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미대 간다고...,
입시 화실에서 먹고 자던때가 있었습니다.
학생이 남자는 저 포함에서 2~3 명 이었고,남은 열 댓명이 여학생이었는데..,
제가 아주 개구장이라, 농담도 많이하고 여자애 들을 무지놀려 먹었습니다.,
애들도 그리 싫어 하지않고 .., 오히려 재미있어 했지요..ㅋ
그러던 어느날 저녁에 갑자기 화실이 정전이 됐습니다,
마침 선생님도 안 계시고 , 자율 그림 시간이라..
모두들 환호지르며, 괜히 흥분 했지요.., 근데 그때 여자애들이 촛불들고 나에게 오더니..,
" 오빠, 우리 옥상 가서 재미있게 놀자.., 우리가 맛있는 것도 준비할께.., " 하며
눈 웃음치며, 애교를부리며 대 여섯명이 내손을 잡아끌고 옥상으로 데려 가데요..,
속으로 " 오~ 애네들이 왠일이야..!" 하며, 못 이기는 척 따라 갔네요~~
컴컴한 옥상에서 여자 애들이 나는 앉혀놓고 ,
자기들은 모두서서...내가 제일골려 먹던 여자애가 일장 연설을 하데요..,
"..... 우리 화실에 항상 웃음과 즐거움을 주는 오빠를 위하....! " 말이 채 끝나기도 전.., 바로 이때 !!!
갑자기 뭔가가 내 몸을 덮더니, 여러명이 나를 꽉 붙들고.., 여기저기서,"까르르"웃으며
위에서 마구 때리고, 발로 밟고, 어떤애는 막 뒹 구르고.., 정신이 하나도 없데요...ㅋ
물론 아프거나, 다치진 않았어요.., 그냥 한 3~4 분간 정말 움찔 했었네요...
이내, 내 몸을 덮고 있던 담요 같은게 벗겨지며 여자애들이..
" 놀랬지롱~ 오빠 !!!" 하며, 박장 대소 하며 손뼉치며 발 구르며 까르르 대며 ..,좋아 하데요..ㅋ
알고보니, 여자애들이 날 골텅 먹일려고 모두 계획 한거 였습니다..
그동안 놀림 당한 거 복수 할려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