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게시판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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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암꺼나2

대한민국 게시판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민베드로 33 856

안녕하세요. 민베드로 입니다.

잘 지내고 계시지요?

요즘 들어 국내 정세도 그렇고

태국도 구테타로 인해 태국 교민분들을 비롯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의 시름이 커져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이렇게 민감한 시기라 그런지

자기 주장이 강한 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상대방을 비하하거나 거친 말들이 오고 가는 것을 보며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고 우려하시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많은 게시판들 중 부적절한 글들이 가장 많이 올라오는 곳이

바로 "대한민국" 방입니다.

그래서 어떤 분들은 "대한민국" 게시판 자체를 페쇄했으면

하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대한민국" 게시판의 취지는

제가 느끼기에 혹은 요왕님께서 처음 만드실 때 공지를 하셨는지?

생각은 잘 안나지만

 

"대한민국" 게시판이 없었을 때에는

 

정치,사회,에 대한 건전한 생각들을 그냥 암거나 게시판에 올리고는 했는데

그에 반대되는 생각들이 댓글로 올라오고 그러다보면

지금 "대한만국" 게시판에서 이루어지는 그런 안좋은 모습들이

그냥암거나 게시판에 자주 등장했었습니다.

 

그래서 "대한민국" 이 만들어졌고

적어도 그냥 암거나 게시판에서는 그런 정치적인 문제나 사화문제에

대한 글들이 올라오지 않게 되었습니다.

 

즉 "대한민국" 게시판을 없앤다고 문제가 해결되진 않을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태사랑에서 무조건 정치,사회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말라 라고 하는 것은

그또한 문제라고 봅니다.

 

그래서 게시판 자체를 없애는 것 보다는

사용금지 이후 모두들 반성하고 더 따듯한 태사랑이 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하고 싶은 말들을 모두 글로 옮기지 않습니다.

짧은 댓글이라도 깊이 생각하고 남기려고 합니다.

저도 더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시기를 계기로 사랑이 넘치는 태사랑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편안한 밤 되세요.ㅎㅎ

 

 

33 Comments
jel753 2014.05.28 22:45  
공감합니다
민베드로 2014.05.29 12:30  
감사합니다^~^
호루스 2014.05.29 00:09  
민베드로님만큼 태사랑에 관심갖고 오래 활동을 하지는 않았지만, 애초 태사랑에 가입했을때 여행사이트와 어울리지 않는 대민방을 보고 그 유래를 짐작했는데...역시 짐작대로였군요.
민베드로 2014.05.29 12:31  
네 적어도 지금은 보기 싫으신 분은
게시판에 안들어가면 되니까요^~^;
걸산(杰山) 2014.05.29 00:17  
근데 참 이해를 못 하거나 하기 힘든 게,
왜 일부 무리는 여행게시판에서 정치 및 종교 이야기를 하지 못 해서 안달이 난 건까요?

정치, 종교 이야기를 못 해서 못 배기겠으면, 다른 곳에서 그 걸 배설할 곳이
이 세상 천지에 널리고 널린 게 그런 게시판, 사이트인 데.

그런 데 못 찾아서
여기 태사랑에서도만 하고 싶은 걸까요?

그리고, 요왕님이 처음 연 것도 어느 정도 일부 떼의 배설구가 필요하다 여겼다가
나중에 두고 보니 이 건 아니다 싶게 만든 건 대체 또 누구인비부터 되새겨 봐야죠.

떼쓰고, 칭얼대는 것도 좀 가려서 할 줄은 알아야
말머리가 서고, 들어줄말한 거 아니가 하는군요.

정치, 종교 이야기 하고 싶으면 딴 데도 많다,
이 것 정도는 아는지, 모르는지 - 이 것부터 가려보는 게 나쁘지 않을 듯.


똥은 변기에, 여행이야기는 태사랑에!!!
호루스 2014.05.29 00:36  
아, 그건 말이죠...살다보면 항상 목표로만 직선으로만 가지지 않죠.

애초에 정치종교 얘기하려고 태사랑에 가입한 사람은 없겠죠.

제 경우라면, 그냥 있다보니 그렇게 된거에요.

그리고 거기서만 있지도 않아요.

또 대민방이 프로들이 모여서 항상 지껄이는 방은 아닌건 잘 아시지 않으세요?

