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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암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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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암꺼나2

9 Comments
세일러 2013.05.02 03:08  
끊은지 2년 되어갑니다.
끊을 수 있습니다.
알렌 카 지음 스탑스모킹이라는 책을 추천합니다.
담배를 끊고 싶지만 끊는 것이 두려워서 못 끊는데, 이책은 그 두려움을 극복하게 도와줍니다.
어려운 금연이지만, 시도해보세요~
새로운 세상이 펼쳐집니다.
旴禔_wooje 2013.05.02 07:51  
담배 한 5-6년 끊어보니 새벽 4-5시만 되면 눈이 떠지고 용수철처럼 몸이 튀어올라 일어나지더군요.
(전 원래 술도 거의 마시지 않습니다.) 6개월전부터 다시 하루에 1-2개피씩 피우기 시작하다가 요새는 1갑 이상을 매일 피웁니다. 향기롭던 제 사무실은 아침에 출근하면 담배 냄새가 찌들어 들어가기가 싫습니다. 제 차에서도 사무실에서도 무엇보다다 제 몸에서 너무 싫은 냄새가 계속 납니다. 그래서 다시 끊기로 했습니다. 아주 냉정하게...하지만, 아직 정확한 시기는 결정을 못했습니다. 이번주말까지 피울지 다음주초까지 피울지 고민중입니다. ^^;;;
아켐 2013.05.02 08:29  
담배 아예 끊으세요...뚜루가 더 더더 아빨 좋아라 할겁니다....^^
저도 커피 중독인데..휴우 커피도 끊어야 할까봐요..
쬠씩 커피 맛을 알아가니 ...
Satprem 2013.05.02 10:13  
반올림하면 40년이나 되는 세월 동안 피웠던 담배를 약 7년전 부터 피우지 않고 있습니다.
건강은 악화되지 않았겠지만, 정말 재미가 없습니다.
그리고 카페인 섭취를 억제하기 위해 홍차와 녹차 등을 마시지 않고요.
너무 좋아하는 커피는 어절 수 없이 디카페인 커피로 마시는데, 맛이 많이 뒤집니다.ㅜㅜ
신체 건강에 문제가 없다면, 담배와 커피 등을 당당하게 즐기는 것이 정신 건강에 아주 좋으리라 여겨집니다.
아울러 금연자의 권리 뿐만 아니라 흡연자의 권리도 당연히 중요할텐데요.
예전에 유럽에서 보면, 금연 구역의 한편에는 흡연 구역도 존재하는 것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세일러 2013.05.02 10:22  
저는 솔직히 말해서 끊고 난 이후에 흡연자들의 냄새가 매우 싫어졌습니다.
직원들이 담배피고 들어와서 보고하면 냄새가 너무 독해서 자꾸 거리를 두고 호흡을 참게 됩니다.
불과 2년전까지 나도 그런 냄새를 피우고 다녔을테니, 미안해서 차마 뭐라고 얘기는 못하지만, 반성은 많이 합니다.
흡연자 시절, 내 주위 비흡연자들이 매우 괴로웠겠구나... 하죠...

담배끊기 전에 끊으면 무슨 낙으로... 그런 생각 했었는데, 정말 끊고 나서 아쉬운 것은 단 하나도 없고, 많이 좋습니다.
그건 낙이 아니었는데, 그걸 낙이나 재미로 착각하며 살았던 거죠.
흡연했던 그 오랜 세월이 많이 후회됩니다.
일찍 끊거나 아예 피우지 말것을 하구요...
K. Sunny 2013.05.02 16:35  
저도 그래요. 다들 같은 것 같아요.
흡연자들 냄새가 더러운 화장실 냄새의 백배 이상 싫고,
그런 냄새로 내가 비흡연자들을 십년동안 괴롭혔다는 것을 이제야 깨달아서 정말 너무 너무 미안하고, 또 그래서 흡연자들이 이해가 되기는 하고... (그래도 싫고 ㅎㅎ)

세일러님 금연 후에 폐 엑스레이 찍어 보셨어요? 전 너무 너무 깨끗하대요~ 얼마나 기쁘던지요~~
저도 이제 금연이 낙.. , 아니.. 식탐이 낙이랍니다..... ㅎㅎㅎ
세일러 2013.05.02 16:54  
제가 지독한 골초였고, 주위에서 모두, 다른 세상사람 모두 담배 끊어도 너는 "안" 끊을 것이라고 했을 정도였어요.
우연한 기회에 끊었는데, 세상이 달라지더라구요.
못 맡던 냄새를 맡게되고, 그러니 음식 맛도 달라지고.

막 담배피운 사람과 엘리베이터 같이 타는 것 처럼 고역이 없더라구요.
그러니 내가 그 오랜 세월동안 얼마나 주위에 피해를 주었던건지...

건강검진으로 엑스레이는 자주 찍죠. 2년에 한번씩. 폐에 이상은 없다네요. 의사가 너무 깨끗하다는 말은 안하고, 그냥 전혀 이상없다고만...

엊그제 오랜만에 흡연하는 후배를 만났는데, "아직 금연중이시군요..."하고 의미심장한 말을 건네더라구요. 은근 실패하기를 바라는 마음과, 자신도 끊고 싶다는 마음이 교차되는 복잡한 심경의 말....

흡연시절 생각해보면, 끊어야지 하는 맘은 늘 있었어도, 정작 용기가 안나서 안끊었던 것 같아요. 담배 정말 지독한 마약이구요. 끊기 정말 어려운... 순간적으로 스트레스 받을 때 문득 빼 물고 싶은 충동은 아직도 있기는 하거든요...

해외 나갈때 정말 좋아요. 예전에는 공항에 내리면 허둥지둥 담배피우러 나갔는데, 이젠 너무 여유로워서요.
타이하늘 2013.05.02 10:42  
금연 그리고 나이 40... 오늘아침 월례조회때 들은 강의입니다

40이전에 금연해야 수명이 9년 연장한다는 .....

나이40에만 꽂혀서 ..... 나 내가 벌써~~~
K. Sunny 2013.05.02 16:28  
저도 끊은지 2년 반 정도 됩니다.

아래 금연길라잡이 라는 사이트 회원 가입하고 자주 들어가서 공감마당에 올라오는 금연하는 사람들 글을 읽어 보세요. 그러다 보면 저절로 금연을 결심하게 되고, 계속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http://www.nosmokeguide.or.kr/

저는 흡연했던 것을 후회하지는 않지만 금연한 것에 대해 .. 태어나서 제일 잘한 일로 꼽고 있습니다. 금연자들 사이에서 평금이라고 하는게 있는데 그게 뭐냐면 '평생 금연' 이에요. 전 평금할 수 있다고 완벽하게 자신하는 제가 너무 자랑스러워요.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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