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그냥 먹는 이야기나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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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그냥 먹는 이야기나 해요~

Robbine 43 1108

불금을 회사에서 보내고, 토요일에도 하루종일 잡혀서 일만하고 막 그러니까

막막 배도 고프고..

근데 막 예전만큼 전투력은 안나오고 막.. ㅠㅠ


그래서 기분이 막 그래요.


그래서 꿀꿀한 기분도 달랠 겸 먹는 이야기나 해요~


생각나는대로 먹고싶은거 적어볼게요.


1. 감칠맛 나는 떡볶이. 떡은 너무 가는 것은 안됨. 100% 쌀떡이어야 함. 어묵은 아무거나 넣으면 곤란. 파 많이^^


2. 삼겹살 구이. 살짝 갈색이 돌게 겉이 바삭할 정도로 익은 삼겹살. 마늘과 신김치를 돼지 기름에 같이 볶아서. 상추와 깻잎을 한 장씩 겹치고 싸먹으면 최고 ㅋㅋ 물론, 쌈을 싸기 전에 천일염과 참기름으로 만든 기름장에 고기를 듬뿍 적셔야 함.


3. 꾸덕한 치즈층이 두껍게 들어있는 찰지고 촉촉한 레드벨벳


4. 스트레스 받으면 꼭 먹고싶어지는 아몬드봉봉


5. 새우팟타이, 똠얌꿍. 난 지금 이런 보양식이 필요한 듯.. 내 체력..ㅠㅠ


6. 빵집 이름은 까먹었는데, 좀 비쌌지만 너무 실하고 맛났던 겁나 무거운 케익. 브라우니와 치즈케익을 층층히 쌓아놓은 듯한 케익이었지..


7. 숯불돼지갈비. 연기 많이 나고 머리에 냄새 배지만.. 그래도.. 맛이 좋아 ㅡㅠㅡ 역시 구운 마늘 많이^^


8. 제주도 해물탕. 설명이 필요 없지.. 암..


9. 퀴즈노스 샌드위치. 난 트래디셔널!


10. 테두리 바삭하게 갈색으로 구워진 계란후라이 얹은 간짜장. 채 썬 오이 많이 넣어주면 더 좋고~~


11. 국수장국에 국수 삶아 넣고, 엄마표 김장김치 고명으로 얹은 로빈식 김치말이 국수.

내가 생각해도 이건 진짜 맛있는 듯. 아직 이것보다 맛난 김치말이 국수를 먹어보지 못했다. 동대문껀 아직 못먹어봤다는게 함정 ㅋ


12. 완전 크고 싱싱하고 달달한 딸기. 어쩌다 보니 올해는 딸기도 얼마 못먹었네..


13. 두리안. 망고.. 내 두리안.. 내 망고.. ㅠㅠ


14. 완전 깊고 진한 육수로 만든 냉면. 고기 많이 줘야 함. 계란은 첫 젓가락에 먹어주는게 예의 ㅋ


15. 내가 만든 라씨. 요거트 + 냉동과일 + 꿀 섞어 믹서기에 윙~ 하면 끝인데.. 며칠 전 사과 갈다가 믹서기 사to the망 ㅠㅠ 타는 냄새 나고 버튼 눌러도 안돌아가던데 며칠 지났으니 다시 돌아가려나..? 저번에도 한 번 해보니 또 돌아가긴 하던데.. 사과는 냉동도 아니었는데!!!!!!


16. 걸쭉하게 졸은 김치찌개. 돼지고기 다량함유되어 있어야 함. 밥은 지금 기분으로는 두 공기 가능할 듯. 쌈채소 같이 주는 집이라면 새우젓하고 같이 싸먹으면 끝내줌.


17. 엄마가 끓여준 무맑은 장국. 쇠고기 무국이라고도 부르죠. 이거도 역시 파 많이^^

익은 파 너무 좋아~~


그나저나 태사랑 글 쓰는 와중에 습관적으로 Ctrl+S 누르고 있는 나를 발견..


자기 싫은데 내일 숙제 하려면 자야겠죠..

