아ㅠ 이 글을 쓰고 많은 분들이 조언해 주신대로 조금은 놓아버릴 줄 알고 있는 그대로를 즐기니까 한결 편해지고 여행의 질은 배가 되었어!!! 나이는 같지만 꽁쥬가 여행선배인건 확실한듯ㅋㅋㅋㅋ나도 앞으로 혼자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댓글 정말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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