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에요.. ^^ 태국어과 진학 조언 부탁해요. ^^
정말 몇년만에 온 것 같네요.
아마 마지막 여행이 2013년 초였으니까 2년만?? ^^
잘들 계시지요??
태사랑에서 여행 정보 구하며 함께 여행 다니던 꼬맹이 딸이 벌써 대학을 들어간답니당.
마지막 여행때 일부러 코끼리 캠프에 데려갔었고 그 곳 이야기를 써내서 태국어과에 바로 합격해 놓은
상태랍니다. 게다가 운도 좋아서.. ㅎㅎ ;;;;; 합격한 곳들이 또 있어요. 모두 언어전공들이고요.
저와 다닌 배낭여행의 영향이 넘 지대해서 태국 관련 일을 하고싶어했고 태국어 전공도 오래전부터
생각을 해왔던 것이긴 한데요. 막상 등록할 때가 되니 더 좋은 대학으로 가고 싶기도 한가봐요.. ^^ ;;
몇 해전에도 아이가 태국어 전공을 하고 싶어한다고 글을 올렸었고 그 때 답변들로 대충 태국어 전공을
한들 뚜렷하게 잡히는 것은 없다는 답변을 듣기는 했지만 그래도 태사랑 분들의 이런 저런 의견들 듣고
싶습니다. 아무 것이라도,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라도요
외대에선 태국어과가 취업율 1위를 몇 년 동안 주욱 이어오고 있다고 합니다만.
일부에선 그래야 봐야. 직업의 질이 떨어진다고 말하는 측들도 있고요.
저를 제외하곤 식구들이 다들 이름 있는 대학을 가라고 하는 중이라서 헷갈리네요.
전.. 사실 기업에 취업하기 보다는 자기 적성찾아서 일을 만들어 가는 것이 좋지 않는가 이야기 하는
중이랍니다. 돈은 조금 못벌어도 즐겁게 살아라... 하는 중이고요. 뭐든 즐겁게 하다보면 전문성도
찾아지고, 돈도 따라오게 되어있다. 무엇보다 대학생활 즐겁게 하는 것이 장땡이다. 이러고 있습니다.
그 외에.. 만약 아이가 다른 대학을 선택해서 갈 경우에 태국어 어학연수를 꼭 하고 싶어하는데
출라롱컨 대학 어학당이 꽤 잘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비용이 어느 정도 되는지 좀 알려주세요~
그럼 답 기다리고 있겠습니당... ^^ ;
참고로 아이는 영어, 일어도 꽤 하는 편이에요..
합격한 다른 학과는 모두 국문학과 입니다.
국문과, 태국어과를 비롯 언어를 좋아하고, 타 문화에 대한 이해가 높은 아이의 적성을 고려할 때
태국어과가 더 좋을지 아님 국문과를 가더라도 태국과 관련한 일들을 충분히 할 수 있을지 어느 쪽으로
진학하는 것이 더 좋을지 태국과 한국을 잘 아시는 태사랑님들 조언 부탁해요..
오랜만에 와서 이런 질문이나 올리고 미안합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