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랑 덕분에 라오스-태국북부 1 달 가까이 잘 다녀 왔어요~
태사랑 덕분에 라오스-태국북부 1 달 가까이 잘 다녀 왔어요~
언제나와 같이 동남아를 들락거릴라면 역시 태사랑을 빼고는 야그가 안 되잖아요.
이번에도 마찬가지루다 라오스 '궁민' 코스를 돈 다음 태국북부로 들어가
치앙라이를 거쳐 치앙마이까지 찍고 잘 돌아왔어요.
사실 라오스에 가면 모 볼까 있을까도 싶었지만
나름대로 보름동안 궁민코스를 따라 비엔티얀-방비엥-루앙프라방을 보름동안 돌고
치앙라이를 베이스로 골든트라이앵글 등을 거친 뒤
치앙마이에도 아주 오랫만에 들려 타페문을 비롯해 도이수텝 등을 올랐답니다.
방콕을 빼고는 전체 여정 가운데 거의 다가 처음 가는 코스인 데다
이 번에는 '카오산'을 벗어나보자란 생각에 숙소도 시내에 잡아보았답니다.
카오산의 싸지도 않으면서 좁고 지저분한 것에 대해서
언제부터 친근함보다는 거리감이 느껴지는 끝에 내린 다른 선택이 정말 잘 했단 결론.
뭐 또 이렇게 따따탄 남쪽 나라에 가 바람을 빼고 왔으니
돌아온 서울의 마지막 겨울 추위도 감당해야 하고
느릿한 뭉갬에서 빠릇빠릇한 스피드에 적응해야 하는 게 너무 당연하겠지요.
태사랑에 올려준 여러분들의 소중한 정보가 밑거름이 되었고
처음부터 끝까지 길 위에서 만난 분들의 웃음과 마음을 바탕으로 해서
30 도가 올라간 온도의 차이만큼이나 기쁨으로 가득 채웠답니다.
올 여름에 가족들 10 명 가까이 이끌고 다시 또 돌아야 할 지도 모르지만
다녀온 지 몇 해 된 인도-네팔도 다시 또 가고 싶은 마음도 막을 순 없을 거 같아요.
다시 한 번 태사랑 여러분들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III-07-MMXV
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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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나들이의 대략적인 루트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