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약이 아닙니다
어제밤에 이곳 치앙마이도 온도가 올라가면서 모기가 가끔 방에나타나곤했는데
8시이전엔 사무실가서 모기약달라하면 와서 스프레이 뿌려주곤했는데 그때에는
냄새도 그리심하지않고 향냄새도나서 꼭 에어 프레시너 뿌린 느낌이였는데
11시넘어 자리에누우니 모기가 어디 잠복했다가 불끄니 덤비기 시작하는겁니다
그냥 대충 물리고 자지 뭐 하며 잠들라하면 물고 일어나 불키고 한마리잡고 다시누우면
또 다른놈이 공격해오고
하여
담배를 찿으니 담배도없네
태국담배 이름찿기도 힘들정도로 온통 최악의 신체사진을 도배해놓아서
테이프로 대충 붙이고 피웁니다
모기약 스프레이 한통사고 담배사고 오는도중에 아직못판과일을 싸게팔고있어
이름 모르는과일 사고 방에 들어오자마자
니네들 오늘 다 주거따 ㅋ ㅋ
한 2분정도 스프레이를 뿌려대고 담배한대물고 테라스에나가 피우고 방에들어오니
아니 이건 모기약이 아닙니다
죽는줄 알았어요 얼마나 독한지
옛날 농약 DDVP는 저리가라할정도로 약냄새에 한번 들이키니 재채기에 기침에
콧물 눈물 구토감
살다살다 모기약 뿌리고 죽을정도로 공포감느껴보긴 첨이네요
한국에선 인체에 해가 없어야한다고 약성을 조절해서 내성생긴 모기는 안죽는다던데
이건 모기잡다가 내가 죽을거같았습니다
뭔눔의 모기약을 그리 독하게 만들어파는지
아님 태국어 해독불가라 잘못구입한건아닌지
하여간에 모기약 없애느라 문다열고 환기시키고 다시 누웠는데
모기가 다시 덤비지는 않네요 ㅋ ㅋ
작은과일은 이름아시는분있나요?
꼭 망고새끼같이생겼는데 열대과일치곤 이쁘게생겼고
칼로 껍직벗겨내고 먹었더니 맛이 좋네요
화장실에 항상 개미가다니는길에 개미가 보였는데
어제 시험삼아 한번 뿌려줬는데
오늘은 씨도 안보이네요
약효는 짱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