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의 명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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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명복을......

sarnia 18 935



혹시 다시 태어나게 되면…… 행복하게 사세요.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18 Comments
시골길 2010.06.30 13:24  
헛..이 친구가.. ㅜ,.ㅜ
도대체 어떤 감당못할 무게를 지고 있었는지... 에효... 謹弔
지금나오는 노래는..참 ..저두 한때 즐겨 들었던 노래입니다..49.gif
민베드로 2010.06.30 13:24  
아침부터 슬픈 소식을 접하니 오늘 날씨만큼이나
마음이 아프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케이토 2010.06.30 14:02  
아까운 분이 또 이렇게...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켐 2010.06.30 14:05  
왜들 이러는지..부모님보다 먼저가는 불효를 저지르고...
고인의명복을 빕니다...
dulban23 2010.06.30 14:11  

부모님을 위해 최선을 다했던 자식이 저렇게 가고나면
남아있는 부모님.가족들은 어떻게 살라고...
49.gif

락파타야 2010.06.30 15:14  

안타깝습니다만...
지금도 암병동에가면 저처럼 하루라도 더 살고싶어서
발버둥치는 환우들이 아주많습니다
어리석게 목숨을 스스로 목숨을 버리는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고구마 2010.06.30 15:26  

잘 생기고 젊고 재능도 있는 청년이 왜 인생을 놓아버렸을까...
그보다 못한 사람들도 아둥바둥 사는데, 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오죽했으면 저리 했겠나 싶기도 하고, 참 알수가 없네요.
연예인분들이 감수성이 훨씬더 예민해서 그런건지...
하여튼 참 기분이 그렇네요.

sarnia 2010.06.3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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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장 충격적으로 자살소식을 들었던 배우로는 고 이은주 씨를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화 송어에서 조연으로 나왔고, 유작이 된 주홍글씨. 참 인상 깊게 보았지요. 제목이 갑자기 기억이 안 나는데 죽어가는 위암환자로 안재욱과 함께 열연했던 영화도 좋았구요. 그 다음이 고 최진실 씨인데  질투시절부터 워낙 유명한 배우라……

 

고 안재환 씨는 시트콤 똑바로 살아라 에서 안봉구 역을 했지요. 사실 이 시트콤은 옛날 순풍산부인과에서 깃발을 날린 박영규 씨가 나온다기에 본 건데 안재환의 연기가 특별한 건 없었지만 그의 자살은 참 의외로 다가왔습니다.

고 장자연 씨는 제가 잘 모르는 분이구요
.

 

박용하 하면 온에어를 떠 올리는 분이 더 많겠지만 제게는 겨울연가와 그가 ost 를 불렀던 드라마 올인이 먼저 떠 오릅니다. 그래서 그 노래 처음 그 날처럼을 가져와 보았습니다.    

 

힘들게 암투병을 하는 부친과 사이가 참 각별했다는 기사가 마음을 더 아프게 합니다.  

 
tomoj 2010.06.30 16:17  

저도 아침부터 기사를 보고 너무 놀랬더랬지요..
무엇이 얼마나 힘들고 답답했으면 그랬을지..
마지막 모습이 암투병 하는 아버지 등을 주물러 드린 것이라는 기사에 더 마음이 아팠습니다..
다음 생에는 연예인이 아닌 평범하게 태어나서 마음의 큰 짐을 지지 않고 살길 바랍니다.

가봐야거기 2010.06.30 16:21  
일단... 자살하셨다는 거에 대해서는 반대합니다...

더구나 아버님이 암투병중이라면서~~~~~~~~~~~~~~~~~~~~

저도 사는게 힘들지만..... 스스로 목숨을 끊을만큼.... 어리석지는 않지욤....

부모보다 먼저 간다는거... 음~~~~~~~~~~~~~~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다시는 이러면 안될 거 같아요
Pole™ 2010.06.30 16:27  
근데 자살은 우울증이란 마음의 병에서 오는 것입니다.
옳다 그르다 반대다 찬성이다를 떠나서 병입니다.
마음의 병도 몸의 병과 다를 바가 없는데 인식이 아직 그렇질 못한거죠..
misosoup 2010.06.30 17:08  

박용하씨 나름의 자살이유가 정말 여러가지였겠지만..
또 넷상의 악플과 전혀 무관하게 세상과 등을 졌을수도 있겠지만..

