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가이드가 뽑은 방콕의 길거리음식 18업소
이런이름
16
1891
2020.09.21 01:16
미쉐린 가이드는 전채음식-요리-후식을 1000바트 미만으로 먹을 수 있는 식당을 골라 빕 구루망에 선정한다고 하잖아요. 미쉐린 가이드식의 저렴한 맛집인 셈이지요.
아래 링크는 미쉐린 가이드에 수록된 식당들 중에서도 길거리에서 음식을 만들어 파는 노점상(?)들만을 따로 추린 목록이랍니다.
대부분 빕 구루망이지만 1스타와 플래이트도 각각 1곳씩 있네요. 방콕의 물가는 잘 모르지만 주머니가 가벼운 여행객이라도 한번쯤은 찾아가 볼 수 있는 식당들일 거라고 막연하게 생각해 보았습니다.
https://thailand.tripcanvas.co/bangkok/michelin-star-street-food
(영어로 쓰여졌지만 식당 이름, 대표 음식, 가격, 주소, 영업시간 등은 보기 쉽게 정리되어 있어요.)
목록에는 식당이 18 곳이 있지만 생선과 돼지고기를 안먹고 여행 중에는 국물음식을 피하는 제 식습관으로는 먹을만한 음식을 파는 곳이 망고찰밥과 도넛을 포함해서 4군데에 불과하더군요.
그 중에서 엄청나게 많은 양의 게살을 넣은 볶음밥으로 유명하다는 '히이 하이(Here Hai)'가 제일 궁금합니다.
사실은 Here Hai 라는 이 가게 이름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모릅니다. 무심결에 히어 하이라고 생각했는데 태국에서는 영국식 영어를 쓴다고 해서 "히아 하이라고 할까?" 했다가 "태국어일테니까 헤레 하이라고 해야하나? 이건 좀 이상한데" 했다가... 우연히 식당 페이스북에서 히이 하이라고 쓴 걸 보고 히이 하이라고 썼습니다. 찾아보니 태국어로 เฮียให้ 라고 쓰니까 히이 하이가 맞는 거죠.
(구글번역에는 hey, give라고 번역되어 나오는데 이게 뭔 소린지는 모르겠어요.)
미쉐린 가이드에서는 이 식당의 게살 볶음밥을 소개했는데 저는 게살 볶음밥 이외에도 갯가재 볶음밥도 먹어보고 싶습니다. 어려서 어쩌다가 밥상에 갯가재가 올라오면 징그러워서 안먹었고 형님이 대신이 먹었는데 돌이켜 생각해보니 아쉬워요. 그래서 방콕에 가면 어느 식당이 되었든 갯가재는 꼭 먹어볼 생각입니다. 어쩌면 이곳이 될 수도 있고요.
점포는 에까마이에 있는데 미쉐린 가이드에서는 빕 구루망으로 선정하였고 태국 TV방송에도 종종 소개된다네요. 음식 가격은 게살 볶음밥이 340바트, 게살 스프링 롤이 120바트라는데 "비싸다"는 평가보다는 "많은 양의 게살이 들어가니까 이해되는 가격"이라는 평이 우세한 편입니다.
이 식당은 제가 관심이 있어서 좀 길게 주절거렸습니다만 18개의 식당 모두 나름대로의 사연과 이야깃거리가 있더군요.
여행을 좀 하신 분들은 이미 알고 있었거나 가봤던 식당들일 수도 있겠지만 저처럼 모르는 사람도 있을 수 있으니까 올려 봤어요. 혹시 "오늘은 또 뭘 먹지?"에 도움이 될 수도 있고 음식값에 큰 압박없이 접근해 볼 수 있잖아요.
근데 18개 식당 중에서 몇 군데나 가보셨나요?
아래 링크는 미쉐린 가이드에 수록된 식당들 중에서도 길거리에서 음식을 만들어 파는 노점상(?)들만을 따로 추린 목록이랍니다.
대부분 빕 구루망이지만 1스타와 플래이트도 각각 1곳씩 있네요. 방콕의 물가는 잘 모르지만 주머니가 가벼운 여행객이라도 한번쯤은 찾아가 볼 수 있는 식당들일 거라고 막연하게 생각해 보았습니다.
https://thailand.tripcanvas.co/bangkok/michelin-star-street-food
(영어로 쓰여졌지만 식당 이름, 대표 음식, 가격, 주소, 영업시간 등은 보기 쉽게 정리되어 있어요.)
목록에는 식당이 18 곳이 있지만 생선과 돼지고기를 안먹고 여행 중에는 국물음식을 피하는 제 식습관으로는 먹을만한 음식을 파는 곳이 망고찰밥과 도넛을 포함해서 4군데에 불과하더군요.
그 중에서 엄청나게 많은 양의 게살을 넣은 볶음밥으로 유명하다는 '히이 하이(Here Hai)'가 제일 궁금합니다.
사실은 Here Hai 라는 이 가게 이름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모릅니다. 무심결에 히어 하이라고 생각했는데 태국에서는 영국식 영어를 쓴다고 해서 "히아 하이라고 할까?" 했다가 "태국어일테니까 헤레 하이라고 해야하나? 이건 좀 이상한데" 했다가... 우연히 식당 페이스북에서 히이 하이라고 쓴 걸 보고 히이 하이라고 썼습니다. 찾아보니 태국어로 เฮียให้ 라고 쓰니까 히이 하이가 맞는 거죠.
(구글번역에는 hey, give라고 번역되어 나오는데 이게 뭔 소린지는 모르겠어요.)
미쉐린 가이드에서는 이 식당의 게살 볶음밥을 소개했는데 저는 게살 볶음밥 이외에도 갯가재 볶음밥도 먹어보고 싶습니다. 어려서 어쩌다가 밥상에 갯가재가 올라오면 징그러워서 안먹었고 형님이 대신이 먹었는데 돌이켜 생각해보니 아쉬워요. 그래서 방콕에 가면 어느 식당이 되었든 갯가재는 꼭 먹어볼 생각입니다. 어쩌면 이곳이 될 수도 있고요.
점포는 에까마이에 있는데 미쉐린 가이드에서는 빕 구루망으로 선정하였고 태국 TV방송에도 종종 소개된다네요. 음식 가격은 게살 볶음밥이 340바트, 게살 스프링 롤이 120바트라는데 "비싸다"는 평가보다는 "많은 양의 게살이 들어가니까 이해되는 가격"이라는 평이 우세한 편입니다.
이 식당은 제가 관심이 있어서 좀 길게 주절거렸습니다만 18개의 식당 모두 나름대로의 사연과 이야깃거리가 있더군요.
여행을 좀 하신 분들은 이미 알고 있었거나 가봤던 식당들일 수도 있겠지만 저처럼 모르는 사람도 있을 수 있으니까 올려 봤어요. 혹시 "오늘은 또 뭘 먹지?"에 도움이 될 수도 있고 음식값에 큰 압박없이 접근해 볼 수 있잖아요.
근데 18개 식당 중에서 몇 군데나 가보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