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구자리 판매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타이락
19
817
2015.05.01 07:22
비상구자리 판매를 좋지 않게 생각하시는, 지나친 장삿속으로 보시는 분도 계시네요.
저도 물론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비상구 자리에 앉았지만
비상시에 승무원을 도와야하는 의무가 있는 자리를 판매한다고 해서 부정적이란 생각은 안 합니다.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제 생각은 약간 다릅니다.
돈까지 내고 좋은 일(?) 하겠다는 게 나쁜 일은 아니죠? 승객 입장에서요.
또한 돈을 받고 판매하지만 무턱대고 아무에게나 파는 것도 아니더군요.
기본적으로 승무원과 의사소통이 불가능하거나 노약자(15세 미만)은 비상구자리에 앉지 못 합니다.
지나친 장삿속이 아니냐 하지만 사실 저같은 경우는 오래전부터 판매하기를 바랐었지요.
약간의 금액을 지불하고 방콕까지 여섯 시간 가까이 편히 간다면 더 바랄 게 없지요.
자리에서 일어나 바로 앉았다 일어섰다도 할 수 있구요. 화장실 들락거리기도 눈치 안 보이구요.
소위 말하는 돈값은 충분히 한다고 봅니다.
앞으로는 더 일찍 티켓팅을 할까 합니다.
홍보가 충분히 되고 알려지면 비상구자리를 사는 것도 쉽지는 않을 거 같네요.
아, 저는 항공사와는 전~~혀 관련없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