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꼭 만나고 싶은 태사랑 회원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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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암꺼나2

내가 꼭 만나고 싶은 태사랑 회원님은?

sarnia 25 1428

아르헨전의 악몽 깨끗이 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금요일에는 회사 사무실에서 경우의 수를 따져가며 16 강 8 강 산수풀이를 하느라고 반나절을 보냈는데, 다 부질없는 짓이고 30 여 시간 앞으로 다가 온 나이지리아전에서 좋은 게임 펼쳐 주기를 기대합니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밴쿠버 다녀와서 첫 출근한 금요일에는 자동차에 태극기를 달고 출근했습니다. 저뿐 아니라 회사 주차장에 각각 자기 출신 나라의 국기를 달고 있는 직원들의 자동차가 눈에 뜨입니다. 지금 기억나는 건 스위스와 이태리 국기이고요. 회사 건물을 관리해 주시는 흑인 아저씨 리차드의 미니밴에는 가나 국기가 걸려 있답니다.       

 

일주일 동안 서부해안으로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보통 때라면 여행 중에도 새벽에 나가서 오밤중에 들어오는데 이번에는 숙소에서 빈둥거리며 축구를 보든지 쓸데없는 공상을 하든지 하느라고 별로 돌아다닌 곳이 없습니다.

 

시애틀에 가려고 했는데 깜빡 잊고 여권을 안 가져가는 바람에 못 갔습니다. 옛날에는 여권 없이도 ID 만으로 미국-캐나다 국경 왕래가 자유로웠지만 지금은 자동차로 가도 여권이 있어야 국경통과가 가능합니다. 그 사실을 몰랐던 건 아니고, 그냥 여권을 집에다 놓고 간 거지요.

 

숙소에서 빈둥거리며 한 여러 가지 쓸데없는 짓 중에는 스스로 만든 태사랑 퀴즈와 설문조사를 가지고 자문자답을 한 게 있는데 나이지리아전을 앞두고 긴장도 풀 겸 다시 정리해 보았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설문이고 답변이니까 별 의미 있는 거 아니고요. 올라 온 글의 100 분의 1 도 제대로 읽고 소화했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제대로 된 설문조사라고 하기도 어렵습니다. 얼마든지 바뀔 수 있겠지요^^            

 

 

태사랑에서 가장 긴 닉네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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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속의 날으는 까칠한 닭

 

그냥 그 주인공이 착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닉네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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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혁이

 

멋져보이는 닉네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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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마스테지

 

클릭하지 않고는 패스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닉네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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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녀

 

댓글 매너 하면 바로 떠오르는 닉네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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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토

 

우문현답 하면 바로 떠 오르는 닉네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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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발랄그녀

 

생각만 해도 재수없는 닉네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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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nia (고를 게 없어서 살던 도시이름을……)

 

태사랑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소비해서 읽은 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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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00이 님의 000여행사

 

읽을 때마다 지루해지는 문장 하나를 꼽으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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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자 혼자라서……”

 

태사랑에서 가장 인상 깊게 읽은 여행기 하나만 꼽으라면? (이건 너무 어려워~ 그러나 눈 딱 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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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이에서 만난 고산족 가족-아주 특별한 경험

 

! 나도 이런 여행기를 쓰고 싶다 할 만큼 잘 쓴 여행기 하나만 꼽으라면? (이것도 너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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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파타야 뮤직페스티벌 by 진에어

 

가장 인상 깊게 읽었던 리뷰 제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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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홀리데이인HOLIDAYINN,조식,부대시설

 

태사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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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방? 천만에~~

 

실은......그냥암꺼나2 랍니다.  


2010 태국여행, 드디어 카운트다운 들어갔는데 방콕 도착해서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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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사마이에 가서 팟타이와 오렌지쥬스 사 먹는 일

 

내가 꼭 만나고 싶은 태사랑 회원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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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rry Confidential 54.gif

25 Comments
필리핀 2010.06.21 14:45  
저는 북한-포르투갈 전이

너무나 기다려지네요...

