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로맨스 이야기1(그녀와의 첫만남)
hueann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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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4 04:03
한 외국인 여자와의 로맨스 얘기를 시작해 볼까합니다..
글이 상당히 길것이니 파트를 나누어서 쓸 계획인데..
반응이 있으면 끝까지 글을 써볼거구요..
1부 : 그녀와의 첫만남
그녀를 만난건 4년전쯤 서울에 있는 게스트 하우스에서 리셉셔니스트로 일할때였다..
나의 야간 근무시간이 끝나고 주간 매니저형과 교대를 하였고
난 집에가기전 리셉션 쪽방에서 짬뽕으로 해장을 하고있었는데.
바로 그때.. 그녀가 체크인을 하러왔고
밝은갈색 생머리에 키는 155cm정도..마른체형 작은체구였는데
얼굴은 약간 오버해서 엘프의 느낌..
쉽게말해 에이브릴 라빈이 연상되었다..
얼굴은 유럽의 전형적인 미인인데 키가작고 몸매가 갸날픈 동양인 몸매인것이..
너무나 신비스러운 느낌으로 나에게 다가왔고..
그 신비스런 모습에 상당히 수줍을 타는것이 너무나 매력적으로 다가온것이다..
그녀가 체크인을 한후..
난 매니저형에게 물었다..
나 : 형.. 누구예요? 북유럽애예요?
매니저형 : 아니야 남미앤데 작년에도 한번 우리 게스트하우스에 왔었어
나 : 남미애라구요? 아..남미는 혼혈이 많아서 유럽삘나는애들이 많지..
근데 옆에 있던 머리까맣고 무섭게 생긴여자애는 누구예요?
매니저형 : 그앤 친동생이야
나 : 엥??? 둘다 완전 다르게 생겼네..동생이 노안이구만..ㅋㅋ
(그녀는 정통유럽쪽에 가까운 외모였고 동생은 전형적인 남미사람에 가까운 외모였다..)
참고로 울 매니저형은 태국을 엄청 좋아하는 태국통으로
태국가기전 나의 귀를 두근두근 즐겁게 만들어준
암튼 그렇게 나는 남은 짬뽕을 마무리 하고 집으로갔고..
그이후로 나는 그녀가 머릿속에 계속 떠올랐고 말을 걸고 싶었었지만 그렇게 할수가 없었다..
난 겉으론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행동을 했고..
그녀는 활달한 남미사람의 성격과 달리 상당히 수줍을 타는 성격이였고
뭔가 차가운 느낌도 있었기에 말을걸면 왠지 거절당할것 같다는 느낌에
쉽게 말을 붙일수가 없었던것이다..
그렇게 시간이 몇일이 지나고..
그녀의 체크아웃 날짜가 다가오고 있었고
그녀 체크아웃 이틀전에..
사장님이 나에게 말을 걸었다..
사장님 : 그녀가 vip고객인거알아?
그앤 작년에도 한달이상 우리게스트하우스에서 묵고 갔단 말이야
이틀후면 체크아웃 하니까
이틀후면 체크아웃 하니까
너가 낼 같이 말동무좀 해주고 서울 가이드좀 해주고 그래!!
나 : 그럼.. 당연히 그래야죠!!
(속으론..그녀에게 말할 꺼리가 생겼구나라는 생각을 하게되었고)
그때마침..!! 그녀가 외출을 하고 게스트하우스로 들어왔다..
(약간은 소심한 말투로..)
낼 시간되면 같이 술한잔 할래요..?
(낼은 쉬는날이다..)
그녀 : 아..
나 : 사장님한테 vip고객이라고 얘기를 들었네요..
괜찮으면 낼 제가 가이드를 해주고 싶네요..^^;
(지금 생각하면 멘트가 오글오글..ㅋㅋ)
그녀 : 그럼...그래요^^
(항시 포커페이스의 그녀의 표정에서 약간의 미소를 캐치했다..!!)
거절당할것 같기도 한데 yes를 얻었고
거기다가 알게모르게 약간의 미소도 발견했으니 말이다..하하
그렇게 낼이 왔고..
난 그녀와 만나서 한 술집에 갔다 그녀가 막걸리를 먹고싶어하여 막걸리를 시켰고..
사실 그날 너무 긴장을 해서 어떤대화를 나눴는지는 기억은 잘 나진 않는다..
사실 그날 너무 긴장을 해서 어떤대화를 나눴는지는 기억은 잘 나진 않는다..
하지만 서로의 호감은 충분히 느꼈던 걸로 기억한다..
왜냐면 그녀와 아침까지 같이 있었기때문이다...
예고 있이 찾아오는 사랑은 없다..
나또한 무방비 상태에서 그렇게 사랑은 찾아왔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