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기 전에 '사과 한 마디'

홈 > 커뮤니티 > 그냥암꺼나
그냥암꺼나
- 예의를 지켜주세요 / 여행관련 질문은 묻고답하기에 / 연애·태국인출입국관련 글 금지

- 국내외 정치사회(이슈,문제)등과 관련된 글은 정치/사회 게시판에 

그냥암꺼나2

여행을 떠나기 전에 '사과 한 마디'

sarnia 4 526
내일은 새벽에 일어나 축구 (그리스 전 : 새벽 5 시 30 분) 보고 나서 공항으로 나갑니다. 일주일 정도 시애틀과 밴쿠버에 다녀 올 예정입니다.

가기 전에 어제 디어디어 님께 잘못된 댓글을 단 것에 대해 사과하고 가려고요.

음주 포스팅을 음주운전에 비교한 것은 사실 과잉비유이고 명백한 오류였습니다.

디어디어 님은 올바른 지적을 해 주신 겁니다. 

올바른 지적을 해 주셨는데 ‘센스 없는 사람’으로 몰아부친 것에 대해 정식으로 사과합니다.

나마스테지 님은 저를 인내심이 강한 사람이라고 표현해 주셨지만, 온라인이 아닌 실제로는 좀 지랄 맞은 성격이라고 해야 맞을 것 같습니다. 그 실제 성격의 잔재가 장고가 가능한 온라인에서도 가끔 나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과하는 의미에서 디어디어 님께 노래 한 곡을 선물로 드리구요.






아울러 제가 왜 어제 뚱딴지같이 쪽지 이야기를 꺼냈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께서도 약간 계실 것 같아 설명합니다.

저는 제 상식과 양심을 기준으로 도저히 납득이 안 되는 어떤 이야기에 대해 납득이 안 되는 이유를 대한민국방에 설명한 적이 있습니다.

그것 때문에 제가 대한민국의 어떤 실정법에 저촉되어 불이익을 받거나 고국방문 시 입국이 거절되는 최악의 경우가 벌어진다 해도, 제가 한 일에 대해 후회는 없을 것 입니다.

근데 입장을 바꾸어 놓고 생각해서, 제가 만일 어떤 얼굴도 모르는 사람에게 상소리로 협박을 했다는 이유로 기소라도 된다면 그처럼 쪽팔린 일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태사랑 쪽지를 이용해 제게 그런 글 보낸 분은 그래도 해외 포털사이트에 임시로 만든 이멜을 이용해 외국어로 욕설을 퍼 부은 어느 비겁하기 짝이 없는 분 보다는 좀 낫다고 할 수 있는데, 어쨌든 그 분들에게 취중에 한 실수라도 이런 행위가 명백한 불법이라는 것을 상기시켜 드리기 위해 일종의 공개 경고를 한 것 입니다.

물론 저는 그런 일로 그 분들에 대해 고소 고발을 하는 등 민형사상의 법적 절차를 밟을 의향은 추호도 없습니다. 그런 일로 기분이 크게 나빴다거나 할 만큼 ‘초보’도 아니구요.

다만 반론이나 딴지도 얼마든지 즐겁고 유쾌하게...... 하실 수 있기를 바라면서.
4 Comments
Charlie 2010.06.12 14:31  

잘 다녀오세요..~

sarnia 2010.06.13 11:06  
밴쿠버 도착했어요.45.gif
나마스테지 2010.06.15 01:03  
잘노세요24.gif
sarnia 2010.06.15 01:39  
쫌 있따 냉면+갈비 스패셜먹고 자전거타러 가여~44.gif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