44년 전의 역전패를 설욕할 수 있을지...

정대세의 조국통일 골 세레모니를 볼 수 있을지...

과연 북한이 16강 진출을 쟁취할 수 있을지...

그리고... 그리고...

암튼 가슴을 달뜨게 만드는 이유들이

넘 많잖아요~ ^^
sarnia 2010.06.21 14:53  
동감...... 아, 진짜 동감이란 영화 있었죠. 김하늘과 유지태가 주인공으로 나왔던가요?

브라질전에 대해 한마디도 안 했지만...... 정대세 선수의 눈물이 참 가슴아프게 다가옵니다. "우리학교'라는 영화 생각도 나고요. 여기 시간 내일 새벽 다섯 시 삼십분 입니다. 다섯 시간 삼심 사 분 남았네.
 
  
꼬냑쿵 2010.06.21 15:49  

흠흠 ㅠㅠ 수업이늦게끝나고 주말에는
태국친구들이랑 놀러다니느라고 월컵을 아예 안보고산다는 ㅜ

sarnia 2010.06.21 15:54  
참, 장기여행 떠나셨죠...... 저 좀 자야해요. 네 시간있다가 일어나서 경기보려면.
락파타야 2010.06.21 16:09  
음...제가 보고싶은 회원님들은...

전에 제가올린 글을보시고 힘내라고 용기주신

태사랑 회원 님들 모두다 뵙고싶습니다 .

그중에서도...지금은 탈퇴하신 오롱이 누나  보고싶구요..

5년전에방콕에서 도움 받은 친절한 miles님..

저한테..골수이식 까지해주신다고 말씀 해주셨던 러블리 야옹님..

또한 내가좋아하는 EUGENE0921 (유진이형) 이형은 그냥 친형같음..

전설속에 까칠한닭님.. 꼭 뵙고싶어요

안부도 매번 물어주시고..^^*

방콕클러빙 한국들어왔나..?인사도없이 한국와서 너무미안해~

암튼 태사랑횐님들 너무 따뜻하신분들 뵙고싶습니다~^^

 

Miles 2010.06.21 20:15  
앗! 락 파타야님 건강 회복 되신 건가요?

우리가족 한국에 돌아온지,,,2년 6개월도 넘었답니다
건강이 허락 되시면 우리집에 한번 더 놀러 오세요^^

부디 건강 하시고 예전 처럼 운동 하셔야죠!
락파타야 2010.06.21 21:30  
마일스님~^^*ㅋㅋ
건강하시죠?
빨리나아서 인사드리러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arnia 2010.06.21 23:53  

, 놀랍습니다. 골수이식을 해 주겠다는 분이 계실 정도의 인간관계란 아무나 만드는 게 아닌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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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복은 스스로 만드는 거라든데 솔직히 부러워요
~~

 

동쪽마녀 2010.06.21 18:43  

저두요.
맘 따뜻하고 매너 좋으신 태사랑 회원님들 뵙고 싶어요.^^

전 월드컵 못 봅니다.
본 방송은 한 번도 본 적 없어요.
제가 보면 질까봐서.ㅠㅠ
심지어 우리나라에서 월드컵을 개최하던 2002년에도
전 우리나라에 없었습니다.
다들 월드컵 보러 우리나라 들어오는 마당에
전 꾸역 꾸역 나갔어요.ㅠㅠ
제가 안 보니까 우리나라 꼭 이길 거예요!!
대~~한민국!!^^

sarnia 2010.06.21 23:54  

동쪽美女님 안녕하세요. 저 무지 피곤합니다. 밤 샜거든요. 옛날에 네티즌들이 히딩크 감독 한국이름을 오대영 씨로 지어준 적이 있습니다. 네덜란드에 5:0으로 졌기 때문이지요. 제가 본 경기 중 최고의 기록은 아마 2002 년 월드컵 때 사우디아라비아가 독일전에서 세운 0:8 기록일 겁니다. 0:7 이란 참 보기 드문 스코어인데 결국 북한은 탈락했군요. 열심히 뛰었고 전반 경기내용도 괜찮았는데 아쉽습니다. 암튼 내일 대한민국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케이토 2010.06.21 20:41  