시즌이 오면 난잡하다가 또 아주 휑해지기도 하는 곳이죠.

민베드로님의 얘기가 걸산님에겐 별로인듯 싶지만, 전 이해가 상당히 갑니다.

서로 입장이 다른거죠.

그렇다면, 걸산님은 대민방에 아예 안들어오는 정도의 자제는 안되나요?

왜 꼭 변기에 와서 똥을 보고선-걸산님 비유에 따르면- 기분 나빠 하는지요?
후회없는사랑 2014.05.29 01:01  
물론 여행커뮤니티로서 보자면 여행에 관한 게시물만 올라와야 하겠습니다만
사람 사는게 어디 그렇던가요? 얘기하다보면 여행 외의 얘기도 나올수도 있지요.

여러 사람이 모이다보면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기 마련입니다.
근데 한 공간에서 여행, 정치, 종교, 사회 얘기를 모두 다루려니 중구난방이라
각 성격에 맞는 게시판을 따로 만든거겠지요.

저는 물론 굉장히 싫어합니다만
사람들끼리 마주치면서 정치, 종교, 사회 관련글이 아예 올라오지 않을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태사랑에서 정치 종교 사회적 생각이 있으시고 대화를 나누고자 하시는 분들께서는
대민방에서 활동하시면 됩니다.
서로 싸우자고 덤벼들지 않는 이상에야 각자의 의견을 피력하면서
대민방에서 토론하고 이야기 나누시는건 누구도 뭐라 하지 않습니다.

본 게시물 제목과 같이 저도 대한민국 게시판은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저는 서로 헐뜯기보다는 서로 존중하며 자신의 의견을 떳떳하게 주장하되
상대방의 의견도 무턱대고 무시하지 말고 한번 더 생각해보시길 바라는 바입니다.
앙큼오시 2014.05.29 09:29  
태사랑에서 태국이야기만 할거면
그냥암꺼나도 없애고.......
낙서금지도 없애야죠?
민베드로 2014.05.29 12:33  
못해서 안달이 났다기 보다는
살다보면 그런 이야기가 필요할 때도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대니보이 2014.06.01 19:42  
정치 사회 이야기가 똥이라...
그 게시판은 변기구요?
비유가 참 .... 너무 극단적이라 할 말이 없네요.
그냥 그 게시판에 안 오면 안됩니까?
저도 대한민국 게시판 한 번도 안 가 봤지만
이런 글은 진짜 댓글 남기게 만드네요.
fisherman 2014.05.29 09:31  
좋은건 좋게 이용해야 좋은데
좋은걸 나쁘게 이용하니 좋은데도 불구하고 나쁜게 되었네요.

저도 얼마전까지 대민방을 자주 들여다 보며 이 말도 옳은것 같고, 저 말도 아주 틀린것 같진 않아서,
또 제가 식견이 부족하여 댓글조차 쓸  수 없는 지식과 역량이므로
그냥 구경이나 하면서 시국에 대한 부족한 이해와 지식을 얻었었는데,
요 근자엔,,,,,,,,,, 재미가 없더군요.

필요악이라고 까진 좀 뭣하고,
필요악이 되기전에 조치가 필요한건 사실입니다.

만일 대민방이 폐쇄조치 된다면 사니아선생처럼 훌륭하신 논객님의 글을 못 볼 수도 있어서 섭섭하겠지만, 운영자님이 잘 알아서 조치 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디아맨 2014.05.29 09:38  
문제는 대민방에서 상한 감정이 다른게시판에서도 이어진다는게 문제죠...
그리고 여행 게시판인 태사랑에서 굳이 대민방의 필요성이 잇을까요?
방콕중 2014.05.29 10:17  
병먹금 .. 이라니요 ..
대놓고 왕따 시키자는 건데 ..
상대가 아무리 그래도 ..
대처를 그런식으로 하면 .. 보는 입장에서 상당히 마음이 불편합니다

사상이 다르다고 정치적 성향이 다르다고 .. 못 배웟다고 ..
기록이 고스란히 남는 인터넷 게시판에서 대놓고 왕따라니요 ..