굳나잇~






43 Comments
앙큼오시 2014.04.27 02:41  
믹서기는 사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언제다먹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 거제도오면 1/4는 먹을듯? ㅋㅋㅋㅋㅋㅋㅋ
본자언니 2014.04.27 03:24  
누구누구와요? 아직근무안나왔지만이번에는물길필요없으니오후근무끝나고라도달려가것습니당
앙큼오시 2014.04.27 16:55  
3일 오후로 진달래님이랑 몇몇분? ㅌㅌ
로빈 꼬드겨봐 ㅋㅋ
본자언니 2014.04.27 23:25  
모이는 펜션은 아직정해 지지 안은건가용?? 10시퇴근후 달려갔다가 7시 출근하겠슴니당~
Robbine 2014.04.27 15:03  
아직 다시 해보지 않았으니.. 희망을 품겠어요. 칫
본자언니 2014.04.29 17:35  
3일날 오후에 가자~
본자언니 2014.04.27 03:22  
난 도지마롤!!
Robbine 2014.04.27 15:04  
난 아몬드봉봉!!
jindalrea 2014.04.27 10:31  
로빈님..부평에 함 뜨시지요..
밀가루 100%에 파채가 듬뿍..허름하나 줄 서 먹는 모녀떡볶이로 밀가루 떡볶이도 괘안쿠나..간단히 입을 적셔준다음.. 전에 오셔서 해장국만 드시고 간 고기집의 대표주자..돼지왕갈비를 마늘 곁들여 뜯고, 당연히 물냉면으로 정리 후, 저의 단골가게인..무제한 케키집에서 치즈 케키와 초코케키로 달달하니 만족감을 향상시키며..아메리카노로 입을 헹군 다음에 아본드봉봉을 드시며 귀가 하시도록 하여 드리겠습니다..

근디..대신..저두 로빈표 김치말이국수 해주세욧~!! 네? 추릅~~~!!
Robbine 2014.04.27 15:04  
부평이 서울인가요? 인천? ㅋㅋ
담에 날 잡아보아요~ ㅋㅋㅋㅋ 근데 국수는.. 우리집에서만 가능해요 ㅋㅋㅋㅋㅋㅋ
글고 김치가 중요한데.. 김치가 있으려나 ㅋㅋㅋㅋ 저는 조립자 ㅋㅋ
디아맨 2014.04.27 11:01  
아몬드봉봉 ^^ 취향이 같네요..
제가 떡볶이 간단하게 하는법... 우선 다시마로 육수를.. 그담에 마늘 설탕 고추장 고춧가루 다시다 어묵(오뎅)
넣고 잘 저은담에 떡 넣고..약간 끓여준담에 라면사리랑 파랑 양배추를 넣어준다~~끝
다시다 없으면 요리안함!
믹서기는 이제 맛이 간듯해요 당분간 되도 곧 다시 사망할듯..
Robbine 2014.04.27 15:05  
별로.. 간단하지가 않아요 ㅋㅋㅋㅋㅋ
저는 물 고추장 설탕 다진마늘 파 댕강 썰어 넣고 떡 어묵 넣고 끓여요.
육수 따위.. 걍 수돗물 ㅋㅋ
본자언니 2014.04.29 03:49  
편의점 3분 떡복이...ㅎㅎㅎ
구리오돈 2014.04.27 11:08  
20년째 다이어트중인데,
요즘 격하게 음식을 줄였더니
신경이 예민해졌나봐요.
내용 읽는 것 만으로도 살 찔것 같아요.
Robbine 2014.04.27 15:06  
헉; 다이어트.. 20년..
대단하십니다!! 저는 맨날 하루만에 포기 ㅋㅋ
냥냥 2014.04.27 14:04  
지금 이순간 딱 떠오르는건 얌탈레, 그리고 열대과일 전부다~~~
Robbine 2014.04.27 15:16  
얌탈레가 뭐에요? 얌운센만 아는데.. 못먹어본거 같아요~
열대과일.. 파파야도 땡기네요. 세상엔 맛있는게 왜 이리 많은지..ㅋ
후회없는사랑 2014.04.27 22:33  
얌탈레라는 메뉴 저도 보지는 못했지만.. 뜻 해석해보자면 매운 해물 입니다.
냥냥 2014.04.27 22:58  
제가 알기론 얌은 샐러드 탈레는 해산물이에요~
츄르릅~  먹고싶어요~
참새하루 2014.04.27 14:05  
요즘 하도 어수선하고 뒤숭숭해서
자기전에 못마시는 와인을 홀짝거립니다

안그래도 야식 생각나는 시간에...
이건 고문임돠~~
컵라면이라도 한사발 하러 올라갑니다ㅠㅠ
Robbine 2014.04.27 15:06  
저도 와인 샀는데 아직 따지도 못했네요 ㅋ
참새하루 2014.04.27 14:35  
지금 현재 야식집으로 전화하라고 한다면
16번 김치찌개 1순위
14번 냉면 2순위
5번 똠양꿍 !! 헐 침고인다

