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렸습니다, 펀낙뻰바우님!ㅠㅠ
저녁 금식기도 기간이어서
우리 고구마님 요술왕자님 포함 태사랑 지인분들 기도하면서
펀낙뻰바우님 기도 역시 하였는데 이렇게 뵙는구먼요.
건강히 잘 계시지요.
시절이 이토록 수상하여서 흔한 안부 인사하는 것도 쉽지가 않더이다.ㅠㅠ
2020년 펀낙뻰바우님 국립공원 기행문 읽게 되는건가요?
참 많이 기쁩니다.
맨 마지막 매홍손 스티커 보니 가슴 뛰구요.
하늘길 열려 태국 가게 되면
저도 북부 가려는 동네 국립공원 몇 군데 돌아보려고
열심히 정보글 모으고 있습니다.
안전하고 유쾌한 여행길 오르시라 또한 기도 드릴게요.
(아, 안부 인사가 이렇게나 반가운 것인 줄 예전에는 몰랐던 터라
정말 마음 찡, 하옵니다.)
저도 올해는 막판에 두 달 동안 산에만 다녔는데 생각보다 아주 좋았어요.
비행기타고 여행가는 것보다 돈은 훨씬 많이 들었지만, 신경 쓸 일 없고 먹는 것도 더 잘먹게되어 몸무게도 3 kg 이나 늘었지요.
이거 처음 있는 일인데, 제 몸무게는 지난 10 년 동안 키-110 을 줄곧 유지했었는데,,
보건당국 말이 12 월 부터는 코비드 일일 케이스가 1 만 명 이상으로 늘어날지 모른다고 될 수 있으면 전 국민이 집구석에 머물러주었으면 하는 눈치인데, 어쩌겠어요. 조심하면서 다닐 건 다니고 먹을 건 먹어야지요.
어느 나라든 산이 좋긴합니다. 태국서 대충 5시간 오르는 코스로는 정상에 샤워장과 식당 그리고 넓디 넓은 고원이 있는 푸끄라등이 제일 좋더라고요. 도이루엉.도이먼쫑.카오 창프억.푸 도이다오 등등은 정상 야영장에 물이 없어 물티슈 샤워해야하고 곡괭이 들고 큰 일 보러 가야해서 좀 꺼려지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