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력이 떨어진다고 느껴지실 땐 멍 때리는 게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공심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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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1 02:15
한겨레신문에 실린 신동원 박사(강북삼성병원)의 글에 따르면...
‘멍때리는’ 동안 뇌는 과거의 경험들을 복습하고 미래에 다가올 비슷한 상황에 대해 시뮬레이션을 해서 대처능력을 키웁니다. 즐거운 일들을 회상하고 다가올 좋은 미래를 그리기도 합니다. 이렇게 자유롭게 생각의 나래를 펼치며 뇌는 휴식을 취합니다. 특별한 자극이 없다면 뇌는 자연스레 이런 휴식과 여유를 즐깁니다. 디지털 기기 보급 이전에는 두뇌가 쉴 시간이 많았습니다.
라고 하네요..
요즘 이른 나이에 건망증이 심해지고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처럼 느끼는 것은 디지털 과부하로 인해 두뇌가 쉴 시간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니 가끔씩 '멍 때리는 것'이 '쓸데없이 시간을 낭비하는 것'만은 아니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