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첵크인... 자칫하면 비행기 놓칠 수 있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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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첵크인... 자칫하면 비행기 놓칠 수 있겠더군요

후니니 13 603

이번달 3일 에어 아시아로 방콕출발하면서

그동안 무늬만 웹첵크인이였던게 인천공항에서

 

시행한다기에 인터넷으로 웹첵크인을 해서

공항을 갔습니다 수하물이 없는 상태라 인폼에서

 

어디서 어떻게 하는지 문의를 했습니다

참고로 방콕공항에서는 이미 시행하지요

 

방콕공항에서는 이티켓으로 키오스크(자동첵크인 머신)

에서 보딩패스를 출력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전용데스크에서 다시한번 첵크를 받지만 줄이 길지 않아

바로 처리해줍니다 핸드케리 러기지 무게 한번 첵크하죠

 

 

 

본론으로 돌아가서

 

인천공항인폼에서 답은 최초입국장앞에서 여권 보딩패스를

새로 설치한 판독기(자동 입국심사장 것과 같더군요)에 대고

판독받은 후  보안심사후 법무부 출국심사후 출국한답니다

 

시간이 좀 있어 식사전 미리 최초 입국장앞으로가

판독부탁했죠 몇번 에러나더니 잠시후 됐다해서

 

여권, 웹체크인해서 출력해간 보딩패스를 돌려받고

지하식당에서 밥을 먹고 출국준비했습니다

 

최초 출입심사 보안요원앞에서 여권 보딩패스를 내밀었더니

인식 안된다며 항공사데스크로 돌아가 보딩패스를 다시 받아오라더군요

 

이미 한번 판독해보았다고 다시 판독을 요구했더니

조금 짜증내면서 다시 시도 해주었습니다

 

그러자 통과 되더군요 당연 그 보안 요원 뻘쯤했지요

뭐라 말하려하니 말막으며 알았으니 빨리 들어가라더군요

 

아마 이런 일들이 자주 발생한듯 ...

시스템 기술자에게 할 소리를 들어야하니 짜증 났겠죠

 

다시 엑스레이 보안 검사대 앞에 있는 스케너에서도 인식이

안되서 책임자인듯한 여자가 와서 최초

입국장 직원과 이야기 나누더니 통과 시켜주었습니다

 

자동입국심사대앞에서 인식기에서 짧고 단호한 목소리가 나오더군요

보딩패스에 대한 정보가 없어 출국이 안된다고...헐

 

법무부출국심사 사무실로 갔습니다

직원들 이곳 저곳 전화하고 항공사와 전화도 하더니

 

한 20분 우왕좌왕 하더니 리턴보안 심사대로 데려가 다시 나가서

항공사 데스크로 가서 정식 보딩패스 받아오랍니다

 

결국 다시 나가서 보딩패스를 다시 받아 출국했습니다

법무부직원, 보안 담당직원들 모두 나와 서로 황당해 하는 모습을 보고

 

에구구 좀 더 점검해보고 시행하지....

 

 

 

나처럼 게으른 사람이 그날은 마눌님 모시고 가는 터라

시간이 빠듯하여 면세점 쇼핑 못하시면 무슨 불호령이

 

떨어 질 줄 몰라 평소 보다 좀 일찍 나와

다행이 비행기는 놓치지 않았습니다

 

다만, 면세점은 가볍게 통과....

제주머니가 비질 않아  그런 저런 불편함이 좋았습니다.... ㅎㅎ

 

왔다 갔다 그리고 법무부 사무실에서 기다리는 것 까지

약 1시간 소요되었습니다

 

웹첵크하시는 분 꼭 이점 알고 가시길 바랍니다

13 Comments
클래식s 2015.02.16 16:32  
그냥 몇달지나서 안정화 될때까지 시도 안해야죠.. 늦게 들어갔다가 비행기 놓친다고 누가 나서서 보상해줄꺼 같지도 않고요.
후니니 2015.02.16 21:05  
세계일등공항이라해서...쩝

자칭일등인가요?
jindalrea 2015.02.16 17:07  
저는.. 음.. 일단 기계가 무섭고, 아직도 도장 받아 출입국 날짜 기록되어 있는 여권이 좋고..

