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럴까요?

홈 > 커뮤니티 > 그냥암꺼나
그냥암꺼나
- 예의를 지켜주세요 / 여행관련 질문은 묻고답하기에 / 연애·태국인출입국관련 글 금지

- 국내외 정치사회(이슈,문제)등과 관련된 글은 정치/사회 게시판에 

그냥암꺼나2

왜 그럴까요?

먼지 2 518
살면서 많은 바보같은 실수를 합니다.
그러면서 바보같은 자신에게 자책성 욕을 하기도 하는데 저같은 경우는 아주 많이 합니다
그러면서도 욕을 먹는 자신은 욕때문에 기분이 상하지는 않고 바보같은 짓때문에 화가날뿐입니다
그런데 같은  바보같은 짓때문에 다른이에게 무시를 당하거나 욕을 먹으면  왜 기분이 그렇게상하고 상대에게 적의까지 가지게 되는 것일까요
자신에겐 관용을 베풀고 남에게는 그렇지 못한 자신의 어리석음 때문일까요?
2 Comments
고구마 2014.03.26 14:41  
그건 세상 모든사람이 다 공통적으로 가지는 마음이에요. 그런데 정도의 차이는 분명히 있는듯...
사람에 따라 그부분에 무척 민감하고 격렬하게 반응하는 사람이 있고, 또는 외부의 공격성? 발언에도 그냥 외적으로는 수긍하면서 속으로 삭이는 사람있고 그런거죠.
성격이 좋거나 분쟁을 굉장히 싫어하는사람은 그냥 허허 넘어가는거고
호전적이고 그런 성향의 사람은 - 난 로맨스 넌 불륜!! - 이런식으로 자기흠은 티끌같이 보고, 남흠은 서까래처럼 보고 뭐 사람마다 다르지 않겠어요.

이런일도 있었어요. 아는 사람이 남편때문에 넘 속상하며 한참 남편욕을 하길래, 제가 그냥 몇마디 거들었거든요. - 그건 정말 남편이 너무했네요. 그런 버릇을 빨리 고쳐야 되는데... -
그랬더니 그분 지금까지 남편욕모드에서 남편감싸는모드로 바뀌는데 3분도 안걸리더라고요.
내식구는 (내 남편.내 아이.내 아이돌등등등) 까도 내가 깐다. 넌 그냥 듣고만 있든지 가만있어라 이건가봐요.
하여튼 위로와 힐링이 필요한세상입니다.
먼지 2014.03.26 15:27  
기분이 이렇게 꿀꿀 할때 요왕님과 고구마님을 만나서 수다를 떨면 편안해질텐데...
태국에서 느끼는 밝음과 평화로움을 가지신 분들이라서 ㅎㅎ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