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꼬님.., 허접한 노래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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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꼬님.., 허접한 노래 하나~, ^^

난닝거와빤스 14 305
14 Comments
세일러 2014.03.08 21:41  
난닝거님이 술 못마신다고 해서 그런데요,
술 마시는 분이었으면 내가 꼭 한번 만나서 술 한잔 하자고 했을꺼여요~

혹 술 한잔 특별히 하실 생각 있으신지?
세일러를 위해서?
난닝거와빤스 2014.03.08 23:16  
^^ 저도 그러고 싶지만..., 이번 생에는 술, 담배는 안하기로 작정을 해서요.., 미안 합니다~
하지만, 다음 생 에는 꼭 한잔 할 것을 약속 합니다~~^^
장화신은꼬내기 2014.03.08 21:48  
음... 슬픈 노래같은데...
  난닝구님의 구수한 보이스에 빵 ~~ㅍㅎㅎ

  익숙한 옛날 노래같은데 제목도 모리고 가수도 모리고 ㅜㅜ
 기타 솜씨는 많이 느신 거쥬?
 
 정말 다행인 것은 난닝구와 빤쭈 바람이 아니라 옷입고 노래하신다는거 ㅋ
 여전히 마르셨네요~~

 박수 소리 들리시죠 ^^ ???
세일러 2014.03.08 22:01  
와... 장꼬닠 이노래 모른다면, 애네....
이런... 아줌마인줄 알았는데...
시골길 2014.03.08 22:31  
조동진...행복한사람~
장꼬님~ 청소년 시절엔 솔찬히 조신하셨는갑네예.. ㅎㄷㄷ
장화신은꼬내기 2014.03.08 22:38  
학창 시절 침은 안뱉었지만 ㅋ
 조신하지도 않았는데예 ~~ 데헷 ^^;
세일러 2014.03.08 22:52  
껌 좀 씹고 침 좀 뱉었을 거 같은데...요?
장화신은꼬내기 2014.03.08 23:04  
세일러님 저한테 왜그러세요...
 네. 껌은 좀 씹었습니다ㅜㅜ
난닝거와빤스 2014.03.08 23:13  
ㅎㅎ 나팔바지 (판타롱)입고,  국화빵 (풀빵) 입에 물고..,10장 회수권 (토큰)11장 만들어서 ..,
버스 차장 한테 한쪽 눈 깜빡이며 수작 부리던.., 모든 분 들은 아는 노래 입니다~~
jindalrea 2014.03.09 02:47  
아..어떡해..뭔가 적어야 할 것 같은데..
손도..마음도..떨려 버리네..
진눈깨비..내리는 오늘..
추적추적..밟고 들어온 이 시간..
난.. 행복한 사람... ... .
난닝거와빤스 2014.03.09 23:35  
^^ 네~ 맞습니다, jindalrea 님은  행복한 분 이십니다~
밖 에서 들어오는 것은 감각 이고,  행복의 향기는 안 에서 우러나는 듯 합니다 ~^^
fisherman 2014.03.10 13:48  
제 집사람이 조동진씨의  나뭇잎 사이로 와 제비꽃도 좋아하는데,
이 노래를 들으며 집사람 하는 말이
전혀 기교가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절제된 감정과 쓸쓸함이 느껴지는 음색과 어쿠스틱.
참 멋쟁이 난닝구님 이라고하네요.

고맙습니다.
jindalrea 2014.03.10 17:37  
나뭇잎 사이로.. 저도 참 좋아하는 곡인데..듣고 싶네요.. ^^
난닝거와빤스 2014.03.10 22:45  
^^ 오히려, 제가 고맙습니다~, 좋게 봐 주셔서~~

한때, 미대 간다고...,
입시 화실에서 먹고 자던때가 있었습니다.
학생이 남자는 저 포함에서 2~3 명 이었고,남은 열 댓명이 여학생이었는데..,
제가  아주 개구장이라, 농담도 많이하고 여자애 들을 무지놀려 먹었습니다.,
애들도 그리 싫어 하지않고 .., 오히려 재미있어 했지요..ㅋ

그러던 어느날 저녁에 갑자기 화실이 정전이 됐습니다,
마침 선생님도 안 계시고 , 자율 그림 시간이라..
모두들 환호지르며, 괜히 흥분 했지요.., 근데 그때  여자애들이 촛불들고 나에게 오더니..,

" 오빠, 우리 옥상 가서 재미있게 놀자.., 우리가  맛있는 것도 준비할께.., " 하며

눈 웃음치며,  애교를부리며  대 여섯명이 내손을 잡아끌고 옥상으로 데려 가데요..,
속으로 " 오~ 애네들이 왠일이야..!" 하며, 못 이기는 척 따라 갔네요~~

컴컴한 옥상에서 여자 애들이 나는 앉혀놓고 ,
자기들은 모두서서...내가 제일골려 먹던 여자애가 일장 연설을 하데요..,

"..... 우리 화실에 항상 웃음과 즐거움을 주는 오빠를 위하....! " 말이 채 끝나기도 전.., 바로 이때 !!!

갑자기 뭔가가 내 몸을 덮더니, 여러명이 나를  꽉 붙들고.., 여기저기서,"까르르"웃으며
위에서 마구 때리고, 발로 밟고, 어떤애는 막 뒹 구르고.., 정신이 하나도 없데요...ㅋ
물론 아프거나, 다치진 않았어요.., 그냥 한 3~4 분간 정말 움찔 했었네요...

이내, 내 몸을 덮고 있던 담요 같은게 벗겨지며 여자애들이..

 " 놀랬지롱~ 오빠 !!!" 하며,  박장 대소 하며  손뼉치며 발 구르며 까르르 대며 ..,좋아 하데요..ㅋ

알고보니, 여자애들이 날 골텅 먹일려고 모두 계획 한거 였습니다.. 
그동안  놀림 당한 거 복수 할려고..ㅎㅎ

그날 밤에  혼자 화실에서 잠자며  라듸오에서  흘러나오던 ...,

조동진의 " 행복한 사람" ...

이 노래 들으며 ,웃음 지며 잠들던..,  그런 때가 내게 있었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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