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생각해도 심각한 태국병
영맨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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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27 01:49
지난 2년동안 태국만 6번 다녀왔어요.
그전부터 여행하는 걸 무지 좋아하던 여자였는데
태국 한번 다녀와서는 계속 태국만 ㅋㅋㅋㅋㅋㅋ
내가 왜이러지..이젠 좀 식상해..
이제좀 다른데 다녀오자 , 태국은 어차피 평생갈꺼니까~
생각하고,
전부터 땡겼던 여행지 스페인 항공권을 끊었어요.
얼마전엔 대만도 다녀왔지요
대만에서 느낀점 중 가장 큰게 뭐냐면...
바로, 아.. 내가 태국을 정말 사랑하는 구나..에요..
이왕 여행할거 태국에 있어야지 , 내가 왜 여기에 있지 ? 이런생각마저 들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좀 심각하죠
그래서 미리 끊어 놓은 스페인행 항공권도 취소할까해요.
누구 처럼 여행을 마음껏 다닐수도 없는
직장인에 유부녀 이니까 일년에 한두번 여행을 한다면
내가 사랑하는 곳을 여행하는게 맞는것같아요.
사랑하는 곳 한번, 새로운곳 한번 , 이정도?
이번엔 태국이랑 라오스로 떠나 볼까해요.
아무래도 제취향은 동남아가 딱인듯 하네요~~
어쩌겠어요 인정해야지~
이제 드는 생각이
누구나 열광하는 스페인 같은 곳은 언제든 갈수 있지만,
내마음이 동~하는 태국, 동남아 지역은
지금 , 내가 푹~빠졌을 때만 가능하지 않을 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