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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Comments
클래식s 2013.01.06 17:40  
http://goo.gl/Up70z 부산 유기견 보호소

 보내시면 보호기간 지난다음 안락사죠. 여기도 대략 1주일인듯 합니다.

유기견이나 길냥이를 주으셨다면 입양을 알아보시던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차라리 다시 길에 놔주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누군가 데려갈 가능성이라도 있으니까요.  절대로 보호소에는 보내지 마세요. 다른 지역도 거의 비슷한 수준입니다.  입양될 가능성이 적어보인다면 더더구나 입니다.

 가끔씩 보면 누군가 버린 고양이를 위한답시고 119를 부르고 보호소에 연락해서 데려가게 하는 분들 계시던데 할말이 없습니다.
깔깔마녀 2013.01.06 17:59  
음... 전 좀 걱정되요.
우리 집도 유기견이었던 아이 데려와서 키우고 있어요.
벌써 10년이 되었네요.

키워보니.. 정말 둘째 같이 이쁘고.. 하는 짓도 인간이 되어서
대화도(?) 되고.. 온 가족 사랑받으면서 이쁜 짓 하느 것이
정말 내 자식같고 이쁘긴 하나...

그래도.. 한켠에는 가끔씩 힘들구나.. 내가 너무 경솔하게
데려온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한번씩 든답니다.
요즘처럼 여행 앞두고 있거나..  어디 멀리 갈일 생기면 더 그래요.
다행이 할머니가 너무 이뻐하셔서 그 곳에 맡기긴 합니다만
생명을 책임진다는 것이 참 어려운 일이구나.. 종종 생각해요.

잘 해결되길 바래요..
힘찬사랑 2013.01.06 18:47  
오우 강아지 넘 이뻐요..
클래식님 말씀대로 유기견보호소에 보내시면 십중팔구 어느정도 기간지난후 안락사시킵니다 ;;

어쨌든 님과 인연이있기에 길에서 그 많은 사람들중 님을 따라와서 님이 보살피게 된건데..
님도 강아지를 키우신 경험이있으시니 님이 반려견으로 키우시면 안될까요;;
저 눈망울이 정말 이쁘지않나요

물론 님의 상황이나 여건이 중요하겠죠  정 상황이 안되신다면 그렇더라도 보호소에는 보내시지말고
수고스럽더라도 다른곳 입양한곳을 찾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저 역시 반려견을 키우는 입장에서 강아지가 너무 안쓰럽네요
물론 님의 입장도 충분히 이해됩니다^^  님의 따뜻한 마음도 전해지구요^^
아켐 2013.01.06 18:51  
키키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군요...몰랐네...에효...
페키네요...재네들 털 장난아니게 빠지죠..
그래도 인연이라 생각하시고 ......(_ _*)
애기가 이열리님 닮아 너무너무 귀티나는데.....^^
kairtech 2013.01.06 19:36  
세상사 무엇하나 소흘한게 없습니다
전생에  은행나무침대에서 같이잠자던 님일지
지긋지긋한 악연에 다시환생해서  다시찿아왔던지

그냥  인연이라생각하심이
간큰초짜 2013.01.06 20:02  
개인입양자가 없으시다고 유기견 보호소에 보내는건...너무 슬픈일입니다.
가봐야 7일~15일이내에 입양자 몇번 찾아보고 바로 안락사입니다.
입양자도 개인을 가장한 업자들입니다. 받아서 다시 책임비 몇만원 받고 온라인에서
유통(?)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유기견보호소에서 입양자 찾을때도 매우 소극적이구요.

아 슬프게도 키키가 그렇게 된줄 몰랐군요..몇년간 정들었을텐데 얼마나 괴로웠을까...
아마 이열리님 심심하다고 키키가 혼자된 친구 보내준 모양입니다.
개인적인 바람은 부디 정 붙이고 서로 잘 살았으면 합니다.
저도 요새 닥스 키우는데 하루하루가 얼마나 즐거운지 모릅니다.
다음주에는 친구가 장기출장을 가게 돼서 말티즈 애기 한녀석이 3개월간 우리집에 옵니다.

다 하나의 생명인데, 많은 사람들이 참 무책임한거 같습니다.
jindalrea 2013.01.06 20:17  
이미..글이나 사진에선..마음 정하신 거 같은데..제가 앞섰나요??

짧은 소견에..사람이 돈 들고 무조건 사올 수 있는게..동물은 아니지 싶어요..
그 아이가 님을 따라온데도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어려서..남은 밥 주며..도사견이랑 진돗개만 키워 본 저로선..
털이 문제라면..털갈이할 때.. 빡빡 깎아주면 안되는 건가요? 옷 입혀주면 되지 싶은데... ... .

참 곱게 보았습니다.. 강아지도..님의 글-마음씨도요..^^;;
그냥..글 속의 님 표현대로.. " 땡 잡았다"하셔도 될 것 같은데욤..ㅎㅎㅎ
후회없는사랑 2013.01.06 23:53  
헛. 생긴건 영락없는 시츄인데 때깔은 사모예드네요. ^^;
퍼오셨다는 두번째 사진이 십중팔구 사모예드일겁니다. ^^

저도 몇년동안 동물을 길러왔던 입장에서 보자면..
능력도 안되면서 키우고 싶다는 생각으로만 데리고 와서 자기 능력에 부치니 버리는 사람들..
참 이해가 안됩니다.

자기 자식을 낳아놓고도 자기 능력이 안되면 버릴 사람들인지..

참.. 열리님처럼 주워온자식(?)들이.. 말 참 잘 듣는답니다. ^^
생각 있으시다면 잘 키워보셔요. ^^
아켐 2013.01.07 08:35  
제 새끼가 사모예드예요^^
저위 사진이 성견 사진이면 사미는 아닐껄요^^
제 얼굴보다 크답니다......
현재 2살 23~25키로 왔다갔다...
간큰초짜 2013.01.07 11:17  
그나저나 위에서 두번째 사진은 패키니즈가 아니라
재패니즈 스피츠 성견 같은데요...
나비 2013.01.07 11:50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어요..몇달전 비오는날 시추가 저를 따라와서 하룻밤 재웠는데요..저희집도 유기견 닥스를 데려다 기르는지라 울 닥스가 아주 텃세가 장난이 아닌거에요
그래서 할수 없이 그담날 전단지 붙이고 만약 주인 못찾아 주면 주은 장소에 다시 풀어줘야 하나 입양 보내야 하나 별의 별 생각을 다하고 입양처를여기저기 알아보고 그랫는뎅

하루만에 주인이 나타났어요..그날 하루가 어찌나 길던지
나중에 그녀석 길에서 만났는데 아는척두 않하고 천방지축 뛰어 가더군요~ ㅋㅋ
커하이미쾀쑥 2013.01.07 12:08  
안녕하세요... 저도 고향이 부산인데, 글 보다가 괜시리 부산생각도 잠깐 했네요.

한 미모 하신다는 이열리님을 만난 강아지는 참 좋겠고,
한 미모 하시기에 마음도 한 미모 하시니 복많이 받으실 거에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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