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 역시 여행은 혼자 다녀야 제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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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역시 여행은 혼자 다녀야 제맛..

후회없는사랑 44 1141
2월 10일 출발을 앞에두고

모시고 가기로한 고갱님들이 계속 뭐라뭐라하네요.
시위 한참인것같은데 어지간하면 취소하지 그러냐
가서 뭔일 생기면 어쩌려고 그러냐

나름대로 태국여행 처음가는 고갱님들 생각해서
머리 뽀개지게 일정짜고 바꾸고 다시 짜고 하면서
'좀 알아봐바~ 가고싶은데 있음 그쪽으로도 일정좀 짜보게~' 하니
'대써~ 니 맘대로해~' 하면서 여행준비할때는 하나도 안알아보시던 고갱님들께서
갈때가 되니 뭐 이리 예민해지셨는지들..

오늘도 새벽 1시에 와서 위험하지 않겠냐 계속 그러는데..
속으로는 '그럼 당신네들 표는 취소하시던지요' 했습니다만
호텔이나 투어비 들어간돈이 있어서 입밖으로는 차마 내질 못하겠더군요.
차라리 다 취소해버리고 혼자 가는게 마음이 더 편할듯..
돈 받고 가이드해주는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시위상황이 악화되어서 걱정되는건 알겠지만
돈 한푼 받는것도 아니고 같이 돈내고 같이 가는여행에서
나 혼자 알아보고 일정짜면서 머리아파했던거 뻔히 알면서도
이제와서 저한테 왜 하필 태국으로 잡았냐고 얘기하는데
친한 사람들이라 머라 크게 말도 못하고 속으로만 삭이고.. ㅜ.ㅜ
난들 시위가 일어날줄 알았냐고요..

친한사람들하고 같이 가자고 일정계획이며 예약까지 혼자 총대메는게 아니었는데..
얘기나올때마다 어쩜 그리도 얄밉게 보이는지..

주저리주저리.. 친한사람들이라 앞에 대놓고 뭐라하진 못하고
여기에다 응어리 풀어놓고 갑니다. ㅜ.ㅜ

역시 여행은 스스로 계획하고 다니는게 맞는것같습니다.
앞으로 누구 데리고 다니는 여행은 절대 사절하고 싶어요.
44 Comments
아켐 2014.01.28 08:12  
일단 혼자가고.....두리안칩......^^
후회없는사랑 2014.01.28 18:15  
헛.. 두리안칩.. 올때쯤이면 까묵까묵할수도.. 카톡 주세요. ㅎㅎ
jindalrea 2014.01.28 09:01  
아..힘드시겠어요..에효~ 토닥토닥~~하여 드립니다..화이팅~!!
후회없는사랑 2014.01.28 18:15  
화이팅! 이번 여행 조심히 잘 다녀오세요. ^^
원스기 2014.01.28 09:21  
저도.. 지금 저가 혼자 일정이며 경비 그리고 필요한것까지 다 저혼자 준비했는데
이런상황이와서 참....
가계시는동안 아무일없이 잘놀다오셨으면 좋겠네요
후회없는사랑 2014.01.28 18:16  
여행유의에서 여행자제로 한단계 올라갔다고 하니 또 한숨 푸욱.. ㅋㅋ

갈때까진 잘 구슬려봐야죠..
앙큼오시 2014.01.28 09:31  
친할수록 더 말해야하는거임 ㅋ
안말하면 가서도 주저리주저리 할거라는
취소시 반환금액은 당연히 취소수수료와 호텔비 1/n 뺴고 줘야하는거고
상대와 내가 서로친한데 왜 상대만 나한테 그렇게 궁시렁거려야되는거임?
나도 궁시렁거려도 되는거지 .
책임만 주고 권한은 없는 그런 관계가 친한건아니니까
후회없는사랑 2014.01.28 18:17  
그래도 일단 잘 구슬려봐야죠 ㅋ 어쩝니까 ㅋ

제가 좀 착하잖아요!! ㅋㅋㅋ
앙큼오시 2014.01.28 22:26  
.....여자다....여자랑 가는거다!
이건 확실해!!!
후회없는사랑 2014.01.28 22:51  
일행중 한명은 여자가 맞긴합니다!! ㅋㅋㅋ
앙큼오시 2014.01.28 23:21  
가서만나는 아리따운 그분도있고~~/ㅂ/
후회없는사랑 2014.01.29 01:33  
확대해석은 금물입니다. ㅋㅋㅋ
앙큼오시 2014.01.29 01:48  
내이름은 앙큼오시. 태사랑의 바람잡이지 ㅋㅋㅋ
카오산쿠키 2014.01.28 09:50  
동감...^^

태국사태에 피해를 입을 확율은 낮지만,
여행의 목적은 걱정을 훌훌털어내고 휠링이 목적일 경우가 많은데
위험부담을 안고 전전긍긍 하며 다녀야 할 이유는 없지요.

