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이야기 책... 열대의 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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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이야기 책... 열대의 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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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책선물을 받았답니다.

 

작가분의 사인이 있는  책을 선물 받는 것은 참 기분좋고

 

의미있는 일이에요 저겐

 

절반 정도 읽고

 

잠시 쉬어 봅니다

 

왜냐하면

 

너무 빨리 읽고 나면 아깝거든요

 

그리고 생각 난것은

 

참 필체가 마음에 든다는 거에요

 

저는

 

미사여구로 덕지덕지 포장한 글을

 

그닥 좋아 하지 않아서...

 

이렇게 담백한 문체를 좋아해서

 

더더욱 이책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제

 

퇴근시간입니다

 

오늘 퇴근길은

 

책속의 겨울시인이  내내 생각날 듯 합니다

 

필리핀님께

 

감사드립니다

5 Comments
필리핀 2020.10.28 06:24  
와우!
짧고 강렬한 독후감,
감솨합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비육지탄 2020.10.28 10:59  
저도 천천히 한편씩 읽었습니다
후딱 읽어버릴 수도 있었지만 단편집은 한편 읽고나서
잠시 마음속으로 내용을 복기하는 후감의 재미가 있죠

저도 평소 글을 쓰고싶은 로망이 있어서
이 책을 보면서 문득 단편정도는 나도 한번 쓰고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독서량이 아직 미천해 나중으로 미루기로 했습니다 ㅠ

작가의 서명이 담긴 1판1쇄 한권을 받는 영광을 누렸으니
독후감이라도 쫌 근사하게 써봐야겠다..라고 별렀으나
책 말미의 발문을 읽고는 더 잘 쓸 자신이 없어 포기합니다 ㅠ

책에 대한 글의 댓글로 소심한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필리핀 2020.10.28 13:16  
독후감 안 쓰셔도 됩니다!
제 책을 읽고 작은 행복이라도 느끼셨으면,
그걸로 족합니다~^-^
비육지탄 2020.10.28 13:31  
대부분의 작품이 문체도 분위기도 아주그냥
습하고 끈적하며 처절할만큼 쓸쓸한 세기말적 고독을 담고 있어서
제 자신을 대입 시켜보는 재미는 있었으나
행복하지는 않았습니다 ㅋㅋㅋ
농담입니다
다람쥐 2020.10.30 08:09  
오! 순수문학의 문장력이란!
예술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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