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커피들은 한 잔씩 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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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커피들은 한 잔씩 하셨나요?

펀낙뻰바우 11 707
안녕하세요.

12월도 이제 중순으로 접어드는 목요일이네요.

저는 구름 사이로 미얀마 마을 내려다 보이는 산 꼭대기 커피집에서 따뜻한 라떼 한 잔 마시고 있습니다.

태사랑 회원님들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11 Comments
동쪽마녀 2020.12.10 10:41  
어휴.ㅠㅠ
미얀마 내려다보이는 곳도 좋은데 정경까지 참 멋지구먼요.
부지런한 분만 맞을 수 있는 아침의 축복이 막 느껴집니다.
세상 제일 향긋한 라떼였을 것 같습니다.

새벽에 깬 잠이 더는 오질 않아
주방에 불 켜고 동생이 가져다 준 대파 넣어 육개장 만들고
밥하고 그랬더니 도로시가 남들 다 자는 밤에 뭐하느냐고.ㅠㅠ
강제로 새벽형 인간이 되어서
해도 뜨지 않은 신새벽 저도 아메리카노 한 잔 내려마셨습니다.

탁 트인 정경처럼 펀낙뻰바우님 일상이 늘 시원하고 거침없기를 바라옵니다.
멋진 사진 고맙습니다, 펀낙뻰바우님!
펀낙뻰바우 2020.12.10 16:27  
새벽 잠 없어지면 늙었다는 증거라던데 ㅠㅠ

대파 듬뿍 넣어 만든 얼큰한 육개장 갑자기 너무 먹고 싶어지네요.
요술왕자 2020.12.10 11:54  
워~ 이 높은 곳은 어디인가요~
펀낙뻰바우 2020.12.10 16:35  
여기는 치앙라이 매싸이에서 올라가는 파무엉이라는 국경 수비대 기지입니다. 지난번 동굴소년들 갇혀 있던 탐루엉 뒷편으로 파미==>파히==>파무엉==>도이뚱==>매쌀롱으로 길이 이어지고 이 길에 도이뚱 12뷰포인트가 있고 파무엉 군사기지도 그중에 한 곳입니다...저는 어제 여기 군사기지에서 캠핑했는데요. 얼어 죽는줄만 ㅠㅠ
도이앙캉도 마찬가지지만 국경 군사기지 캠핑장은 경계 때문에 주로 절벽에 있고 주변 나무를 싹 베어내어 시야를 확보합니다. 바람이 아주 텐트가 들썩들썩 ㅠㅠ
동쪽마녀 2020.12.10 19:16  
어!!
파히하고 파미마을 혹여 들르시는지요?
들르시면 사진 부탁드립니다.
요즘 꽂힌 곳들이거든요.
파미마을과 파히마을은 서로 멀지는 않지요?
와!
펀낙뻰바우 2020.12.11 11:39  
제작년에 어머님과 이모님들 모시고 파미 마을서 커피 마셔서(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freetalk&wr_id=232705&sfl=wr_name%2C1&stx=펀낙뻰바우&sop=and&page=3) 이번에는 파히 마을에서 커피 마시고 군인 기지로 올라왔습니다. 파미에서 쭈욱 올라가면 파히가 나옵니다. 가까워요.
동쪽마녀 2020.12.11 19:26  
아!
그 정경이 파미마을이었구먼요!
파히마을과 파미마을이 가깝다니 정말 좋습니다.
정 안되면 파히마을만 돌아볼려고 했거든요.
다시 한 번 고맙습니다, 펀낙뻰바우님!
요술왕자 2020.12.10 22:08  
이제 꼭지점 찍으셨으니 슬슬 내려오시겠네요~
남은 여정도 즐거운 시간되세요~
펀낙뻰바우 2020.12.11 11:51  
어제 매쌀롱 올라가서 국수 먹고 자고 내려오려고 했는데 4일 연휴 시작 날이라 주차 가능한 메인 도로변의 거의 모든 숙소가 풀부킹 ㅠㅠ 구비구비 산길 내려와 타떤 꼭 강가 옆 숙소에서 잤습니다. 오늘 하루 더 머물 생각이며 낼은 치앙마이 도이뿌이 캠핑장 올라가서 1~2박하고 시내 내려와서 겟하우스에서 2박 정도 하면서 세탁소에 빨래 맡기고 온천도 하면서 쉬다가 내려가려합니다.(확정은 아니지만 깽끄라짠의 카오파넌퉁 올라가서 마지막 캠핑하면서 운해보고 내려갈지도 모르겠습니다.)
꾸용 2020.12.10 23:44  
아 저런곳에서 커피한잔과 담배한대를...후...
요즘 담배는 안되겠죠 ㅜㅜ
펀낙뻰바우 2020.12.11 11:53  
저기에 앉아 있으면 커피도 담배도 꿀맛 보장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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