이런 부분들이 (대한민국 ).. 마음을 아프게하고 불편하게 만드는 이유중에 하나입니다
소위 지식인들 까지 동조한건 한번쯤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빠이깐마이 2014.05.29 12:18  
저도 대민방 애독자지만..
님 말씀처럼..의 그런 표현들에 많이 불편 했습니다..(물론 저두 일조했음을 반성합니다..)그런 표현들은 좀 지양하지는 글도 올리려고 했었구요..

어짜피 사람사는 곳은 다 똑같은것 같아요..
친한 친구들끼리 소주를 한잔해도 의견이 충돌하고, 패가 갈리기도 하지요..

좀 더,
상대를 존중하고, 이해하려는 배려가 필요 한것 같습니다..표현만이라도..우리 어디가서 괜히 욕먹고 사는 사람들 아니 잖아요..
물론,
감정적으로 막무가네가 아닌, 상대도 충분히 이해할 만한 글을 올리는 것두 중요 하겠구요..

가만히 듣고, 이해해보려는 자세도 우리에게 좀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Robbine 2014.05.29 22:22  
제가 처음 쓴 용어를 언급하셔서 댓글 답니다.

사상이 달라서도 아니었고,
배우고 못배우고의 차이도 아니었으며,
그 이외의 님이 생각하시기에 어이없을 법한 이유에서 한 것은 아니었음을 밝힙니다.

제가 본의 아니게 이 논란의 핵심적 역할을 한 것 같아 말씀드리면,
경찰이 시민의 통행을 근거 없이 제지하는데 대한 모 회원님의 "그럴 수도 있겠다" 라는 반응이 제 이성 잃음의 시발점이었습니다.

그에 대해 저는 그게 왜 말도 안되는지 댓글을 간략히 달았으나,
되돌아온 것이 비아냥과 이죽거림이었으므로,
이성을 잃은 제가 비슷한 늬앙스로 받아친 것은 사실입니다만
저는 한 번도 근거나 논거 없는 말은 하지 않았고,
선동적이거나 논점을 흐리는 말도 하지 않았음을 떳떳히 말할 수 있습니다.
sarnia 2014.05.29 10:42  
제가 대민방을 처음 방문한 건 참 우연이었는데, 태국여행기 다 올리고 고국여행기를 올리다보니까,, 적당한 곳이 없어서 그 방에다 올렸었습니다. 벌써 4 년이 훨씬 지난 것 같네요.

본론만 말하자면,, 문제는 언제나 사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주제가 무엇이든 의견대립과 마찰은 언제나 일어날 수 있는거고,, 지금까지 태사랑 많은 방에서 비일비재하게 일어났지요. 정치-사회-종교 등 거대담론 뿐 아니라 아주 사소하고 일상적인 문제를 둘러싸고도 보기 민망할 정도로 진흙탕싸움이 벌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여기 이 본문에 달린 어느 답글 하나를 봐도 그렇습니다. 차분하고 논리정연하게 의견을 개진하신 본문에 답글을 달면서 굳이 “똥’ “배설” 안달’ ‘떼쓰고 칭얼’ 등등 이런 용어를 사용할 필요가 있을까요?
“욕설과 반말을 하는 잡것들” 이라고 비난을 하셨으면 그런 비난을 하신 본인이 스스로 실천을 하고 고운말을 쓰려고 노력이라도 해야 설득력이 조금이라도 있지 않을까요.

누구나 무엇엔가 문제의식을 느껴 분노가 일어나면,, 경우에 따라 그 분노를 showing 할 수 도 있습니다. 문제는 분노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showing 하는 방법인데요. 그 분노를 논리적이고 차분하게 showing 하면 배출이 되는거고 욕설이나 반말을 하면 저 답글 쓴 분 말마따나 배설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  그렇다면 짧게 ‘욕설 한 마디’ ‘반말 한 마디’를 하고 사라지는 분들은 ‘적은 배설’을 한 거고, 저렇게 자기 생각과 다르다고 여져지는 불특정 독자들을 화나게 하려는 목적으로 야비한 (이런 표현도 죄송하지만요) 단어들을 많이 반복하는 분은 ‘많은 배설’을 한 건가요?   

저도 선을 넘은 것 같군요. 닉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그 답글 쓰신 분께는 미안합니다.