저는 지금 박용하씨한테 너무도 미안한 마음이네요
박용하씨 관련해 글하나 사진하나, 올려본적 없지만,
각막용하 어쩌구..스캔들 어쩌구..성형수술 저쩌구..등등의 관련글들을 보며
한사람을 너무쉽게 판단해버리고..
그저 흥미위주의 오락거리 그이상도 이하도 아닌 취급을 나도모르게 해버린것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면서.. 
그런 사람들의 시선속에서.. 안그래도 힘든 환경속(사채빚,아버지병환)에서.. 얼마나 극도로 외로웠을까..
얼마나 뼛속까지 힘이 들었을까..
여러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시려오네요

정말 그것이 누구든.. 극악무도한 죄인이 아니라면..
사람 함부로 판단하고 아무 생각없이 우습게 보는거 고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ㅜ.ㅜ

plantubig 2010.06.30 23:54  
우울증 때문일거예요.....ㅠㅠ

누구나 다 ---- 내용은 틀려도 ----- 사는데 아픔은 있지요,

아픔 없는사람이 어디 있겠읍니까...??

단지 우리 뇌속의 노레피네플린이란 홀몬이

우울과 기쁨을 적절히 조절해 주고 홀몬의 수치를 균형있게 만들어 주므로

우울증에 빠지지 않는것이지요.

우울증은 창피한 병도,,,남에게 전염을 시키는 병도 아닙니다.

주변에 혹시 자꾸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분,,,

늘 우울한 정서에 있는 분들이 있으시면  꼭 병원에서 치유룰 받도록 권해주세요.

우울증,,,,,죽음에 이르게하는 무서운 병입니다,



박용하씨,,,,명복을 빕니다. 아픔없는세상에서 편히 쉬세요,,,,_()_
sarnia 2010.07.01 01:33  

24 년 전, 그러니까 1986 1 15 일을 기억하시는 분들은 별로 많지 않을 겁니다. 물론 저도 검색해 보고서야 정확한 날짜를 알았습니다. 이 날은 잔혹한 경쟁구조로만 매진하고 있는 대한민국 사회에 경종을 울린 날이죠.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서울사대부중에 다니던 여학생 하나가 자살을 한 날입니다.

행복은 성적 순이 아니잖아라는 유서를 남긴 채……  

(저는 이 사건이 1989 년에 일어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 해는 이 사건을 시나리오화한 영화가 나온 해 더군요)

 

자세한 기억은 없지만 아마 반에서 1, 2 등을 다투던 아이였을 겁니다. 학교에서 교사들을 중심으로 참교육 운동이 일어나게 한 직접적 계기가 된 사건이기도 했지요.   

 

우울증은 개인적인 문제만이 아닌 사회적 관계 안에서 발생한 문제로도 보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 사회적 관계의 핵심은 지독한 경쟁과 일류/일등독식문화의 언저리에서 발생하는 과도한 스트레스가 아닐까 추측하구요. 자살의 동기야 복합적일 수 있지만 각 분야의 일류의 언저리에 있었던 사람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많은 것이 대한민국 사회의 슬픈 단면을 나타내 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한나쫑 2010.07.01 02:22  
소간지가 우는 모습에 정말 가슴이 아프더군요 ..
베르테르 효과가 나타나지 않길 바래요
세븐 2010.07.01 15:36  

젊은데... 안타깝네요.

수이양 2010.07.05 10:27  
뭐 그냥.. 안타까운 마음이 들긴 하지만 먼나라 이야기 같다고 해야 하나..
연애인쪽에는 워낙 관심이 없고, 자살 그러면.. 어두운 소식이라 접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고
난 참 이기적이어서 보고싶은것만 보게되나 봅니다.


어찌되었던
저도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sarnia 2010.07.05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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