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여권 구경하세요~
요술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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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4 14:33
옛날 여권들 잘 보관 하고 계신가요?
1993년에 발급 받았던 제 첫 여권입니다.
지금은 두번째 장에 있지만 예전에는 앞표지 바로 뒷면에 있었어요.
주민등록번호 뒷자리는 물론, 키도 몇cm인지 나와 있었지요.
그리고 지금은 여권발급이 구청, 시청에서 다 되지만 예전에는 외무부에서만 발급이 되었습니다.
광화문 앞 정부중앙청사 근처에 있던 외무부 여권과 건물에서 신청, 발급을 했었죠.
그래서 대부분의 일반적인 여행자의 여권에는 발급지가 모두 서울로 되어있었어요.
저는 받지 않았지만 해외여행자유화 초기에는 소양교육도 받았다고 합니다.
요즘은 자동출입국심사를 많이 해서 우리나라 출입국 도장을 받지 않죠. 디자인은 다른나라들에 비해 무척 단순했습니다.
훈련대상 연차의 예비군은 공항에서 출국신고를 하고 귀국해서는 동사무소에 가서 귀국신고도 해야 했어요. 지금은 없어졌죠.
저렇게 수입인지도 붙였어야 했구요...
저의 생애 첫 외국 입국 스탬프. 94년 1월25일 태국 방콕(돈므앙)이었습니다.
이렇게 맨 마지막 장에 액수와 함께 찍어줬죠.
여행증명서에는 여행하려는 국가를 명시해야 하고 귀국후에는 사용불가하지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