저도 "여자 혼자라서.." 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한답니다.
여행자라는 신분 만큼 평등한 게 또 없잖아요 ^^ 성별이라거나 나이라거나..
여튼 저도 태사랑에 만나 뵙고 싶은 분들이 참 많습니다. ^^


저 최근에 강원도 여행 다녀왔는데...
바다 쪽으로 테라스가 있는 멋진 호텔에서-
맥주 마시면서 일본과 카메룬 경기를 봤답니다 ㅋㅋ
왠지 거부할 수 없는 월드컵의 마력...보고 싶은 나라 경기는 어디에 있든
꼭 봐야 될 것만같은...;;

지금 북한 경기 시작했네요...두근두근 합니다.42.gif

sarnia 2010.06.21 23:54  

케이토님^^ 역시 말이 통하는 분이라 기분이 쿨 해지네요. ('여자 혼자라서' 와 관련해서::)


일본
-카메룬. 여행 중이어서 경기는 못 봤는데 밴쿠버 숙소에서 찍은 한국 위성방송 뉴스 사진이 있어요 

아, 그렇겠군요. 케이토 님에게 각별한 나라는 대한민국 북한, 그리고 일본, 저는 일본 대신 물론 캐나다인데 이 나라 축구 지지리 못 합니다. 본선 출전 당연히 못 했구요. 그래도 응원열기는 경기기간 내내 지속됩니다. 모든 나라에서 다 와서 모여 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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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마스테지 2010.06.21 22:44  
s님, 무쟈 감사합니다. 축구 잘보세요. 저는 스포츠와 종교에 알러지가 있습니당25.gif
sarnia 2010.06.21 23:55  

원래 설문제목이 까칠한 누나 이미지가 떠 오르는 닉네임은?” 하고 올렸다가 바꾼 거예요. 까칠해 질까봐. 나 원래 소심한 사람 아닌데……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나마스테지 2010.06.22 00:24  
무쟈~~~~감사할 일이 아니었쿤요 zzzz
근디 저 까칠한 거랑 거리가 멀어요, 오히려 무르죠~
까칠한 사람은 열받을 일 잘 없어요~
저는 열 잘받아요^^
Charlie 2010.06.21 22:52  
여행 잘 다녀오셨나요?
좀전에 북한을 모회원님과 치앙마이 창푸악의 무쭘집과 예쁜 언니들이 즐겨찾는
란카페에서 응원하다가왔습니다. 결과를 떠나서 열심히 뛰었던 북한선수들에게도
박수를 보냅니다. 점수가 벌어지자 옆자리의 언니와 열심히 쿠이를 즐기시던
모 회원님이 존경스러워 보였습니다 ㅎㅎ

저 또한 정대세의 눈물이 아주 인상적이였습니다.
sarnia 2010.06.21 23:55  

졸려 죽겠는데 이제 나가봐야 합니다. 근데…… 태극기가 자동차에 달기엔 너무 커서 거추장스러워요. 제가 참 부러운 것이 아침은 빛나라의 그 장중한 곡조인데 축구와는 관계없이 빗 속에 울려 퍼지는 그 노래가 오늘은 어쩐지 좀 비장하게 들렸을 것 같아요. 많은 사람들에게……   

대한민국과 북한 선수들 잘 싸웠습니다
.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manacau 2010.06.22 00:13  
왠지 느낌은 좋습니다. 아르헨티나와 좋은 평가전(?)도 치루었고요.

2002 월드컵때
프랑스와의 평가전은 상해서 보았습니다. 폴란드 전은 태국에서, 8강전 까지는 한국에서 그리고 3,4위 터키전은 인도네시아에서 보았네요.

나이지리아전은 국민 모두 어디계시든 기를 모아 남아공으로 일제히 날립시다.

