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인을 두려워 하는 클러버...
도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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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0 14:38
이전 방콕에 있을때 자칭 클러버 라는 친구와 방콕내의 클럽을 갈 기회가 있었다. 나는 클럽 잘 않가는 상황이라 이 친구와 함께 방콕내의 유명 클럽중에 한곳을 구경해 보겠구나.. 라는 기대를 했는데
이 친구가 나를 데려간 곳은 방콕 변두리의 진짜 로컬클럽.. -_-;;
시설이나 음악도 기대 이하. 그리고 주변에 외국인은 기껏해야 우리 둘뿐 나머지는 모두 태국인.
실망감 때문에 왜 여기로 데려왔냐고 하니까...
여기가 서양인이 없어서 좋다고... -_-;;
그런데 나와 그친구는 태국어도 모르는 상태. 주변의 태국인들도 영어가능한 사람은 극소수.
그런데 이친구의 말이 이런데 와야 한국인인 우리들의 존재감이 드러난다나 뭐래나....-_-;;
그리고 서양인 많은 클럽에서는 한국인들 존재감도 없고 태국여자들에 대한 작업도 별로 않된다는 소리듣고... 황당한 기분이였음.
태국에 와서까지 서양인 의식하고 눈치보는 그친구의 모습을보며 참으로 한심해 보였고 씁쓸한 기분이였음...
그런데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태국에서 클럽 다니는 클러버들중에 꽤 많다고 하네요. 클러버들 서양인들 옆에 있다고 기죽지 말고 당당하게 노시는건 어떤가요. 괜히 서양인들 꼴보기 싫다고 서양인 없는 클럽 찾아다니는거 스스로 창피할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