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나라에서 겨울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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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나라에서 겨울보내기

sarnia 10 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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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 나간 게 아니구요. 맛동산 하고 오징어땅콩 사러 마트가는 길에 차 안에 앉아 보이는 대로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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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욜날에는 저녁에 별 약속 없으면 영화 보거든요. 겨울에는 극장가는 거 귀찮아서 그냥 집에서 예전에 본 영화 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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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는 덴젤 워싱턴 나오는 the great debaters 봤고 오늘은 no country for old women?? oh no no no country for old men. Dl 영화는 음악이 없어서 좋은 점이 있어요.

맘에 안드는 음악이 배경음악이라고 마구 흘러나오면 시끄러워서 원……  45.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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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기 온도 보이시나요? 오후 1 33 분인데 영하 22 도네요. 내 주 부터는 영상으로 올라간대요.

야호..........  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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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 13 일인가…… 아, 재작년 (2009) 이네요. 영하 56 도까지 기온이 내려간 적이 딱 하루 있었는데, 뭐 영하 30 도부터는 40 도나 50 도나 다 그게 그거더라고요.

, 하나 특이했던 건 그 온도에서 차 트렁크에 달려있는 스포일러를 한 대 때렸더니 딱 하고 부러지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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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ter! 어쩌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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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몰면서 사진 찍는 산만운전 아닙니다. 차 세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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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 주인은 하와이로 놀러 간 모양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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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동산 먹고 즐거운 파티 맛동산 먹고 맛있는 파티 해태 맛동산 해태 맛동산 땅콩으로버무린튀김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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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량하고 삭막한 에드먼턴 겨울 이야기였습니다 :)

요새 그냥암꺼나가 너무 심심한 거 같아 진짜 그냥 암꺼나 올려 봤어요. 20.gif<?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10 Comments
땡깡 2011.01.16 14:30  
아래동네 L.A. 에 살고 있어요 ~~~~

12월,1월 45~60도 (F) 왔다갔다 해서
30년 만에 찾아온 강추위(?) 라고 다들 꽁꽁 싸메고
다녔는데 ㅠ.ㅠ.ㅠ.

오늘은 84도 (F) 까지 올라가서 반바지 입고ㅎㅎ
sarnia 2011.01.16 15:48  
좋으시겠어요^^. 작은엄마 생신이라 봄에 LA 갈 지 모르는데 따뜻한 데 사시는 기념으로 저 유니버설 스튜디오 구경시켜 주실래요~~ ?
동쪽마녀 2011.01.16 17:49  
faster!
저 눈 쌓인 길에서 진짜 어쩌라구요.ㅋㅋ
사진으로 보는 눈은 참 이쁜데,
꽁꽁 언 땅에 발 딛는 순간부터 죽을 것 같은 추위가 피부에 확 와 닿겠지요.
상상하기도 괴롭습니다.ㅠㅠ
서울도 지금 어찌나 추운지
체감온도가 검색 순위에 오를 정도예요.
에드먼튼 사시는 sarnia님도
이 곳 사는 우리도 모두 추위에 건강 조심해야겠습니다.
잉, 추워라.
sarnia 2011.01.17 02:59  
잘 지내시죠? 도로시 양도 방학 재밌게 보내고.

알버타 주의 눈치우는 기술과 운전자들의 눈 위 운전기술은 아마 세계 금메달 감일 겁니다. 저도 프리웨이를 약 20 km 달려서 출근하는데 스케이트링크나 다름없는 길에서 100 km로 달려가면 마치 빙상차를 몰고 경주하는 기분이 들지요. 커브가 없고 안전거리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에 눈길에서 이런 속도가 가능한 건데, 밴쿠버 갔더니 눈이 10 cm 만 와도 돈 도시가 마비가 돼 버리더라고요.

프리웨이 달리다보면 디치에 처 박힌 차 거의 대부분이 4x4 인데요. 4X4 는 일단 눈 속에 처 박혔을 때 빠져 た윤璲� 수월하다는 거지 빙판길에서는 장사 없는데 4x4 믿고 마구 운전하다가 디치에 처 박힌 거죠.

암튼 연말 몇 주일은 한국보다 따뜻해서 기분 좋았는데 (?) 역시…… 그래도 다음 주부터는 따뜻해진대요^^
고구마 2011.01.16 21:03  
대단한 눈더미네요. 서울도 엄청 춥다던데, 동남아도 이상 저온 현상입니다.
그래도 반팔 입고 다니지만...오전과 밤에는 긴팔 가디건이 살짝 필요할정도에요.
실제로 사시는 분은 굉장히 불편하실텐데, 사진은 정말 보송보송 이쁘네요.
sarnia 2011.01.17 03:00  
이번에는 무척 오래 여행하시나 봐요. 불편한 건 눈 오는 첫 날 정도고요.  메인도로는 재빠르게 치우니까 괜찮아요. 그래도 다행인 영하 30 도 이하로 내려가는 추위는 아직 없었다는 겁니다. 대개 12 월이 가장 추운 달이고 3 월 달에 느닷없이 강추위가 몰아닥치는 경우가 있는데, 뭐 이제 얼마 안 있으면 봄이니까……
plantubig 2011.01.17 00:48  
무채색의 낭만적인 눈풍경 사진을 보면서 저는 왜 영화  '파고' 가 생각이 날까요~??

