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방콕 보너스 티켓, 삼빡하게 예약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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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방콕 보너스 티켓, 삼빡하게 예약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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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내키는 일은 아니지만,

 

다들 태국 가시기 전에 간다고 알려 주시니까 저도 알려 드리는 게 도리일 것 같아서요.

 

이제 다음 달에 갑니다…… 라고 말 할 수 있게 됐어요. 시간은 좀 남았는데 오늘 ticketing 삼빡하게 완료했습니다.

 

의외로 비싼 비수기 항공요금에 밴쿠버 인천 구간은 만석 가능성까지 100 % 라는 정보라서……

 

미국이나 일본을 경유하는 비행기를 타 볼까 하다가 그냥 늘 가던 노선으로 질러버렸어요.

 

먼저......밴쿠버 인천 구간 대한항공 이코노미 클래스는 업그레이드된 일반석이라는군요. 86 cm 피치에 120 도 리클라이닝 10.6 인치 고해상도 AVOD 모니터가 장착된 신개념 이코노미 클래스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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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대한항공 홈피

 

일반석 같지 않은 일반석이라니 어떤 일반석인지 약간 궁금하구요.제가 타 보고 나서 확실히 다른 좌석인지 아니면 과대광고를 한 건지 나중에 보고 드릴께요. (사진으로 보기엔 그게 그거 같은데......)

 

이번에도 KAL 리무진 왕복 승차권을 보너스로 받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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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방콕 구간은 갈 때는 타이항공
659 (0935 출발) 올 때는 아시아나 742 (2320 출발). 이 구간 왕복은 비즈니스 클래스입니다.

 

한국-태국 구간 비즈니스 클래스는 지금까지 돈 내고 탄 적은 없는 것 같아요. 작년엔 32 불 인가 냈는데 올해는 46 불 내라고 해서 얼씨구나하고 얼른 결재하고 바로 confirm 해 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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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항공 것은 작년에 사진을 올렸는데 아시아나는 이렇게 생겼다는군요. 아시아나 홈피에서 가져왔고요. 아시아나는 비행기 자체를 이번에 처음 타 보게 됩니다. 대한항공 프리스티지 클래스가 연두색 톤인데 비해 아시아나는 베이지-브라운 톤이라 조금 따뜻한 느낌을 주는군요.  

 

이번 여행에서 저는 에어캐나다를 포함해 모두 네 종류의 항공사와 다섯 가지 기종을 이용하게 됩니다.

 

에드먼턴-밴쿠버 (E-90) 밴쿠버-에드먼턴 (A320) 밴쿠버-인천 왕복 (B 747-400) 인천-방콕 (B 777-300) 방콕-인천 (B 777-200)

 

근데 작년 가을 여행 때는 비행기 여덟 번 탔는데 올 가을 여행 때는 여섯 번 밖에 못 타서 조금 섭섭하긴 해요.   

 

출발 15 일 전까지 호텔 결재할 거구요.

 

호텔결재 끝나는 즉시 벨 트래블 버스 예약하면 준비 끝납니다.

 

방콕 도착 시간이 오후 1 50 분이라 정시도착이면 밸 트래블 출발 시간 (1600)이 좀 애매하긴 한데, 만일 가능하기만 하다면 한 시간 일찍 출발하는 룰루앙 (1500)을 탈 수도 있어요. 룰루앙은 가격이 훨 싼 대신 hotel ride service가 없네요.  

 

작년에는 너무 아침 비행기를 타는 게 좀 힘들 것 같아 10 20 분에 출발하는 홍콩경유 타이항공 629를 탔었는데 점심을 두 번이나 주는 바람에 너무 배가 불러 짜증이 났던 생각이 나서 올해는 비행기를 바꾸었어요.

 

그것도 그거지만 작년에는 치앙마이 비행기 시간에 맞추어 주느라 홍콩 경유가 여러 모로 쓸모가 있었는데요. 올해는 버스 타고 파타야 가야 하니까 가급적 일찍 도착하는 게 좋을 것 같기도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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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 생긴 카메라 가방 때문에 캐리온 가방을 숄더백에서 작은 트렁크형 캐리어로 바꾸어야 할 것 같아요.

 

트렁크에 카메라 가방 집어넣고 캐리온을 하나로 만든 다음, 메고 다니는 대신 질질 끌고 다니려고요. 하지만 경우에 따라 들거나 메기도 편한 디자인이면 더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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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 쉬고 있는데 그제서야 Thai Express가 눈에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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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혼자 연주하는 피아노

 

이제부터는 태국 공부 일시 중단하고 대한민국 맛집과 기차 시간표 검색을 시작합니다.  


그동안
……‘나 이제 갑니다하고 올리신 글들을 보면 참 부러운 마음이 들었었는데요.

 

맨 앞에서 말씀 드렸듯이 다들 가기 전에 보고를 하니까 그러는 건가 보다 하고 저도 올리긴 하지만……

 

이 글이 만에 하나 누구에게 부러운 마음이 들게 하거나 자칫 염장을 지르는 느낌을 드리는 것 정말 피하고 싶어요.  

 

그냥 읽는 분들께 희망만 드리려고 글을 조심해서 다듬고 또 다듬었는데…… 잘 됐는지 모르겠네요.

