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놀러왔어요! :D
오랜만에 태사랑에 들어왔네요. :D
태국에서 친구님이 한국에 놀러 왔어요. ㅎㅎㅎ
한참 오래 전 (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까지는 아니고 ), 배낭 여행가서 만난 친구인데!
이번에 또 한국에 놀러왔네요.
벌써 두번째 방문! ( 그땐 제가 워낙 허접하게 가이드를 해주는 바람에ㅠㅠ )
이번엔 가이드 노릇 잘 해주려고, 한국 여행책도 구매하고 나름 공부 중입니다. 헤헤헤.
수첩에 깨알같이 적어가며,
나름 서울에 대해서 공부 중!
친구님 줄 선물들도 포장포장.
:D
물론, 친구님께 위스키와 태국스러운 안주들을 부탁한 건,
안 비밀... ㅎㅎㅎ
친구님께 술+안주 셔틀 시켰으니,
내일은 제가 여행 가이드 노릇을 톡톡! 해주려구요!
ps_ 나도 방콕에서 이랬구나, 싶었던 에피소드.
친구님이 bon-juk을 간다고, 명동에 아침 8시에 날 소환했음.
( =_= 나는 오전 10시 비행기도 놓친 여자인데... )
아무리 생각해봐도, bon-juk은 본죽스러워서.
물어 봄.
페북 메세지 창.
나 ; 너 죽 먹고 싶어?
친구 ; 응. 한국에서 제일 유명한 곳이래.
나 ; 아, 그래. 유...명...
친구 ; ( 심지어 사진도 찍어서 보내줌 )
... 이 가이드 북 쓴 사람... 진짜 가만두지 않겠어.
아, 이래서 명동엔 이해하지 못할 상황들이 연출되는 구나.
이삭토스트를 먹기 위해 아침엔 줄을 서야 하고.
본죽을 먹기 위해 홍대에서 명동까지 가는 외쿡인 아가들이 많은 거구나.
그랬구나.
내가, MK 레스토랑 가겠다고 씨암스퀘어를 갔던 것과 비슷했구나.
....
( 결국 친구님 호텔 근처에 본죽 위치 검색해서, 내일 아침을 본죽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하하하. 근데 후기가 최악이네? ㅠ_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