게다가 투덜이 동반자라면 절대 사양...!!!


혼자다니는 여행의 장점은
피곤할땐, 늦잠을 자기도 하고
맘이 변하면 일정을 취소 또는 변경도 자유롭고
맘에 드는곳 있으면 며칠 더 머물다 갈 수도 있고...
단지 화장실 갈때, 배낭메고 들어가야 하는 불편함은 감수해야 겠지만요...ㅎㅎㅎ
후회없는사랑 2014.01.28 18:18  
여행은 역시 혼자다녀야 제맛이라는걸 다시 한번 느낍니다.

맞춰주기 어렵네요.. 그래도 잘 구슬려서 데리고 가는쪽으로 해봐야겠죠? ^^
디아맨 2014.01.28 09:52  
역시 오시님^^
나같아도..가기싫음 가지마! 이랫을듯....
그래도 친한분이랑 같이 여행오면 즐거움이 배로 늘어날거애요^^
후사님도 그거알고 같이 오려던거 아니엿어요?
앙큼오시 2014.01.28 14:15  
제가 어떄서요!?!?
전 착하다니까요 >_<
다만 착함의 기준이 쪼오금 틀리다는거......ㅌㅌ
빠이깐마이 2014.01.28 18:04  
거봐~사진 공개 하라니깐~~~~~~ㅋㅋ
후회없는사랑 2014.01.28 18:32  
한표 지지합니다~~~!!
앙큼오시 2014.01.28 22:27  
사진은 보시는분들의 시력보호를 위하여......ㅌㅌㅌ
후회없는사랑 2014.01.28 18:18  
전.. 착하니까요.. ㅋㅋ

사실 개인적으로 약간 모험이긴 했어요~
매번 혼자 다니다 처음으로 일행들 끌고 가는지라..

앞으로는 그냥 혼자 가는걸로 ^^
세일러 2014.01.28 10:21  
같이 가자고 주도적으로 제안한게 누군지에 따라 상황이 달라지죠...
후회없는사랑 2014.01.28 18:20  
첨에 말레이시아 갈까? 하길래 전 말레이에서 같이 여행하다
나중에 따로 태국으로 넘어가겠다고 했었던게 어쩌다보니 이 지경까지..

그러고보면 처음 태국얘기는 제가 꺼내긴 했네요.
다들 거기에 혹해서 글로 가자고한거고 -_-ㅋ

책임전가하자는건 아니고.. 그냥 주저리 글이었습니다. ^^
햇님자판기 2014.01.28 10:23  
그런 여행 동반자랑은 안가는게....
저도 그런일이 있었던 적이 있어서
그후로는 계속 혼자서 다닌답니다~
자신이 가장 편한대로 하는게 좋은거 같아요~ㅋ
즐거운 여행 되세요
후회없는사랑 2014.01.28 18:24  
저도 앞으로는 누구 데리고 못다닐것 같네요.

그냥 다니던대로 혼자 다녀야지.. ^^
배낭£여행 2014.01.28 11:32  
젇 2/9 일 출발 2주간이라서 기간도 길어요  후회없는사랑님하고 입장이
똑같어요. 볼때마다 물어보고해서 안가실거면 예약한곳 수수료빼고 드리고
저는 뱅기가 안뜨면 모를까 무조건 갑니다. 했더만 가신다네요.
그후로 그분 자녀분들이 루트하고 일정표 달라해서 줬는데 꼭 검열받는기분이라서
좀 그러네요. 내돈내고 내가가는데 말이조 ㅎ 거기다가 저는 치앙마이서 차렌트해서
다닐 예정이라서 반납시까지 머리가 아플듯한데 가기전부터 혼자갈껄 후회가 밀려옵니다.
저도 글을보고 입장같어서요. 주저리 했어요. 즐건여행하세요
후회없는사랑 2014.01.28 18:27  
그래도 치앙마이면 시위로 인해서 머리아플일은 없으시겠어요. ㅎㅎ

