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길 떠나기 전에 드리는 작별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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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길 떠나기 전에 드리는 작별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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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년만에


 

또 먼 길을 떠납니다.


 

14 박 15 일

하늘 길 왕복 약 2 만 6 천 km


 

그리고

3 일간의 연속 기차여행


 

여행이란

새 것과의 만남이기도 하지만


 

묵은 기억과의 해후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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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왓 프라깨우 (2008. 10)


 

먼 길을 떠날 때

여행목적지에 대해 패션은 갖되,

기대는 하지 않는답니다.


 

일상속에서 열심히 살다

어느날 갑자기 떠나는 거지요


 

그래야 여행이 더 즐겁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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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안나품을 향해 이륙할 홍콩 경유 TG 629 (2009.10)

올해는 조금 일찍 출발하는 직항 TG 659 타고 갑니다


 

돌아올 때는 아시아나

sarnia가 처음 이용하는 항공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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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얌 패라곤과 월텟 사이 어느 육교(2008.10)


 

저에게 있어서 방콕은

새로움과 기억이 혼재하는 곳이랍니다.  


 

솔직히 캐나다는

주로 새로움만 다가왔지 기억을 만나기 어려웠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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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아두언(2008.10)


 

새로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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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라댕 근처. MRT와 BTS 가 교차하는 곳(2008.10)


 

기억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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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nia 포스팅의 간판스타 선데이마켓 깐똑소녀(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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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차다 까르푸 근처(2008.10)

저 아저씨 플라스틱 백에 들어있는 게 뭘까요?


 

저 뒤 보라색티 언니

쓰레기통 자빠뜨렸으면 얼른 바로 세워 놓으면 되지

주위는 왜 두리번거리는 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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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라이에서 만난 목이 긴 소녀(2009.10)


 

가이드 틱 아저씨가 주의를 준 말


 

"어깨에 손을 얹거나 포옹하는 포즈를 하면 안 됩니다"


 

"이 아저씨가 누굴 양촌리 이장으로 아나? 아무하고나 포옹을 하게.

저 그렇게 무례하고 분별력없는 사람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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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동에서 혜원여고가는 시내버스(2009.10)

옛날에는 132 번 (경성여객) 맞죠?


 

sarnia 님도 이제는 교통카드 넣은 지갑을 스캔할 줄 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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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앙마이 리차담넌 거리에서 만난 미소천사들(2009.10)


 

온유한 마음과 온화한 미소로 주변 사람들의 마음에 평화를 가져다 주는 능력

신이 내린 축복이지요


 

비록 나이가 어려도

그대들은 우리 모두의 선생님이랍니다 


 

두 분 

세상사는동안

그 아름다운 미소 오래도록 간직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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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대한민국 여행 컨셉은 무궁화호와 간이역(2009.10)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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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일 동안의 도깨비 방망이 KR Pass 와 첫 기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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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달라는대로 주는 기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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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에서 치앙마이까지 8 시간만에 주파하는 태국판 KTX 를 상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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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오롯 시장 근처에 있는 어느 다리위에서(2009.10) 




유튜브 퍼옴

sarnia 히트작 '그 도시는 여자들이 참 예쁘다'의 OST  
Susan Jacks 의 Evergreen...... 가사가 참 예뻐요.

늘푸른 상록수처럼 우리들의 사랑도 어쩌구저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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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차다 훼이꽝 버스 정류소 근처 노점들(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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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오션월드 갈까말까 고민 중(2008.10)


  저기 한 번 기어들어가면 도로 나오기가 쉽지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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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차다피섹 숙소 바로 앞 풍경(2008.10)


 

Emmanuelle

참 많은 이미지를 함축하고 있는 이름


 

이 간판 상호를 처음 봤을 때 

 재떨이부인 실비아 크리스텔의 에로 영화 Emmauelle 을 떠 올려야 정상인데


 