 

앞으로는 태사랑에서...... 그냥암꺼나보다는 여행정보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 질 것 같아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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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Comments
케이토 2010.08.08 13:06  
그래도 그냥암꺼나 사랑해 주세요 :-) ㅎㅎㅎ

나이큰 카메라 가방이 무척 예쁘게 생겼네요! 국내에선 못보던 디쟌인데...
가방하나를 지인 빌려줬다 분실해먹어서 하나 사긴 해야되는데 눈에 쏙 들어오는데요? ^^
즐거운 계획 세우시길~ 전 이번달에 잠깐 도쿄가는데 담달 추석연휴 보다가
태국행을 질러말어 고민하고 있답니다...;;;;; ㅠㅠ 가고자 하는 날에 티켓이 떡하니 있어서...
이거이거 또 며칠간 가슴앓이 할 것 같습니다..

sarnia님 한국에서두 태국에서두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D
sarnia 2010.08.08 14:10  
가방이 마음에 드시면 하나 사서 택배로 부쳐드린다고 할까 하다가 잠깐……

근데 좀 작아요. 번들 장착한 카메라 넣고 옆 칸에 망원 넣으면 꽉 찹니다. 칸막이 쿠션을 잘 정리해야 지퍼를 잠글 수 있답니다. 게다가. D90 는 약간 더 크지 않나요. 세로 그립도 되는 것 같고.

뒤로 메는 lowepro 를 살 걸 잘못했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하긴 뭐 지금 제가 가방타령 할 처지는 아니고요. 무조건 여러 가지 모드로 많이 찍는 연습 중 이예요^^ 

태국보다는 솔직히…… 대한민국 땅을 밟는다는 게 더 설레는군요. 짧은 기간에 처리해야 할 일이 산더미라 마음은 좀 무겁지만 어쨌든……

파타야 호텔은 지난 번 제 초등학교 동문님이 추천했던 사계절 여인숙으로 할 것 같아요. 지금은 파타야 로드 개념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이 호텔의 위치 (파타야 싸이 3 소이 22) 가 더 이상 큰 단점이 될 것 같지는 않구요.

도쿄 이야기도 들려 주세요^^
Lantian 2010.08.08 17:45  
저도 태국을 가는 몸이지만 저 널찍한 좌석을 보니 너무 부러운걸요!
전 그렇게도 악명 떨치는 진에어를 타고 갑니다만... ^^;;
아직 안타봐서 왜 악명을 떨치는진 잘 모르겠어요...ㅎㅎ
이제까지 칼이나 에어차이나 남방항공 등 이용해 봤지만...
비행시간이 짧아서 그런지 그닥 불편한건 못느꼈거든요.
비즈니스 클래스는 공기부터가 다른가요? ㅎㅎ
sarnia 2010.08.09 00:20  
여행을 자주 다니다 보면 승급이나 보너스 티켓 등으로 상위 클래스를 타실 기회가 생기겠지요. 사실 동남아 노선은 몰라도 북미노선 상위 클래스 같은 경우 자기 돈 내고 타는 경우는 많지 않을 겁니다. 열 시간 여행하는데 5 백 만 원, 천 만 원을 썼다고 생각하면 여행이 별로 행복할 것 같지도 않고요. 저 같은 경우는 신용카드 덕을 좀 봅니다. 일년에 한국-동남아 왕복 비즈니스 티켓 한 장은 떨어지거든요.

즐거운 여행 되시길……
청년간호사 2010.08.10 00:08  
하악 언제 비지니스 한번 타볼런지 ㅋㅋㅋ

싸무이 - 방콕 구간 방콕에어 비지니스 편도로 타보긴 했어요 ㅋㅋㅋ
sarnia 2010.08.10 12:11  
벌써 다녀오셨나보네요^^

아, 근데 자기 돈 내고 타지는 마세요. 아마 무척 아까울 겁니다. 여행 망치기 십상이지요. 돈 내고 여행 망치고..... ㅋㅋ

몇 년 전 전직 대통령 부부가 인천 LA 아시아나 공짜 퍼스트를 탔는데 아시아나가 구설수에 올랐었죠. 그 때 비행기 표 값이 1 인당 8 백만 원이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훨씬 더......
james_bond 2010.08.11 00:41  
신용카드 마일리지 무시 못하죠..
저도 마일리지로 4년동안 퍼스트(미국에서 한국,동남아)로이용하고 있읍니다.
예전에는 마일리지로 비지니스 이용했는데 한번 퍼스트 탑승이후론
비지니스 눈길도 안주고 있네여.
이번에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둘다 예약을 걸어놨는데 아시아나 퍼스트가 자리가 안풀리네여.

카메라가 부럽네여~ 그런 카메라를 다루실수 있다는점이..
즐거운 여행하세요~~
sarnia 2010.08.11 12:05  
KR 패스는 사셨나요. 저는 다음 주쯤 예약하려고 합니다. 저는 이번에는 승급을 인천-밴쿠버-에드먼턴 편도만 걸어 놓으려고 합니다. 마일리지가 별로 남아있지 않아서요. 사업용이 아닌 개인용 신용카드로는 매년 마일리지를 그만큼 모은다는 게 어렵구요^^
james_bond 2010.08.12 15:09  
kr 패스 아직 안샀는데요. 전 5일이용권 구매 할려고요.. 혼자서 대전,대구,부산,광주 목포 쪽으로 돌고 태국 에 9월5일 들어갈려구요.  구입하셨나요?
sarnia 2010.08.12 15:27  
예. 다음주에 하려다가 그냥 오늘 예약하고 e-ticket 프린트 했습니다. 돈은 지금 내는 게 아니고 한국 기차역에서 kr pass 와 exchange 할 때 결재될 겁니다. 저는 3 일권 샀는데 첫 날은 ktx로 부산 왕복해야 하고, 나머지는…… 시간이 될 지 모르겠지만 청량리에서 무궁화호 타고 정동진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중앙선을 타고 안동을 가 볼까 합니다. 병산서원이나 부석사를 가 보고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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