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네요 다들 잘 지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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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네요 다들 잘 지내시나요?

꾸용 5 552

근 1년만에 방문인거 같네요
보통 태국을 갈때쯤이나 다녀와서 방문하곤 하는데...

 

작년 10월 태국 다녀오곤 글 쓰곤 방문이 없었네요

1년간 생각지도 못했던 코로나가 저희 모두의 일상을 뒤집어 놓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그랬고요 1년이 넘도록 태국을 못간건 얼마만인지도 모르겠네요 ㅎ

 

일단 혹시나 절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실까 썰을 풀자면...

전 작년 11월부터 다시 중국에서 열심히 방송준비를 해서
올해 1월 2일 일본으로 가서 촬영을 하였고 (이때 슬슬 어? 코로나? 하던 시기였죠..)

그리곤 한국으로 돌아와 그 중국방송의 후반작업을 한국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코로나인지 뭐인지 생각할 틈도 없이 열심히 방송 다 중국으로 보내고 나니....

3월.....하늘길이 막혔더라고요 ㅋ

어영부영 그전부터 얘기되던 중국방송 다시 한국에서 만들어 보내며 생각을 했죠...

서울난민 생활 힘들다... (혼자사는 후배네 집에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5개월간 지냈습니다)
그리고 이제 옷도 없다......전 겨울 촬영 서울에서 방송 후반작업하고 2월정도엔 중국으로 돌아갈줄 알았거든요....

 

결국 결정을 하고 중국집을 정리했습니다. 마지막 짐정리는 커녕 6개월 한국생활동안 여러가지 사연으로 막혀버린 통장 정리도 못했고요. 중국지인들이 정리해서 이삿짐도 보내주었답니다

그렇게 한국에 갑자기 주거지가 생겨버렸습니다.

일단 한동안 잊고 있었던 주소지 등록이란것도 했고요

자동으로 정지되어있던 건강보험료도 납부했습니다

국민연금도 날라오길래 처리했고요

 

그리고선 어찌 어찌 흘러가듯 올 여름부터는 한국 방송을 또 하고 있네요

일단 올 한해 정신 똑바로 챙기고 진지하게 어찌 살아야할지 고민해야 겠다 했는데... 그렇게 방송 신중하게 고르는 편인데 지금 하고 있는 방송은 얼떨결에 어? 하다가 맡아서 하고 있답니다

(사실 돈으로만 따지면 고정프로 하는것보다 올해 한국방송 틈틈히 알바하던게 수입이 더 좋더군요)

 

이제 반이상 나갔고 약4주정도의 방송이 남아있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이 프로그램이 여행프로그램이어서 끌렸나 봅니다

 

민망해서 방송 제목을 다 얘기하기는 그렇고 그냥 스브스에서 나가는

배낭메고 ㅇㅇㅇㅇ 이라는 여행 프로그램입니다

어영부영 일을 하다보니 태국다녀온지 1년이 지났네... 라는 생각이 났고 자연스레 이곳에 들렸습니다 ㅎㅎㅎ

 

올 12월부터의 저는 또 어디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떤 일을 하고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일단은 현재 하는 방송 잘 마무리 짓고 어딘가에서 또 하루 하루를 즐기고 있을것입니다

종종 태사랑 눈팅을 하며... 태국이 열릴날도 기다리겠지요

 

5 Comments
비육지탄 2020.11.09 23:56  
개인적으로 가수는 노래만 잘하면 좋아하는지라
예전부터 원미연을 좋아해서 반가웠어요
꾸용 2020.11.10 15:20  
아...보셨군요...부끄럽습니다ㅜㅜ
요술왕자 2020.11.10 16:13  
오~ 꾸용님 오랫만입니다.
방송도 하신다니 멋지네요~
꾸용 2020.11.11 02:04  
저 요왕님이랑 술도 마셨었지만
방송같이 하자고 통화도 했었답니다 ㅎㅎ
같이 방송은 못했지만...ㅜㅜ
그때 요왕님 마지막 전화번호 25였어요 ㅎ
요술왕자 2020.11.12 14:01  
엇... 그런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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