그외 후식으로
로빈님 특별 후식 15번

번외로
제가 젤로 먹고싶은것이 빠졌는데
싱싱한 활어회 ###
초고추장 듬뿍 찍어서 ~~
노량진 수산시장 가면 꼭 먹을겁니다
Robbine 2014.04.27 15:07  
15번은 반드시 냉동과일이어야 해요. 그래야 시원하게 되거든요 ㅋㅋ
잘만든다고 생과일 넣으면 안시원해서 맛이 없고, 얼음이랑 같이 갈면 싱거워져요 ㅋㅋ

활어회는 좋아하는 음식이긴 한데 이상하게 이번엔 먹고싶다는 생각이 안드네요.
sarnia 2014.04.27 14:38  
토요일인데,, 그냥 오늘 먹은 것을 정리해 보겠어요.
어메리카노 원크림 원슈가, 오믈렛, 해쉬브라운, 소시지, 계란 두 개, 오리고기 + 로스트 돼지고기, 밥, 샐러드 세트 + 드레싱, 단팥빵 한 개, 슈크림 한 개, 캐나다드라이 355 ml, 생수 두 병, 조기구이 한 마리, 현미밥, 계란찜, 샐러드세트, 김치라면, 태국과자, 견과류 약간, 럼주 한 잔 … 등등 이군요. 혹시 빠진 게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 겠지만 오늘 먹는 것은 이상이 전부일 듯 합니다. 잘 시간이에요..
Robbine 2014.04.27 15:09  
오믈렛.. 해쉬브라운..ㅠㅠ 쏘시지는 있고.. 근데 냉동실에.. 언제 녹이지? 계란도 다행히 있네요 ㅋㅋ 오리랑 돼지는 없고.. 밥은 하기 귀찮고.. 슈크림!!!!!!!!!!!!!!!!!

한식, 양식, 태국식 등등 다양하게 드셨군요! 굳나잇!!
jindalrea 2014.04.27 15:04  
저는 어제 남양주에서 쏨땀에 똠얌꿍, 팟풍파이뎅, 신선한 팍치, 가정에서 만든 향긋한 허브빵과 호두파이, 망고에 키위, 아슈쿠림까지..우왕~~~~^^
Robbine 2014.04.27 15:10  
우왕~~~ 부럽쟈나~ 맛있겠쟈나~ 나는 지금 배고프쟈나~ 쟈나쟈나~ ㅠㅠ
빠이깐마이 2014.04.28 13:43  
오빠가 다 해줄수 있는디~~~^^
Robbine 2014.04.29 16:08  
달려가기만 하면 되는건가요? ㅋㅋ
빠이깐마이 2014.04.29 18:30  
당근~^^ 므어라이 꺼다이~~^^
아켐 2014.04.28 08:21  
이렇게 보니 우리 엄청 먹었구나..그래서 배가 그리 불렀어...
jindalrea 2014.04.28 10:51  
암요암요~~
그나마 우삼겹이랑 쌈, 각종 반찬류, 주류는 생략하고 적은 것이니~~~ㅎㅎㅎ
숲샘 2014.04.28 09:45  
남양주에도 태국음식점 있었네여
jindalrea 2014.04.28 10:48  
태국 음식을 정말 잘 하시는 셰프님이 계시지요~^^ 메뉴판엔 없답니당..
뮤즈 2014.04.27 15:55  
나 전에 부산갔었는데
왜 난 간짜장에 계란후라이를 안주는거죠??
서울사람이라고 차별하는거야 머야 ㅜㅜ//
Robbine 2014.04.29 16:09  
제가 먹은건 다 있었던거 같은데.. 이상하네요. 뮤즈님 보고싶어요 ㅋ
후회없는사랑 2014.04.27 22:34  
아 배고파.

방금 뻘에서 잡아온 낙지.. 라면에 넣어서 끓여먹고 자야겠네요.
아켐 2014.04.28 08:23  
낙지 냉동해서 보내봐봐/...신선한가 아닌가 내가 좀 먹어보고...
빠이깐마이 2014.04.28 14:53  
냉동이라뇨~생물루 산걸루 보내드려~!!
후회없는사랑 2014.04.29 04:06  
제가 한번 갖구 가지요. ㅎㅎ
Robbine 2014.04.29 16:10  
나도 낙지~ 맛있겠다~~
봉고 2014.04.28 23:42  
열대과일이 너무 땡기네요
Robbine 2014.04.29 16:10  
저도 그래요 ㅡㅠㅡ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