아마도...

첫 킥 오프일때 함께 모아서 일제히 보냅시다.

CHAIYO!!!!
sarnia 2010.06.22 06:41  

2002 년에 비해 개인기가 강해졌는지는 모르지만 전체적인 팀 운영 전략을 짜는데 있어서 상대방의 전력을 너무 지나치게 의식하고 정정당당한 게임이 아닌 소극적인 정치를 하는 건 아닌지 점검해야겠지요.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강팀에 꼬리를 내리는 전략이 아르헨전으로 완벽한 한계를 드러낸 만큼 자신감과 깡다구를 가지고 플레이를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래야 오대영아니라 칠대영으로 깨지는 한이 있더라도 후회와 군소리가 줄어들 겁니다.

 

2002 년에는 홈그라운드의 유리함 뿐 아니라 이런 깡다구와 자신감 (결코 무대뽀식의 무식한 의미에서가 아니라 꿈과 비전이 스며있는) 이 선수들을 하나로 묶었기 때문에 일정한 성취가 가능했던 것 아닐까요? 인맥으로 선수를 선발하고 위계 따위나 주장하는 부정적 파편들을 최소화할 수 있어야 이런 하나됨이 가능하겠지요.    

 

지금 그때와 다른 어떤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있는지 없는지도 잘 모르고요. 해설 끝!

 

지금 중요한 건 말씀하신 대로 기를 하나로 모아 팀을 응원하는 거겠죠. 비판이나 해설은 될수록 짧게……

선수든 감독이든 개인을 애정 없이 패러디하는 것은 절대금기로……

 

이런 말이 원래 있었는지 아니면 내가 지금 만든 말인지 잘 모르겠는데,

 

지갑이 비어있으면 조금 비어 있는 것이고

머리가 비어있으면 많이 비어 있는 것이고

가슴이 비어있으면 전부 비어있는 것이다.

 

경기가 끝날 때까지 따뜻한 가슴으로 애정을 가지고 팀을 응원하자구요.  

 

청년간호사 2010.06.22 23:05  
아... 나를 보고 싶어 하시는분은 안계시군요 ㅋㅋㅋ

ㅠ.ㅠ ㅎㅎㅎ
sarnia 2010.06.23 00:27  

닉네임에서…… ‘청년만 빼도 쪽지함에서 삐삐소리가 끊일 날이 없을 것 같은데요.

제 닉네임
sarnia 가 약간 여성적이잖아요. 왕년에 다 겪은 바가 있어서 드리는 말씀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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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간호사 2010.06.23 21:26  

ㅋㅋㅋ 요왕님한테 빼달라고 해볼까요? ㅋㅋㅋ

초미녀 2010.06.22 23:24  

ㅇㅎㅎㅎㅎㅎ
sarnia 님, 제 닉넴이 왜 클릭을 하지 않고서는 패스가 불가능한가요??^^
혹시 초'미녀' 여서 그런건가요?ㅋ

사실 저 닉넴의 어원과 사연은 진정 '미녀' 와는 거리가 멀어요 ㅋㅋㅋㅋㅋ

sarnia 2010.06.23 00:28  

저 위에서 아저씨 아줌마들이랑 웃고 즐기는데 정신이 팔려 인사가 늦었어요^^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며칠 안 남았죠? 저는 장거리 여행의 경우 출발 며칠 전부터 식사관리에 신경을 쓴답니다. 식중독 이런 걸 염려해서가 아니라 최상의 콘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몸에 맞는 음식을 고르는 등등……

 

즐겁고 의미 있는 여행하시길  43.gif    

초미녀 2010.06.23 01:37  
엇! 님도 그러시는군요
저도 며칠째,  최상의 컨디션을 위해 신경쓰는 중이거든요~
위장이 약한 편이라, 심지어 그 좋아하는 커피도, 술도 모두 자제하고 있어요 ㅋㅋㅋ
태국 가서 많이 먹고 마시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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