눈 내리는 풍경속에서 돈 때문에 자기 와이프를 납치하고 죽이고,,,,,,
지나가는 사람이 살인장면을 목격하자 그 사람들도 죽여 버리고,,,,

분쇄기인가요?
증거인멸을 위해 거기에  시체를 넣어 갈아 버리는 장면이 있는데,
무슨 일이든  처음이 힘들고 어렵지 두번 세번 반복되면 나름 노하우가 생기는건지....ㅎㅎ
멋진 눈 사진을 보면서 살벌한 그러나 한편으론 웃기기 조차 한 스릴러 영화가 생각나다니...
참...엉뚱한 연상 입니다.

'분쇄기'하니까,,,또 생각나는 한가지....
중정부장이었던 김 형욱씨가 닭사료 분쇄기로 사라졌다는 일화도 생각납니다.
뭐,,,혹자는 서울의 한 폐차장에서 사살 혹은 압사 되었다고도 하더군요.
또 다른 설은 무거운 추에 달려 센강에 던져 졌다는 둥,,,
또,,,이스라엘 모사드에서 특수훈련 받은 한국인(키가 큰 동양인)과 불란서 영사가 
파리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게임중이던  김형욱에게
예전부터 정분을 나누어 왔던 여배우가 찾아왔다고 유인해서
차안에서 한방에 보낸 후 어쩌구 저쩌구 해서 양계장으로,,,,

그러나 진실은  --------며느리도  모르구요.
그런데 이런글 이렇게 써도 되는건지요~??

저 설마 잡혀 가는건 아니겠지요?


눈(雪),,,,눈(目)으로 보고 즐기기엔 더없이 낭만적이고 멋진데,,,,무서워요,
수 해 전에 허쉬퍼피 앵클부츠 신고 눈길 걷다가  미끌어져서  두달넘게 석고기브스 했던 적이 있었는데,,,
전 그때 눈(雪) 원망 안하고 밑 창이 생고무 재질로 맨들맨들 했던 허쉬파피 신발만 원망했었고,
그 다음부턴 귀가  추욱  늘어진 개 그려진 신발은 절대로 안 신습니다.

멋진 사진 잘 보고 모처럼 레몬처럼 상큼한 김세화의 목소리,,,잘 듣고 갑니다~

여긴 오밤중인데...거기는 일요일 오전 이겠지요..편안한 휴일 되시길요^^/
sarnia 2011.01.17 03:00  
전 저렇게 소담하게 쌓인 눈 보면 영화 철도원이 생각납니다.

김형욱 이야기 하시니까, 또 ‘파리의 킬러들'이 생각나네요. (당시의 드라마 '파리의 연인들'을 패러디한 표현) 2004 년인가 국정원 직원 폭로 있고 나서 뭐 하나 쓰면서 제가 이런 표현을 썼을 겁니다. 현지 살인청부업자들이었다고 하지요. 참 운도 없는 사람입니다. 실종된 게 10 월 4 일이던가요? 22 일만 버텼으면 될 것을. 옛날에 세 권으로 된 회고록 전부 읽어봤는데 걸러서 읽어야 될 책 명단에 집어 넣었습니다. 실제로 회고록을 쓴 박사월인지 김경재인지 하는 사람이 많이 다듬었을 텐데도 그 정도니…… 

밴쿠버는 언제 오시나요?
케이토 2011.01.17 01:09  
sarnia님 잘 지내시죠? :)
서울은 오늘 영하 17도 였는데 ㅠㅠ 이건 정말 재앙같은 날씨라고 생각했어요.
친구가 군대에서 영하 20도를 가리키는 온도계를 보고 고장난거 아닌가?
이런 생각했다는 얘기 했을때 비웃었는데 근접한 기온을 겪고나니
새삼 군인동생들이 대견하게 느껴집니다 ㅠㅠ!!!

눈 오는거 좋아하는데 ... 뒤치닥거리 할 생각하면 정말 손 많이 가는 애인 같은 느낌이예요.
ㅋㅋㅋ 사진이 온통 하얀게 참 예쁘네요~~~+A+
sarnia 2011.01.17 03:00  
일본 여행 잘 다녀 오셨어요?

그러고 보니 태사랑에는 정말 오랜만에 오신 거 같아요. 그 동안 케이토 님 안 계셔서 무척 심심했는데.

아주 어렸을 때 서울이 영하 20 도 까지 내려갔던 기억이 있어요. 그 때 우리 집이 안국동이었고 재동초등학교까지 걸어서 10 분 거리였는데 그 지옥 같았던 추위가 지금도 기억납니다. 그때는 한국이 신발을 잘 못 만들었는지 왜 그렇게 발이 시려웠는지 모르겠어요. 털장갑 꼈던 것 같은데 손도 시려웠고……

아휴~ 눈 치우는 거 정말 일 이예요. 집 앞에 눈은 자기가 반드시 치워야 하는데 요즘처럼 매일 오면 짜증이~

영하 17 도…… 바람불면 체감온도 영하 30 도도 될 수 있는데 밖에서 다니실 땐 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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