'Immanuel Kant 와 엠마누엘 삐끼'


 

이런 제목의 영화는 없을까 하는

진짜 엉뚱깽뚱한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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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그 때 그 자리

밴쿠버 국제공항 D 구역 64 번 게이트

잠시 후 인천을 향해 날아오를 고향열차 KE072 

김연아 금의환향 비행기


 

올해는 작년처럼 또 저 찾는 구내방송하지 마세요

그렇찮아도 유명하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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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진-영덕 사이 어느 어촌 마을을 달려가면서......(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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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nique SPF 자외선 로션을 마지막으로 출발준비 샤핑 끝! 


 

자, 추석연휴도 끝나가고, 비로소 천고마비의 계절이니까요 

제가 다녀 올 동안 모두 열심히 공부하시고 땀흘려 일하시면서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길...... per_21.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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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e Bye


 

sarnia 올림 

11 Comments
plantubig 2010.09.24 07:31  
작년엔 홍콩경유 편을 타셨네요~

홍콩에 스탑오버는 안 하셨는지요?

저희 가족은 11월 1일,,,첫주에 할로윈 축제에 맞추어 홍콩 1주일 여행할 계획인데...

사실,,,홍콩은 여러번 다녀와서 큰 매리트는 없지만,

재작년 할로윈때  조카들과 함께 디스카버리베이와 란콰이펑에서

너무 재미있게  할로윈을 보낸 기억 때문에

올해도 사촌들과 조카들 등쌀에 못이겨 또 그곳을 가게 될것 같습니다.

마음 같아선  다 함께...총  7명이 태국의 끄라비나  코싸멧을 가고 싶은데,,,,

번잡한 도시에서 더 번잡한 곳을 가게 되었네요.

잘 다녀오시라고 인사 드린다는게  또 제 얘기만 장황해 졌군요.


건강히 잘 다녀 오시고,,,,많은  이야기 ,,,,담아 오시길 바랍니다.
쨍2 2010.09.24 08:42  
잘 보앗습니다 즐거운 여행 되세요
간큰초짜 2010.09.24 09:03  
숙소가 스윗소텔인 모양이시군요.
멋지고 즐겁고 평안한 여행되세요.

오늘부터 한국도 많이 추워졌습니다. 옷 잘 챙기셔야겠습니다.
NOLAN 2010.09.24 14:51  
잘 다녀오세요. 몸 잘 챙기구요.
좋은 후기 부탁합니다.
하이파이 2010.09.24 15:26  
좋은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이야기 보따리도 기대합니다.
남나라 2010.09.25 00:28  
sarina님 멋지십니다.
노력과 열정의 좋은 그림과 글 잘 보았습니다.
케이토 2010.09.25 01:24  
아, 가슴 두근두근한 것들로 가득한 사진이네요 >ㅅ<!
즐거운 여정 되시길 :-) 그나저나 머무신다는 린나이 근처, 익숙하다-
했더니 제가 가끔 출근할때 버스로 지나가는 곳이더라구요 :-) ㅋㅋ

즐거운 여정 되시길!
옌과제리 2010.09.25 09:22  
몸건강히 잘다녀오세요..
건강히 돌아오셔서 세상사는이야기 소식도 많이 올려주시기를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적도 2010.09.25 21:11  
잘다녀오시길...앞으로 한달20일 후면 저도 2달여의 태국여정이 시작되는군요!!
Charlie 2010.09.26 15:28  
즐거운 여행 행복한 여행되세요..
꼬냑쿵 2010.09.27 01:37  
아아아아아아아 라차다 후웨이꽝 가고싶다
4달간있으면서 친구들과 밥도먹고 여름에 로띠아저씨랑 수다떨면서
라프라오까지 모르고 쌩갔던일~ 라차다 로드에서 ~ 택시잘못잡아서~ 스쿰빗까지 정처없이
갔던일 ㅜㅜ.. 가고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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