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 착한 가격 대한항공, 안 탈 이유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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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착한 가격 대한항공, 안 탈 이유가 없네

sarnia 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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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년 만에 대한항공으로 발권했다. 

지금으로서는 가격이 가장 저렴했다. 

이코노미 클래스의 경우 에어캐나다보다 300 불 이상 가격이 낮았다. 

항공사 홈피, 스카이스캐너, 익스피디아, 카약, 구글플라잇 모두 같은 결과가 나왔다. 


10 월 중순 출도착으로 검색해 본 항공편별 가격과 장단점은 다음과 같다. 


에어캐나다 이코노미 왕복 2,400 불 내외 (나에게 적용되는 요금 약 2,000 불)

프리미엄 이코노미 3400 불 내외 (나에게 적용되는 요금 약 2,900 불)

시그니쳐 클래스 7,500 불 내외 (나에게 적용되는 요금 약 6,400 불)


장점 : 

가장 짧은 비행 및 대기시간, 

출도착 시간이 좋음, 

캐나다 입국시 밴쿠버에서 짐찾을 필요없음, 

랜덤으로 당첨된 소수를 제외하고 세관생략,

나는 15 퍼센트 할인받을 수 있음(작년 토론토 비행시 모니터 고장났다고 바우처 받은 게 있음, 내년까지 사용가능)   


단점 : 

이코노미 좌석 피치 31 인치,

거의 예외없는 100 퍼센트 만석, 

생뚱맞은 아침식사 김치볶음밥 


웨스트젯 캘거리 직항 + 밴쿠버 경유 대한항공 이코노미 조합 약 1,900 불 내외


장점 : 

에드먼튼 출발 승객들에게는 ‘가장 저렴한 가격’ 외에 별 장점없음


단점 : 

캘거리-인천루트의 긴 비행시간 (웨스트바운드 12 시간), 

인천도착시간이 너무 늦음 (오후 7 시 40 분), 

사진으로 본 웨스트젯 기내식이 별로인 것으로 추정됨. 

캐나다 입국시 밴쿠버에서 짐찾아 다시 부쳐야 함. 


대한항공 이코노미 왕복 2,000 불 내외


장점 : 

무료 위탁 수화물 23 kg 두 개 허용, 

이코노미 좌석 피치 34 인치, 

제대로 된 식기에 담긴 기내식,   


단점 : 

캐나다 입국시 밴쿠버 공항에서 짐 찾아 다시 부쳐야 함, 

에어캐나다에 비해 출도착 시간 다소 불리(밴쿠버에서 오후 늦게 출발, 인천에 러시아워에 도착)


그럼에도 불구하고 300 불이나 저렴하고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100 퍼센트 적립할 수 있으니 대한항공 선택 안 할 이유없음     

예전에 모닝캄 회원이었는데 몇 년 안 탔더니 모닝캄 회원자격은 박탈당했음.

모닝캄 회원은 칼 라운지 이용권 등 몇 가지 특전이 있었음.   


위에 비교해 본 직항편들 말고 더 저렴한 항공권도 많다. 

시애틀로 샌프란시스코로 동네방네 경유하는 항공편은 1,400 불대에도 구입이 가능함.  


웨스트젯 캘거리 직항 + 에어프리미아 SFO 경유 왕복 조합 1,430 불 


장점 :

놀랍도록 저렴한 가격

에어프리미아의 넓은 좌석피치 (에어프리미아가 뭐냐고? 캐나다교포들에게는 듣보잡이겠지만 미국교포들에게는 꽤 인기있는 항공사다)


단점: 

초장거리 비행 (캘거리-인천 12 시간, 인천-SFO 12 시간) 


그래서 ? 

결국 결론은 

대한항공 최단거리 직항왕복 (2,020 불)  


가자!! 대한항공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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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필리핀 07.10 05:58  
앞으로 뱅기 얼마나 더 타시겠어요.
돈 아끼지 말고 에어카나다 프이코 타시져?
저는 앞으로 가능하면 비쥐니스만 타려구요!
sarnia 07.10 10:24  
[@필리핀] 흠...
비행기표 산 날 때마침 터져나온 뉴스들을 보니,
제가 갈 때 쯤에는 한국에 큰 일이 터지겠어요..
kairtech 07.10 10:56  
[@sarnia] 워낙에 요즘은 어메이징한게 하도많아서 웬만한건 뉴스꺼리도못되고 까쉽수준으로들려서리
앞으로 내가 정상적으로 활동할수있는 시간을 10년남짓으로 가정해볼때
대한민국이 지금속도로 망가진다해도 내 남은여생에 얼마만큼의 영향이있을까?
라는게 요즘 제솔직한 관심사항입니다  뭐 그때까지  내생일아침에 뱅기타고 여행가는 루틴이 계속되기를 바래봅니다
sarnia 07.11 09:08  
[@kairtech] 오늘 에드먼튼 낮기온이 38 도까지 올라갔어요.
나라가 망하기전에 지구가 먼저 망할까봐 걱정됩니다.

그건 그렇고
내가 한국갈 즈음에 2021 년 1 월 6 일 DC의사당에서 벌어졌던 일이 재연될 것 같은 예감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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