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월 일상복귀'시작'과 격리없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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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Will Start Getting ‘Back To Normal’ In April Or May
차분하게, 쓸데없는 스트레스 받지 않으면서 올 겨울 3 개월을 조심해서 잘 넘기면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고 했는데, 그 좋은 일이 조기에 현실화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패널티를 날릴 각오하고 내년 5 월 쯤 포스트 코비드 시대 첫 발권을 해 볼만 하다.
올 봄 첫 여행지가 한국이 될 수 있을지는 아직 장담할 수 없다.
내년 상반기 중 격리없는 국제여행재개를 시작할 나라는 캐나다, 미국, 일본, 그리고 유럽 몇 나라에 국한될 공산이 크다.
미리 발권을 해야 하는 이유는 국제여행재개 후 처음 몇 달 간 항공권 발권이 어려울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항공수요가 폭증하면 요금이 오르는 게 문제가 아니라 거의 모든 노선이 조기매진될 것이다.
게다가 대다수 운항승무원들이 기종별 비행시간을 못채워 비행자격이 미달인 상태라 폭증할 항공수요에 공급을 맞출 수 있기는 커녕 당분간 정상운항횟수로의 복귀도 어려울 것이다.
일단 격리없는 국제여행과 비행기 탑승은 전자백신접종증명 보유자로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
Pfizer 백신에 대한 순차적 공수작전이 시작됐다.
캐나다 보건부가 금명간 이 회사 백신에 대한 사용승인을 내리면 Pfizer 측은 24 시간 안에 1 차 계약분 2 천 만 doses 에 대한 생산출하절차를 시작한다. 선발물량 24 만 9 천 doses 는 이 달 중으로 인계한다.
캐나다 보건부가 Pfizer 로부터 공급받을 계약물량은 총 7,600 만 doses고, 이 회사를 포함 7 개 개발공급회사들과 인도계약을 맺은 총 백신물량은 4 억 1, 400 만 doses다.
연방 보건부가 Pfizer 측으로부터 인수받은 백신물량은 특수장비를 동원, 각 주에 배포한다.
인구가 많고 감염자가 폭증하고 있는 온타리오 주, 퀘백 주, 알버타 주,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에 많은 물량이 배정됐다.
현재 캐나다는 Pfizer 백신운송과 보관을 위한 초저온특수냉동장비를 각 주에 설치된 14 개 포스트별로 완비한 상태다.
물량이 포스트에 도착하면 각 주는 우선접종대상그룹 3 백 만 명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최우선순위는 80 세 이상 노인, 기저질환자, health care workers, 요양원 근무인력이다.
그 다음 우선순위는 군인, 경찰, 소방관, 정부가 지정한 필수근무인력, 그로서리, 주유소 등 필수업종 접객종사원들이다.
원래는 내년 9 월 까지 접종을 원하지 않는 사람들을 제외한 전 국민(미니넘 70 퍼센트)에게 백신투여를 완료하여 집단면역을 형성한 후 국경개방 해외여행 재개 등 거의 모든 일상을 코비드 이전 수준으로 복귀시킨다는 계획이었으나, 사실상의 일상복귀 시작시기는 9 월이 아닌 4 월 경으로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다.
앞당겨진 일상복귀 '시작'시기는 어제 백악관 백신자문 Moncef Slaoui 가 일상복귀를 예측한 내년 4 월과 일치한다. (Dr. Anthony Fauci 는 4 월에서 7 월로 예측)
집단면역이 형성될만한 규모의 백신접종은 내년 9 월 경이 되어야 완료할 수 있지만 노인, 환자 등 취약계층의 접종만 완료해도 치명율이 현저하게 낮아지고 의료부하가 가벼워져 일단 숨을 돌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상으로 돌아가 풍차를 다시 돌리는 시기를 내년 9 월이 아닌 4 월로 잡고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