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로운 대명사 .. 경찰 그리고 영화

홈 > 커뮤니티 > 그냥암꺼나
그냥암꺼나
- 예의를 지켜주세요 / 여행관련 질문은 묻고답하기에 / 연애·태국인출입국관련 글 금지

- 국내외 정치사회(이슈,문제)등과 관련된 글은 정치/사회 게시판에 

그냥암꺼나2

정의로운 대명사 .. 경찰 그리고 영화

방콕중 4 367

지금까지 나는 범인은 모두 잡히고 ..

정의로운 법의 심판을 받는다고 생각했다 .

잡으라는 범인은 안잡고 무고한 시민 불심검문 해서 한건 올리려는

형사 나리님들이 좀 한심해 보여도 ..

영화를 생각했다 .

형사들의 집요함 .. 의협심 .. 자신의 몸도 돌보지 안는 무모함

 

하지만 .. 꼭 그런 것은 아니지 안을까 ?

아무리 경찰영화 드라마에 세뇌가 되었어도

1999 년 일어난 태완이 황산테러 사건만 보더라도 말이다 .

오히려 부모가 15 년을 포기하지 안고 태완이를 지키고 있었다 .

자신의 자식이 죽어가고 있었지만

부모는 태완이의 마지막 진술을 기록하고 있었다

 

당시 경찰들의 초동대응은 미흡했다 .

아이라는 이유로 .. 태완이의 진술을 인정하지 안았고 ..

심지어 15 년이 지난 지금 ..

추적 60 분 여러 전문가들이 제출한 보고서에도 경찰들의 반응은

시쿤둥 했다 .

 

도대체 15 년이 지난 사건을 왜 지금까지 ???

뭐 이런식이다 .. 왜 귀찬은 걸까 ?

이제 얼마 있으면 공소시효가 종료되고 치부가 감춰 질텐데 말이지 ?

너무나 허술하고 성의 없었던 초동수사 기록이 ..

15 년이 지난 지금 추적 60분의 당시 화면에서 여실히 보여주고 있었다 .

 

살인의 추억을 기억 하는가 ?

우리는 범인을 잡고 못 잡고를 질책 하는게 아니다

과연 당신들은

정말

 

미친듯이 범인을 잡고 싶었는가 ?

태완이가 죽어가며 지목한 용의자 ..

15 년간 태완이를 지켜온 부모를 봐서라도

 

최소한의 성의를 보여주기 바랄 뿐 이다

 

* 이 사건의 공소시효가 일시 중지 되었다고 합니다 ( 며칠을 앞 두고 )

  그리고 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고 하네요 ...

 

4 Comments
sarnia 2014.07.06 16:09  
"미친듯이 범인을 잡고 싶었는가?"

이 말을 들으니 불현듯 생각나는 대사가 있군요.
"범인을 너무 잡고 싶으면 눈물이 나"
아마 이 대사는 영화 강력반에서 허준호가 한 말일 겁니다.
살인의 추억 송강호가 남긴 명언도 있어요.
"미국은 발로는 카바가 안 돼. 왜냐. 땅떵어리가 졸라 넓거든.."

저 경찰들은 강력반 문형사같은 프로근성이 없나 보군요...
한국에는 다른 직업 찾아야 할 사람들이 참 많아요.
maui 2014.07.06 16:54  
지난 15년 동안 태완이 부모님은 매일 정신적인 고문을 당하며 살고 있더군요. 

정말 수틀린 마음으로 일을 내도 욕할 사람이 없을 수준으로 보였읍니다.

범인 잡아서 한이라도 풀어야 할텐데 안타깝습니다.
방콕중 2014.07.06 17:19  
지금 교주님도 행방이 묘현 하고 ..
한국은 발바닥으로 카바가 됩니다 ..
3 면이 바다고 위로는 철책이 있다지요 아마 ..
jindalrea 2014.07.06 18:02  
너무 가슴 아픈 사건으로 기억됩니다.
길 가는 아이를 잡고 황산을 부어 아이가 온 몸이 타는 아픔을 겪다 간..

부디..가족의 아픔이 아물 날이 오길 바랍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