저는 태사랑에 대민방이 필요한 지 그렇지 않은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건 이 사이트 운영자들께서 횐님들의 뜻에 따라 결정하실 일’ 이라고 말씀드리고 싶구요.

어디에서 누구와 무슨 주제로 이야기를 하던 대화에 참여하는 분들, 그 당사자들을 직접 공격하는 행위는 자제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상대와 대면해서 논쟁을 할 때도 감정을 누르며 심한 말을 삼가하려고 노력하는데 하물며 글로 대화하는 장에서 그걸 못한다는 게 말이 안 되지요. 
 
언제나 깨닫는 거지만 문제는 ‘방’에 있는 게 아니라 사람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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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민베드로님은 참 오랜만에 뵙네요.
좀 이상한 자리이긴 하지만 인사를 드려요 ^^
민베드로 2014.05.29 12:36  
네 오랜만이라 느끼셨겠지만
가끔씩 들리면서 좋은 글 잘 읽고 있었습니다.
2년간 태국에 못가다 보니 아무래도
자주 들어오지는 못하게 되더라구요^^

이번에 기회가 되면 휴가때 태국에
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쮸우 2014.05.29 11:09  
민베드로님 오랜만에 뵙네요!
민베드로 2014.05.29 12:38  
네 반갑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자주 들리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태국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구데타라니~~저도 지켜보고 있는 중입니다.^^
harbor 2014.05.29 11:13  
얼마나 잘나셨기에 51% 대가리 폼으로
달고다니냐는둥...51%는 반성하라는둥
하고싶은 말만 쓰면 되는것이지 가르처려드니
싸움 나는겁니다 그리고 북한 아이한태는
꼬박꼬박 위원장이라 붙이면서 나라 대통령에겐
개 닭 소리붙이니 먼 국민이 화합되고 나라 발전이
있겠나요 글조금 쓴다고 비아냥되고 51%를
쓰레기로 매도하니 그잘난 사람들 살아가는
꼬라지를 보고싶습니다 얼마나 도덕적으로
사는지 말입니다.
ginium 2014.05.29 12:10  
역시 여기서도 서로의 의견충돌이 점점 심화되고있다고느끼는건 저 혼자일까요 ...저의의견은 태사랑운영자님께서 아주오래전 태사랑의 이름으로 이사이트를 오픈할때 순수한 여행정보공유사이트란 취지로 개설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점점 회원수가많아지고 우리나라태국관광객수가 증가하면서 커지고의견들이 더 다양해지고 예의어긋나는 안좋은모습들이 나타난듯하네요..만약 음식푸드레시피를다루는 인기사이트에서 이런 논쟁의 일이벌어진다면 어떤 생각이들까요 ...이곳다수의 회원님들은 태국여행가기전 정보를 구하기위해 검색하여들어오시는 그래서 궁금한거물어보시고 경험하신거 서로공유하는일이 많으실거라 보입니다 ..분명 다른 사이트나블로그등에 대한민국정국이나 정치에관해등등 토론하는 곳이 있을겁니다 ..아니면 회원님중에서 그런 토론하는 사이트를 개설하시어 운영하시는것은 어떨지 생각도해봅니다 태사랑에 많은글을 올리지는 못하지만 항상 태국을 좋아하기에 태사랑을 좋아하는 회원의 바람이었습니다 ^^
싸무이바람 2014.05.29 12:15  
공감합니다
sarnia 2014.05.29 12:42  
ginium 님 의견 잘 읽었습니다.

의견충돌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정보/지식/깨달음이란 항상 기존 상식과의 충돌을 통해 생산되는 거 아닐까요? 여기에는 물론 사람과 사람사이의 토론과 의견충돌도 포함되겟지요.

태시랑 운영자분들의 당초 설립취지가 무엇이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공동체란 것이 살아있는 생명체와 같아서 그 목적과 의미라는 것도 항상 새롭게 거듭나고 변화하는 게 아닐까 합니다.

