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인들 동남아여행기에 불어오는 변화 (혈압주의)
쏨땀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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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9 10:42
태사랑이나 다른 여행자들 블로그만으로 얻을수 없는
좀 더 전문적이고 깊숙한 세부정보를 얻기 위해, 저도 외국사이트들을 종종 봅니다.
주로 우리보다 해외여행의 노하우가 오래 축척된, 영어나 일본어 사이트인데요.
최근들어(작년이후) 왜놈들 사이트에
아주 이상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더니, 이젠 도저히 낯뜨거워서 눈뜨고 봐줄수가 없는 지경입니다. ㅋ
무슨얘기냐면....
요즘 일본의 출판계와 언론계에 '자뻑'이 유행중입니다.
"세계에서 사랑받는 일본인"
"서양인들에게 일본인은 명예백인 취급!"
"해외에서 살아보니 역시 일본이 가장 살기 좋아"
이런 오그라드는 내용의 서적이나 방송이 엄청난 인기를 끌고, 베스트셀러가 되는 현상이 최근의 현상인데...
여기까진 남의나라 일이니 그렇다 쳐도
저런 오그라드는 분위기의 영향인지, 최근 동남아여행 블로그에 양념처럼 등장하는게 바로...
"한국놈들은 동남아에서 매너가 나빠 평판이 안좋은데, 일본인들은 존경받는다"
"동남아인에게 사랑받는 순위는 일본인, 대만인, 한국인, 중국인순"
'한국여행기'도 아니고 '동남아여행기'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뜬금없는 한국인과의 비교...
작년부터 이런 구역질나는 내용이 일본인 개인들의 여행 블로그에까지 급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국에서도 벌레들이 문제지만, 일본은 정말 벌레 감염이 치유 불가능한 수준이 되어가고 있더군요.
이정도면 확실히 지난 대지진 이후로 집단정신병의 경지에 올라선것 같습니다.
PS. 동남아, 태국에서 일본인이 환영받는건 맞긴 맞습니다. 매너가 한국인보다 약간 좋은 점도 있겠죠.
근데 그건 창녀촌 출입고객의 80%가 일본인이기에 일본인이 없으면 장사가 안되기 때문이기도 해요.
(한국인들도 많이들 출입하지만 그래도 숫적으로 일본 영감님들에 비할바는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