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비데??? 자동비데??? 손으로???
묻고답하기 게시판을 읽다가 보니 여럿분들이 사용을하면 좋다, 아니다, 못하게다
의견이 분분했던 자칭 수동비데....
이글을 보면서 갑자기 20년전쯤?? 하여간 그맘때쯤 풀지 못했던 진짜 수동비데가
갑자기 궁굼해지는지ㅋㅋㅋㅋ
자칭 수동비데 청소도구다, 샤워기다, 수동식비데이다등등
방콕에 있는 어느 화장실에 가도 있는 이물건 가지고도 의견이 분분하더라고요...
분명한건 비데가 맞지만요.....
그러닌깐 20년전 이맘때쯤 치앙마이에서 매홍손 가는길(지금은 다 잊어버림ㅋㅋ)
길도 강원도 산골길처럼 구불구불 무신 큰폭포도 있고, 박쥐동굴도 있고, 그당시 자동차로 7시간정도를 갔던,,,,,
하여간 경치는 엄청 좋았던 매홍손 가던 그길
어느 한적한 작은 휴게소에서 볼일을 보러 갔던 그화장실...
이당시에는 한국에도 비데가 없던시절, 무조건 화장지를 사용했던 시절이라
태국에서도 늘상 화장지를 소지하고 다녔던 시절......
그리하여 볼일보러 들어갔던 작은 휴게소 화장실....
이런류에 화장실....
그당시에는 휴지통도 없어으며, 물담어두는곳도 바가지 하나정도 들어갈 정도로 작었음
지금도 대도시를 벗어나면 볼수있는 화장실,,,,
저런곳에서 볼일을보고, 화장지 엄는것을 알고나서 난처했던 그떄,,,,,
저 바가지 사용법에 대해 앉어서 다리가 쥐가나도록 고뇌하게 만들었던 저바가지
1. 바가지로 물을 푼다
2.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 그담부터 전혀 감이 안잡혀던 저 바가지......
그래도 처리을 해야했기에ㅠㅠㅠㅠ
허리부터 천천히 물을 흘려본다....안된다ㅠ
뒤에서 세게 물을 던져본다.....더 안된다ㅠㅠ
앞에서 물을 던져본다(바지만 젖는다)....더더 안된다ㅠㅠㅠ
밑에서 물을 던져본다(물은 안던져지고 엉덩이만 위아래위래로 된다).....더더더 안된다ㅠㅠㅠㅠ
이런시도 저런시도 다해봐도 답이 안나온다........내가 머리가 나쁜건가보다
난 이날 화장실에서 반신욕했다.........ㅠㅠ
태국친구에게 저바가지 사용법에 대해 진지하게 물어봐다......
나: 화장실에서 바가지 어케 사용하는거야??
태국친구: 손으로~~
나: 손으로??
태국친구: 어~~손으로
나: 진짜??근데 손으로 어케???
태국친구: 그냥 손으로~~
나: 아놔~~~그냥 손으로 어케??????
태국친구: 바보
나: 나 진짜 바보야!!!!!!
답은 그냥 손이랍니다ㅋㅋㅋ근데 손으로 어케?????
그뒤로는 생각지도 사용해본적도 없는 진짜 수동비데........
갑자기 저 바가지 사용법에 대해 다시한번 궁굼증이 몰려와서 끼적끼적 해봅니다.
저 바가지 사용해보신분???
진짜로진짜로 사용해 보신분중에 사용법좀 알려주세요???ㅋㅋㅋㅋㅋ
그냥 손으로~~라고는 절대 말해주지마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