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인을 두려워 하는 클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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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인을 두려워 하는 클러버...

도삼 5 694

이전 방콕에 있을때 자칭 클러버 라는 친구와 방콕내의 클럽을 갈 기회가 있었다. 나는 클럽 잘 않가는 상황이라 이 친구와 함께 방콕내의 유명 클럽중에 한곳을 구경해 보겠구나.. 라는 기대를 했는데

이 친구가 나를 데려간 곳은 방콕 변두리의 진짜 로컬클럽.. -_-;;

시설이나 음악도 기대 이하. 그리고 주변에 외국인은 기껏해야 우리 둘뿐 나머지는 모두 태국인.

실망감 때문에 왜 여기로 데려왔냐고 하니까...

여기가 서양인이 없어서 좋다고... -_-;;

그런데 나와 그친구는 태국어도 모르는 상태. 주변의 태국인들도 영어가능한 사람은 극소수.

그런데 이친구의 말이 이런데 와야 한국인인 우리들의 존재감이 드러난다나 뭐래나....-_-;;

그리고 서양인 많은 클럽에서는 한국인들 존재감도 없고 태국여자들에 대한 작업도 별로 않된다는 소리듣고... 황당한 기분이였음.

태국에 와서까지 서양인 의식하고 눈치보는 그친구의 모습을보며 참으로 한심해 보였고 씁쓸한 기분이였음...

그런데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태국에서 클럽 다니는 클러버들중에 꽤 많다고 하네요. 클러버들 서양인들 옆에 있다고 기죽지 말고 당당하게 노시는건 어떤가요. 괜히 서양인들 꼴보기 싫다고 서양인 없는 클럽 찾아다니는거 스스로 창피할거 같은데...

 

5 Comments
콩콩1 2015.04.20 15:12  
그 친구는 자기 자신에 대한 자존감이 떨어지나 봅니다! 스스로에 대해 자신이 없으니 서양인들에게 열등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겠죠.
도삼 2015.04.20 15:32  
하지만 같은 한국인, 그리고 일본인 이나 중국인 태국인에 대해서는 어깨에 힘 바짝 들어가더군요.
하지만 서양인에 대해서는 스스로 꿀리는 뭔가가 있는거 같음. 그래서 태국에서도 서양인에 대해서는 양놈, 양놈 거리면서 투덜거리는 경우가 많았음. 이친구가 태국에서 서양인 있는 클럽을 피하는것도 이전에 태국클럽에서 서양인에게 자존심 상하는 사건을 당했기 때문이라는 말도 하는데 그렇다고 이런식으로 콤플랙스처럼 피하는건 좀 한심하다는 느낌임.
콩콩1 2015.04.21 16:49  
그 친구에게는 서구문화에 대한 열등의식이 뿌리깊게 자리하고 있나봅니다!
락푸켓짱 2015.04.22 07:35  
작업이 목적이라면 그럴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실례로 태국에서 거주하며 유흥을 즐기는 남자분들이 그러고 있구요
태국인 사이에서의 유일한 외국인...어필하기 좋죠
미니미1223 2015.05.03 01:45  
ㅋ 자기가 얼마나 자신감으로 가지고 대하는지 따라 다른데 자존감이 떨어진듯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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