아주 오래 전에 지금과 비슷한 토론이 벌어졌을 때 제가 한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처음엔 순수한, 즉 협소한 의미의 여행정보교환사이트로 시작한 태사랑이 지금처럼 많은 회원과 독자층을 가진 역동적인 사이트로 발전할 수 있게 된 가장 중요한 요인이 무엇이었을까,, 에 대한 제 의견이었는데,,

그런 다름이 아니라, 풍부한 상상력과 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대다수 회원들이 다양한 장르로 분리된 각각의 방에서 활기차게 활동해 주신 덕분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그 때 이런 표현을 한 기억이 나는데,, 태사랑이라는 사이트가 여행이야기를 그 중심으로 하고 있지만, 거기에서 더 나아가 하나의 작은 ‘사람 사는 공동체’를 지향하는 종합문화공간으로 비춰졌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이 공동체에 오랫동안 머물고 있는 것 아닐까 이런 이야기를 했었지요.

다른 분들은 모르겠지만 제 경우를 말씀드리자면,, 만일 태사랑이 그냥 협소한 의미의 여행자정보교환 사이트였다면 그 정보가 필요할 때만 들어오지 이렇게 자주 들어오지는 않았을 것 입니다. 바로 이 점 때문에 기능적인 여행자 정보 사이트와 태사랑이 구분되는 것이겠지요.

대민방 역시 처음 출발은 격리의 의미가 있었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종합문화공간으로 성장한 태사랑의 한 부문으로서의 기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구요. “여행사이트에서 웬 정치이야기냐” 하는 단순한 비판보다는 그냥 이런 점도 함께 고려해 보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sarnia 2014.05.29 13:08  
오, 대한민국에 선포됐던 비상계엄령이 전국계엄에서 부분계엄으로 바뀌었습니다.
글쓰기는 여전히 중지되지만 글보기는 허용됐군요.
거기 글 쓴 분들은 들어가셔서 뭐가 잚못됐는지 자기가 쓴 글들을 다시 읽어보실 기회를 가질 수 있겠네요.
저도,,,  '박근혜 대통령의 눈깜빡임' 에 관한 글이 과연 제 마음에 있는 소리를 쓴건지 여부를 다시 검토하고 있는 중 입니다.
jindalrea 2014.05.29 12:35  
처음 패키지 여행을 준비할 때니..태사랑 생활을 한지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지났네요..^^;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에서 정치, 경제, 사회, 역사, 철학 등을 이야기 하는 것이 마치 어딘가 정해진 장소, 정해진 사람, 정해진 상황에서만 해야 한다는 것이..

마치 이러한 개인의 사상과 철학을 나누는 것이 부적절하고, 어렵고, 하기 싫은 일이 되어버린 현실이 참 씁쓸하네요.

민주주의 사회에서 사는 국민이라 여기면서도.. 개인의 사고를 끊임없이 검열당하고, 통제 받으며 살아야 한다는 사실도 받아들이기 힘들고요..

어제 요왕님께서 대민방을 잠그신 조치는 몇 년 대민방을 들락거리며 본 중에 최근이 가장 글이 거칠고, 마음들에 상처가 커지고, 많은 분들이 불편해하신다는 걸 여겼기에.. 운영하는 입장에서 그러실 수도 있겠다 생각하였고, 대민방에 글을 많이 올리고, 읽는 저로서는 운영자 분들과 묵묵히 읽으시는 님들께 송구한 마음도 들지만, 이상의 조치가 회원들의 사고와 사상을 통제를 위한 수단은 아니었으리라 봅니다.
민베드로 2014.05.29 12:45  
그러게 말이예요~~
그냥 편하게 정치,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생각이 다른 부분이 있다면 서로 인정하고
토론할 부분은 하면 되는데
그게 쉬운것도 아닌가보네요^^;
윈디걸 2014.05.29 13:48  
태국여행을 좋아한다는 하나의 공감대를 형성한 우리 회원들..참 따숩고, 먼저 경험하신분들은 궁금해하시는 분들에게 조언도 주시고, 서로의 여행생각이나 삶의 이야기를 적으며 댓글로 위로받고 위로주는 여기가 전 참 좋습니다. 자주 들락거리다 보니 쪽지 주고받는 분들도 생겼구요 태국 여행의 전문가분들의 정보와 여행기는 저의 여행본능을 자극하여 또 여행을 계획하게 되는 계기기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요즘 태국여러 정세들 때문에 이런저런 얘기가 오가는 도중 어지럽고 여러모로 우울에 빠진 한국 상황을 빗대어 얘기하다보니 의견충돌이 많았던건 사실인거같습니다. 다들 생각들도 각각이고 하나의 사실을 어떻게 인식하느냐는 개개인의 몫이니 이런 논쟁은 어느곳을 가든 피할수 없는것 같단생각이 듭니다.

