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정
sea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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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30 12:32
흥정을 못하기에 그저 '여행자는 먹는거부터 항상 더 지불하면서 다니는거다' 하며 다니는데
이번엔 좀 의아한 경험을 했습니다.
싸무이 차웽에서 풋스크랍(발바닥 각질제거)을 받았는데 마사지사가 어찌나 열심이었던지
발을 온통 까놓아서 발에 좀 편한 쪼리가 필요해 아침에 문연곳에 가서 가격을 물었습니다.
일반형 가장싼게 200 밧, 디젤류는 600 밧을 부르더군요.
너무 비싸다고 하니 얼마짜리 원하냐해서 일반 쪼리의 충분한 가격으로 알고있는 100 밧을
말했더니 600밧 불렸던 디젤을 100 밧에 주겠다 합니다.
자세히 보니 이월상품 티가 나던데 착용감 좋고 신기엔 문제없었습니다.
제게는 처음인 초 대박 흥정 성공인데 기분이 좋다기 보다는 좀 벙벙한 기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일회용 밴드류는 편의점에서 사시기 바랍니다.
10개 들이 타이거 플래스트 약국서 99밧 달라기에 옆 편의점 갔더니 15밧 입니다.
태국 약국이 3~5배 이윤이 난다던 말이 실감이 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