무엇보다 저런 일 겪으면.. 말도 못해 따지지도 못해 순간 과도한 스트레스로 백발마녀로 변신신하거나 작은 마음크기에 눈물 찔찔이 될 수도.. 그냥 아날로그로 왔다리 갔다리 하겠습니당.. ^^;;
후니니 2015.02.16 21:03  
하하하

디지털스트레스죠

그나저나 저두 여권에 스템프 안찍히는 거 좀 그렇죠

수십년전 프랑크푸르트에서 런던 히드로공항갔는데

입국심사도 안하고 스템프를 안찍어 주는거예요

직원한테 스템프찍어 달래니깐 화를 벌컥내며 도장이 없다는 거예요

우~씨

한국가서 자랑해야하는데....ㅎㅎ
Robbine 2015.02.16 17:14  
ㅎㅎ 결론이 훈훈해서 좋네요 ㅋㅋㅋㅋ
후니니 2015.02.16 21:03  
넘 따뜻해서 좋았어요..ㅎㅎ
곰돌이 2015.02.16 18:20  
ㅎㅎㅎ

쇼핑비 굳었네요 ^^;;
후니니 2015.02.16 21:04  
헤헤~좋았죠
고구마 2015.02.17 00:31  
태국이랑 말레샤에서는 웹체크인후에 프린트된 항공권 가져가면 그냥 출입국심사대로 직행할수 있어서 편했는데 우리나라에선 좀더. 시간이 필요한거 같네요.
sarnia 2015.02.17 01:21  
웹체크인하면 종이보딩패스를 따로 출력할 필요없이 전화기만 들고 타도 되던데,,,

보안검색대에서 바코드가 인식됐는데 나머지 심사에서 안됐다는 게 이상하군요.
자동출국심사대가 아닌 출국심사키오스크에 가셨으면 별 문제 없지 않았을까요? 거기선 보딩패스 스캔 안 하는 것 같던데,,,
후니니 2015.02.17 13:01  
한국와서 알아보니깐

보안심사 부서와 법무부 출국심사는
별개조직이더군요

보안심사부서는 용역회사이고

법무부는 말그대로 국가기관이구요
보안부서 서버는 항공사와 연결되어있고

법무부는 별도 서버구요
이들끼리 서로 정보공유하며 상호간에 호환이 매끄럽게 되야하는데

부서별 보안 방화벽의 관리 시스템에서 충돌이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일정부분 공유와 보안 그 사이의 조정이 문제였던 같습니다


인천공항엔 출국심사 키오스크가 없는 걸로 아는 데 어디쯤에서 보셨나요

출국심사대는 면대면 하는 심사대와 자동출국심사대 두종류밖에 못봤는데...

웹첵크인시 모바일로도 바코드저장가능합니다 전 그냥 습관적으로 출력합니다..ㅎㅎ

코레일,이티켓,모두요 손에 쥐어야 왠지 표같아서요..
sarnia 2015.02.17 22:38  
아, 키오스크가 아니라 부스요. 법무부 직원이 앉아있는..
그 사람들은 하도 말이 없어서 그냥 업무처리하는 걸 유심히 지켜보게 되는데,,
여권만 스캔하고 출국도장 꽝 찍고 돌려주더라고요.
보딩패스는 안 보고,,,
Robbine 2015.02.18 07:45  
저 오늘 거기로 출국했어요. 서울역에서 얼리체크인 하고, 직원통로로 들어가서 보안검색 당하고, 출국 도장 앞에 있던 아저씨 따라 갔는데 거기서 해주더라구요. 저~ 쪽에 출국하는 사람들 막 바글바글 줄 서있었는데, 사실 거기로 가서 줄 서기도 무섭고..;; 들어온 통로가 달랐으니 뭐 가라면 가면 되지 하는 맘으로 아저씨 따라갔는데 밀려있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해주시더라구요.

이 여권(전자여권 아님)으로도 자동 출입국 저거 돼요?

물었더니, 그냥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되는거라고 무뚝뚝하지만 친절이 묻어나게 대답도 해주시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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