나와 다르다고 틀린것이 절대 아닌데...
의견이 다르다고 심한 공격에 들어가는 간혹의 회원님들의 글을 읽다보면 가끔 숨이 턱 막힙니다..
좌파니 우파니 빨갱이니 일베니....전 오히려 이젠 좀 슬프더라구요..

건전한 토론은 성숙의 계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행을 좋아하는 공감대를 가진 저희끼리 세상사 얘기하며 펼치는 건전한 토론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킁타이 2014.05.29 16:46  
그러게 말입니다
사실 누가누군지 얼굴도 모르는 사이에 험한말 해대고 만약에
방콕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났다고 생각해보세요
한국사람 만났다고 반가워서 통성명 하다가 아디 알게되면?
참으로 끔찍합니다
제발 오프라인에서는 부디치치않기를 기원합니다
고로 대민방이 없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안보면 된다고 하지만 댓글 안달면 된다고 하지만 서로의 사상이 워낙 차이나니
그냥 지나칠수 없어서 다들 한마디씨 밷는겁니다
sarnia 2014.05.29 21:59  
끔찍할 거 하나도 없습니다.
더 재미있고 더 친해질 것 같은데요.
대민방에서 어떤 분이 인터넷 살인사건 이야기를 하시길래 참 이상한 분도 다 있구나 생각했는데,, 그런 걱정을 하는 건 길 가다가 벼락 맞으면 어쩌나 하고 걱정하는 것과 비슷한 쓸데없는 상상이구요.
국회 본회의장에서 서로 쌍욕을 하면서 명패던지고 쇠망치 휘두르던 의원들도 사석에서 만나면 형님 후배님 어쩌구 하면서 개인적으론 아주 친하게 지내구요.
토론장에서 얼굴 붉히며 으르렁거리던 패널들도 카메라 벗어나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서로 "수고 했어요" 격려해 주며 뒷풀이하러 갑니다. 뒷풀이 술자리에선 토론주제 이야기 전혀 안하고 잡담만 한다고 하구요.
사람관계란 참 묘한 것이어서,, 공개마당에서 극단적으로 대립했던 사이일수록 더 관심이 가고 사적인 자레에선 더 친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킁감독님처럼 연배 높으신 분이 이런 걸 모르신다는 게 말이 되나요?
앙큼오시 2014.05.29 18:20  
오프라인으로 만나보면 참 재미있는데 말이죠...
온라인상으로 대민방급 글도 싸질러 봣고.....
상호비방도 하던 분들이랑 오프라인으로 만나봣습니다만..
만나보면 좋으신 분들입니다. 이해가 안될수도 있겟지만 .그렇더군요.
물론 온라인으로 만나면 다시 투닥거리지만
알게됩니다 결국......다 같은 사람이란것과
그냥 차이나는것 뿐이라는것......
오프를 겁내야 할이유가 있나요? 상대가 현실에서 무슨일을 할거같아서?........
그런 생각을 먹을 만큼 상대에게 잘못하고 있는건 아닐지.......
겁낼만한 무슨 일은 벌어지기 힘들죠. 현실적인이유로서 '책임'이 뒤따르니까 말이죠.
harbor 2014.05.29 20:28  
대민방에서 논쟁은 했어도 얼굴뵙고 좋은음식

먹으며 소주한잔 하다보면 더 가까워 지리라 생각되요

이념 부분보다 사는이야기 취미생활 그런저런

이야기하다보면 가슴은 나도 모르게 다아있을것

같아요 그래서 보고싶은 얼굴들 맛있는음식 대접

하고싶어요 몇분 계십니다 맛있는 음식은 좋은분들과

하고싶은건 어느분이나 같을실거라 생각합니다.
구리오돈 2014.05.31 09:18  
반가운 분들 많이 보여서 좋네요.
단순한 저는, 그래서 좋을 뿐입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민베드로 2014.05.31 09:23  
저도 반가운 사람인가요!? ㅋㅋ
잘 지내고 계시죠?
가끔씩 소식은 듣지만
궁금하기도 하네요^^
늘 건강 유의하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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