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가 여행하는 당시의 순간에 보고 느끼고 생각하는 것이
두번째 여행할때... 세번째 여행할때....
아... 그때는 내가 잘못 생각 했었구나...
아... 그때는 그런건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네....
이런 경우가 있나요?
반성과 새로운 깨닳음(도를 깨우치는게 아니고...기존의 생각과 다른 생각의 의미)..... 조금씩 여행에 대해서... 그 여행지에 대해서, 그곳에 사는 사람에 대해서.... 그리고 나에 대해서 알아가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2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 없다. 나만 만족하면 끝이다....
그럴까요?
내가 만족하는 여행중에...
많은 사람들에게 비난 받으며 여행하는 사람...
그냥 보편적인 여행을 하며 있는 듯 없는 듯이 다녀가는 사람...
만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느낌을 주는 사람 ...
물론 억지로 세번째 사람되기위해 여행을 할수는 없지만,
적어도 지향해야하진 않을까요?

3
항상 같은 곳을 같은 방식으로 여행하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일부(전부가 아님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카오산 여행자(카오산만 갔다 오는 여행자들)들..
가기 전에는 무척 떠나고 싶어하다가도...
막상 가서는....
챗바퀴 돌듯 맴도는 일정을 보내다....
내가 왜 나왔나 싶고.... 심심해지고... 급기야는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어지죠....
하지만.... 한국에 들어와서 잠깐 가지 말걸하고 후회를 하다가도....
또 다시 가고 싶어지는....
이런 소모적이고 의미없는 여행도 나만의 여행이니 상관 없다고 말한다면...
할말은 없습니다.....

4
[여행은 무조건 자유로워야 한다]는 정의를 내리고 보편적인 도덕과 윤리를 무시하는 여행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5
다른나라를 여행하는 것은 여행이기 이전에 다른사람의 집을 방문하는 것과 같습니다.
주인이 손님을 맞이하는 예절이 있다면 손님이 다른 집에 가서 지켜야하는 예절이 있습니다.
못사는 집이라고... 주인집 식구들과 말이 통하지 않는다고 무시하고 막 대하지는 않아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