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참..
jindal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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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3 20:00
3박 5일의 짧디짧은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이틀만에 오라오라병 조짐이 보입니다.. ㅇ ㅏ~~~~~~~~~~
밤 비행기로 와서 뻗을 새도 없이 정리하고 출근..
어제 아침엔 지도점검 나온다는 통보를 똭~!! 새벽까지 야근..
정신없이 하루를 시작한 오늘.. 멍~ 하니.. 꼬사멧의 아이와 해변 사진을 보다가..
다시 가.야.겠.다... 실은 8월에 갈 예정이었는데, 그 때 역시 짧아서..
달력을 이리저리 살피다가.. 마음 굳건히 먹고, 어학원을 6개월 다니고 가자..
조금이라도 길~~~게~~~ 가자.. 가서 영어 안되서, 길 못찾아 손짓발짓하지 말고.. 공부하고 가자..
그리 마음을 먹었습니다.
오늘도.. 아마도 한 일주일은 눈코뜰새 없이 바쁘겠지만,
그 무렵이면, 반가운 쌤이랑 막걸리 한 잔 하면서.. 조금은 차분한 사월을 보내고 있겠지요..
몇 년전 오라오라병에 한 달을 자다깨다울다 했는데.. 이제 나이도 더 들었으니..
참을 수 있겠지요.. 후기는 본자언니께 맡기며.. 저의 꼬사멧은..
조금만 천천히 개발되길 바라는 아쉬움을 주긴 했지만, 참 아름답고 평온한 시간이었다 짧게 정리합니다.
4월이 더이상 누구에게도 잔인하지 않길 바라며.. 일주일 후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