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3시 치앙라이에서 날라온 메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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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시 치앙라이에서 날라온 메세지

싼티니욤 0 710
안녕하세요!
새벽 3시 치앙라이에서 한국인으로부터 이상한 라인 메세지를 받았습니다.
이분이 하는 말이 해당되신 분들에게는 정말 좋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제게는 미래에 해당될련지 모르지만 현재는 전혀 저랑 맞지 않습니다.

상황: 치앙라이 여성과 언어교환 어플에서 대화. 태국에 대해 질문을 했음. 다음에 태국어 물어봐도 되냐고 물어 본 후 언제든 좋다고 해서 라인 교환. 한국어 공부가 어렵다 등 호소를 해서 가지고 있는 유용한 PDF를 공유함. 태국어 발음 어려운 것 1분 정도 녹음 부탁함. 녹음 자료 받았음. 갑자기 장난인 듯 녹음해 주었으니 돈을 지불하라고 함. 그래서 당신도 PDF 자료 받았는데 왜 나는 무료고 당신은 유료냐고 물음. 만약 정말이면 당신은 정말 무례하고 이상황이 쇼킹하다고 했음. 본인은 한국어 자료가 필요 없다 돈 주라고(장난이라고 생각함) 몇 차례 더 말해서 난 이런 경험 처음 이어서 쇼킹하다고 말했음. 이게 전부 더 대화를 한 것 없음.
몇일 후 새벽 3시쯤 한국인에게 아래 메세지가 날라옴.
내용 중에 한국인 우월주의는 왜 나오는지... 무슨 대화를 한 내용도 없는데...
보아하니 글 쓴이가 좀 배운 듯 한게, 말장난을 아무나에게 하는 분 같음. 내가 지금은 해당 사항이 없어 기분 나쁘지만, 저런 분들이 있다면 좋은 글이 될수 있다고 봄. 아마도 치앙라이주 대학에서 한국어 가르치는 분이 아닌가 짐작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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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서로 사용하는 언어의 배경이 다른 문화권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 입니다. 그래서 각자가 사용하는 단어나 용어가 가끔씩은 서로에게 거슬릴 수 있습니다. 또한 서로 익숙치 않은 언어환경에서 대화하다보면 오해의 소지도 많을 것은 자명합니다만...그렇다고해서 쇼킹하다는 둥 단어를 써가며 마치 한국 문화가 우월한 듯 내지는 더 논리적인것처럼 공격적인 언사로 대화로 반응하시면 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제 여자친구로서는 미소밖에 해줄 수 있는데 없었을거라 생각들었습니다. 오늘에야 저에게 이 대화를 보여주길래 제가 양쪽 입장을 헤아릴 수 있는 입장이라 몇자 거들어봅니다. 나중에, 님께서 다른 태국인과 태국어로만 대화하고 또 그 대화를 님의 여친에게 보여주게될 기회가 있다면, 지금 이 상황에 대한 난처하게 섭섭한 기분을 님의 여친도 느끼게 될것 같아요. 영어권이 아닌 나라의 사람들과 대화할때는 특별히 내가 사용하는 어휘의 선택에 각별히 신중을 기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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