저도 공항폐쇄만 아니면 무조건 간다 했는데
그래도 계속 '잘 생각해봐. 지금 이게 얼마나 위험한 상황인데' 이러길래
걍 웃으면서 취소하려면 취소하라 그랬습니다.
난 어차피 혼자 갈테니~~
안좋게 얘기한건 아니고 걍 웃으면서 살짝 농담조로 얘기했디만
차마 취소하자는 얘기는 더 못하고 한숨만 쉬고 있네요 ㅋㅋ
K. Sunny 2014.01.28 11:32  
남. 은 나. 와 너무나 다른 것 같아요. 나로써는 절대 이해할 수 없는 외계 생명체같은....
딴 사람들 다 취소하라고 하고 혼자 오세요. 필요하면 취소하는거 제가 도와드릴께요.
후회없는사랑 2014.01.28 18:30  
일단 구정 지날때까지는 좀 지켜보자고 얘기하고
오늘 농담식으로 취소하려면 취소하라고 얘기도 해놨어요.
앞으로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말씀 정말 감사하지만 써니님은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
취소 수수료등은 각자 알아서 부담하거나 해결해야한다고 생각하며,
취소 수수료 있을테니 취소하려면 취소하라고도 미리 말해줬으니 알아서 하겠죠~~ ㅋ
빠이깐마이 2014.01.28 12:26  
한잔 하셨구랴~~ㅋ 그러게 그런짐은 첨부터 지지않는게 낫다니까~~쑤쑤~^^
후회없는사랑 2014.01.28 18:24  
어제 밤에 별 이상한놈 만나서 설전벌인것도 열받는데 위 상황까지 겹쳐서
마음 상해서 술 한잔 하고 주저리주저리 했어요~~

앞으로는 절대 안하려구요 ㅋㅋ
디아맨 2014.01.28 19:33  
할롱이님?
후사님 착하다는 의견은 못들은걸로할게요....^^
후회없는사랑 2014.01.28 21:09  
헛! 보셨군요!
네.. 나름 까칠하긴합니다. ^^;;
headhunt 2014.01.28 12:45  
어딜가나 꼭 그런사람 있나봐요~
기껏알아보고 데리고 가면 뭐가 어쩌네..저쩌네...음식이 맛없네..볼게 없네...이럼 기운 확 빠지죠~ 예전엔 한 오지랖 했는데 이젠 지쳤는지 많은 부분 포기하게 되네요~
후회없는사랑 2014.01.28 18:36  
그래도 친한사람들인데 착한 제가 참아야지 어쩝니까~ ㅋㅋ

막상 가면 까탈스럽지 않은 사람들인데 유독 이러네요~~
루나tic 2014.01.28 16:15  
저두 여행은 혼자가는게 제일좋고 짧은 여행가는거면 정말 마음맞는 친구나 지인과 둘정도가 좋은거 같아요.. 2명이상되면 더 머리 아파지는듯..ㄷㄷㄷ;;;; 하필 시위랑 맞물려서..ㅠㅠㅠㅠ더 힘드시겠어요..ㅠㅠ
후회없는사랑 2014.01.28 18:37  
막상 가면 신경 안쓰고 까탈스럽지 않게 잘 놀다 올 사람들인데
유독 시위때문에 걱정들이 많네요.

저도 걱정 안되는건 아니지만 그거때문에 방콕 일정을 많이 뺐는데도
볼때마다 계속 걱정만 해대니.. ㅜ.ㅜ
simatiga 2014.01.28 16:36  
저랑 상황이 똑같네요. ㅠㅠ
진짜 돈받고 해주는 가이드도 아니고
태국안에서 최대한으로 좋은 것만 보여주고싶어서
몇날을 고생하면서 일정짜놨더니
시위가 어쩌고하면서 다 취소하라더군요..
근데 국내선이고 호텔이고 프로모션가라 환불도 안된다고하니까
궁시렁궁시렁 ㅡㅡ;;
휴...
역시 여행은 혼자하는것이 최고!!
매번 혼자다니다 친구들 데리고 가는건데
출발전부터 기분 잡쳤네요...ㅋㅋ
그래도 무사히 여행 잘 다녀오시길~
후회없는사랑 2014.01.28 18:38  
그래도 가긴 가시나보네요 ㅋㅋ

저도 취소하면 취소수수료 내야하니까
취소할것 같음 알아서 해라~ 하긴 했어요 ㅋ
그러니 막상 취소한다는 얘기는 못하고 한숨만 푸욱.. ㅋㅋ

simatiga님도 여행 조심히 잘 다녀오세요. 감사합니다. ^^
빠이깐마이 2014.01.28 18:05  
그럼에두 불구하구..........................부.럽.다.
후회없는사랑 2014.01.28 18:41  
더헛!! 형님도 가시면서??!!
대한민국헌장 2014.01.28 18:47  
빨리가려면 혼자가시고 멀리가려면 함께가라는 말이있둣이.....
다알~ 2014.01.29 16:56  
저두 예전에 친한 동생 이랑.한달간 미얀마 벳남 태국 여행 루트를 짜면서 언닌 여러번 갔으니 알아서 하라고 해서 고생하며 계획하고 벳남 들어갔더니 동생이 이런거였으면 안왔다나?
그말에. 넘. 화가나서 그럼. 너가. 그 정도의 경비로 루트. 한번 짜보라며~ 이야길 했더니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ㅠ
준비 안하는. 사람들은 이야길 안하면 모르는거. 같아요 ㅠ
친한 사이라니 어려움을 살짝 이야기 하는것도 나쁘진 않을거 같아요^^
힘내세요~^^토닥토닥.
방인이 2014.01.29 17:22  
ㅜ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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