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의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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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의운명

harbor 3 554
장가도 못가본 친구가 음주후 잠자다 사망
했습니다.친구의 장례를 치르고 친구의 가족들이
영혼?위패? 절에모시고 49제 천도제를 지내고
영혼 결혼식을 올려준답니다.죽은이에게도 혼을
달래기위해 식을 올리나봅니다.저에겐 아직 장가를
안간..못갔다는 말일수도..있는 친구가 한명더 있습니다.
바로 얼마전 장가간 친구를 생각하니 다행이고 장가도
못가고 죽은 친구는 안타가웠습니다.삶에 있어 결혼과
본인의 씨는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중요한 부분인가 봅니다.
영혼 결혼식이라도 올려주려하는 친구 부모를보면 말입니다
...몇일사이 늦은결혼에 성공한 친구와 결혼도못하고
죽은 친구를 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됩니다.
그러나 저에게는 아직 장가를못간 친구가 하나더 있습니다.
어떻게든 장가를 갈수있도록 도와야겠습니다.
영혼결혼식 이라도 올려주려 애쓰것을 보면 말입니다.
요 몇일은 음식이 입으로 들어가지도 않내요...
3 Comments
kimky6411 2014.07.08 08:16  
슬프네요. . . 죽음 앞에서  숙연하게 만듭니다.
만석이 2014.07.08 10:53  
부모님의 마음은 모두 그렇습니다.
영혼이 미련과 한이 맺혀 구천에 떠단지 말라고....... 영혼결혼식을 올려 주시는 것입니다.
아무리 태여나는 순서는 있어도 떠나는 순서는 없다고들 하지만  마음이 아프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니다.
이별의여름 2014.07.09 13:49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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