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여행하는 모습은...?
깨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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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9 12:47
여기 태사랑에 이런 저런 까닭으로 여행 일정을 올리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 일정들을 보면 참으로 놀라울 뿐입니다.
보기를 들어, 새벽에 타이(태국)에 들어와서 숙소에 짐 내리자 마자 오전 일정을 한 두어 개 치르거나 어디로 이동해서 바로 오후 일정을 치르는 분도 있고, 저녁에 들어와 바로 일정 한 두어 개를 치르고 밤 일정까지 잡아둔 분들도 있습니다.
타이가 결코 작은 나라도 아니거니와 그렇게 빠릿빠릿한 나라도 아닌 듯 한데 이동과 일정을 빠듯하게 잡아 둔 분도 가끔 봅니다.
이 설렁설렁한 나라에서 과연 저 일정이 가능할까? 저렇게 움직이려면 엄청난 체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모두들 철인인 걸까?
물론 낱 사람을 놓고 보자면 나름대로 까닭도 있을 것이고 사정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뭉뚱그려 보자면 여행이란 것이 새로운 세상을 보는 것 뿐만 아니라 지친 삶을 피해 쉬러 오는 뜻도 있을 텐데 말이지요...
전쟁하듯 하던 삶을 피해 여행을 와서 까지 저렇게 전쟁 치르듯 바쁘게, 맹렬히 움직여야 하나 하는 생각이 솔직히 듭니다.
물론 다들 부자는 아닐테고 결코 적잖은 돈을 들이고 큰 맘(결단?) 내서 온 것이니 조금이라도 더 많이 보고 더 경험하고픈 마음도 아주 이해를 못하는 바는 아닙니다.
하지만 그렇게 바쁘게, 미처 마음에서 느낄 새도 없이 몰아친 여행에서 남는 것은 무엇일까요?(사진? 얘기거리? ^^)
앞서 말했듯이, 사람마다 여행을 하면서 얻고자 하는 바는 다를 것이니 막무가내 비교를 하자는 것은 아니나, 서양 사람들 가운데는 휴양지에서 헤엄치다 그늘에 누워 책 보다가 그렇게 하루를 다 보내거나 한적한 마을에서 방을 잡아놓고 마치 현지인처럼 오래 머물며 쉬는 사람도 종종 봅니다. 혹은 좀 다르게 애써 힘들여 자전거나 모터바이크로 오랫동안 여행을 하는 사람들도 꽤 보았습니다. (아직은 많지 않지만 우리나라 사람 가운데도 이런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꽤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어차피 여행에 정답은 없는 것이고 앞서 말했듯 사람마다 여행에서 얻고자 하는 바도 다릅니다만, 우리는 여전히 우리 어버이 세대가 하던, 구경거리에 집착하는 관광에서 크게 못 벗어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함께 한번 생각해 보고 의견도 들어보자는 뜻으로 조심스럽게 적어 봅니다. ^^
우리나라에 더 이상 억울한 죽음이 없기를...
채 돌아오지 못한 분들이 모두 가족 품으로 돌아오기를...
모든 것이 제 값어치를 인정받기를...
아름다운 것이 그냥 아름다운 것으로 남기를...
보기를 들어, 새벽에 타이(태국)에 들어와서 숙소에 짐 내리자 마자 오전 일정을 한 두어 개 치르거나 어디로 이동해서 바로 오후 일정을 치르는 분도 있고, 저녁에 들어와 바로 일정 한 두어 개를 치르고 밤 일정까지 잡아둔 분들도 있습니다.
타이가 결코 작은 나라도 아니거니와 그렇게 빠릿빠릿한 나라도 아닌 듯 한데 이동과 일정을 빠듯하게 잡아 둔 분도 가끔 봅니다.
이 설렁설렁한 나라에서 과연 저 일정이 가능할까? 저렇게 움직이려면 엄청난 체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모두들 철인인 걸까?
물론 낱 사람을 놓고 보자면 나름대로 까닭도 있을 것이고 사정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뭉뚱그려 보자면 여행이란 것이 새로운 세상을 보는 것 뿐만 아니라 지친 삶을 피해 쉬러 오는 뜻도 있을 텐데 말이지요...
전쟁하듯 하던 삶을 피해 여행을 와서 까지 저렇게 전쟁 치르듯 바쁘게, 맹렬히 움직여야 하나 하는 생각이 솔직히 듭니다.
물론 다들 부자는 아닐테고 결코 적잖은 돈을 들이고 큰 맘(결단?) 내서 온 것이니 조금이라도 더 많이 보고 더 경험하고픈 마음도 아주 이해를 못하는 바는 아닙니다.
하지만 그렇게 바쁘게, 미처 마음에서 느낄 새도 없이 몰아친 여행에서 남는 것은 무엇일까요?(사진? 얘기거리? ^^)
앞서 말했듯이, 사람마다 여행을 하면서 얻고자 하는 바는 다를 것이니 막무가내 비교를 하자는 것은 아니나, 서양 사람들 가운데는 휴양지에서 헤엄치다 그늘에 누워 책 보다가 그렇게 하루를 다 보내거나 한적한 마을에서 방을 잡아놓고 마치 현지인처럼 오래 머물며 쉬는 사람도 종종 봅니다. 혹은 좀 다르게 애써 힘들여 자전거나 모터바이크로 오랫동안 여행을 하는 사람들도 꽤 보았습니다. (아직은 많지 않지만 우리나라 사람 가운데도 이런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꽤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어차피 여행에 정답은 없는 것이고 앞서 말했듯 사람마다 여행에서 얻고자 하는 바도 다릅니다만, 우리는 여전히 우리 어버이 세대가 하던, 구경거리에 집착하는 관광에서 크게 못 벗어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함께 한번 생각해 보고 의견도 들어보자는 뜻으로 조심스럽게 적어 봅니다. ^^
우리나라에 더 이상 억울한 죽음이 없기를...
채 돌아오지 못한 분들이 모두 가족 품으로 돌아오기를...
모든 것이 제 값어치를 인정받기를...
아름다운 것이 그냥 아름다운 것으로 남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