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고비를 느끼고 도착한 꼬리페!!
캠프리
12
561
2015.07.08 01:15
핫야이 어제 도착해서 잠을 청하는데 새벽부터 비가 억수 같이 쏟아지더군요 다행히 8시반쯤엔 잠깐 그치길래 괜찮은듯 했는데 빡빠라 이동중에도 비가 억수같이ㅜㅜ
비가와서 배가 안뜨면 어떡하나 싶었는데 다행히(?)도 리뻬에서 배가 출발 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어느분의 블로그에서 2주전까지 페리가 운행 중 이다라는 소식을 봤었는데 페리는 운행 하지 않는답니다. 하긴 현재 운행중인 두대의 스피드 보트에도 절반도 관광객이 없으니 말입니다.
꼬리뻬에서 도착한 여행객들이 저마다 손에 검은 봉투를 들고 내리는 것을 보고 공포가 엄습! 일단 모르니 비닐봉지 부터 챙기고 말하지 않아도 구명조끼부터 잴 상태 좋은걸로^^
일단 출발~!!중국 관광객 10여명 아주 신나합니다. 서양인 커플도 사진 찍고 좋답니다.
딱 출발후 5분 까지 입니다. 이후 장난이 아닙니다. 그동안 3번의 경험이 있지만 차원이 틀립니다. 파도가 3-4미터는 기본인듯 보트가 엔진을 가동하지 않고 파도를 넘어가는 횟수가 많아집니다. 진짜 이러다가 배가 두동강 날지 모르겠다는 충격이 전해집니다.
선원들의 식기를 보관하는 창고의 걸쇠가 충격에 부서져 냄비들이 날아다닙니다. 그걸 주워든 한 중국 남자가 봉투 대용으로 사용을 해버리니 선원이 헛 웃음을 켭니다. 30분 왔는데 모두 초죽음 상태~~한시간을 더 가야 한다는 말에 더 충격을 받아 버립니다.
꼬리뻬 정말 이쁘다고 꼬셔서 데리고 간 여사친은 눈물과 콧물과 침이 뒤범벅이 되어서 째려봅니다. 분명 사전에 모터가 4개 달린 스피드보트로 1시간30분을 가야되는데 갈 수있냐고 했을때는 문제 없다고 했는데 저를 죽일듯이 째려봅니다. 나중에 하는 말이 장난으로 하는 말인줄 알았답니다.
암튼 예상시간보다 20분 정도 더 걸려서 도착한 꼬리뻬는 여전히 아름답습니다.관광객이 그래도 제법있는지 문을 닫은 곳도 많지만 여행하기에 충분합니다. 2년전에는 없던 세븐 일레븐이 반갑습니다. 그때는 투어도 사람이 없어 배한척을 전세 내었는데 5섬투어가 500밧에 가능하답니다.
처음으로 죽음의 공포를 느끼고 온만큼 며칠 푹 쉬어야겠습니다. 이번주 계속 날씨가 안좋다는데 벌써부터 돌아갈길이 걱정입니다. 여사친은 비행기 타지 않은면 못나가겠다는데 여기서 살아야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진짜 디스크 있으신분들은 오지 마세요. 디스크 터집니다
비가와서 배가 안뜨면 어떡하나 싶었는데 다행히(?)도 리뻬에서 배가 출발 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어느분의 블로그에서 2주전까지 페리가 운행 중 이다라는 소식을 봤었는데 페리는 운행 하지 않는답니다. 하긴 현재 운행중인 두대의 스피드 보트에도 절반도 관광객이 없으니 말입니다.
꼬리뻬에서 도착한 여행객들이 저마다 손에 검은 봉투를 들고 내리는 것을 보고 공포가 엄습! 일단 모르니 비닐봉지 부터 챙기고 말하지 않아도 구명조끼부터 잴 상태 좋은걸로^^
일단 출발~!!중국 관광객 10여명 아주 신나합니다. 서양인 커플도 사진 찍고 좋답니다.
딱 출발후 5분 까지 입니다. 이후 장난이 아닙니다. 그동안 3번의 경험이 있지만 차원이 틀립니다. 파도가 3-4미터는 기본인듯 보트가 엔진을 가동하지 않고 파도를 넘어가는 횟수가 많아집니다. 진짜 이러다가 배가 두동강 날지 모르겠다는 충격이 전해집니다.
선원들의 식기를 보관하는 창고의 걸쇠가 충격에 부서져 냄비들이 날아다닙니다. 그걸 주워든 한 중국 남자가 봉투 대용으로 사용을 해버리니 선원이 헛 웃음을 켭니다. 30분 왔는데 모두 초죽음 상태~~한시간을 더 가야 한다는 말에 더 충격을 받아 버립니다.
꼬리뻬 정말 이쁘다고 꼬셔서 데리고 간 여사친은 눈물과 콧물과 침이 뒤범벅이 되어서 째려봅니다. 분명 사전에 모터가 4개 달린 스피드보트로 1시간30분을 가야되는데 갈 수있냐고 했을때는 문제 없다고 했는데 저를 죽일듯이 째려봅니다. 나중에 하는 말이 장난으로 하는 말인줄 알았답니다.
암튼 예상시간보다 20분 정도 더 걸려서 도착한 꼬리뻬는 여전히 아름답습니다.관광객이 그래도 제법있는지 문을 닫은 곳도 많지만 여행하기에 충분합니다. 2년전에는 없던 세븐 일레븐이 반갑습니다. 그때는 투어도 사람이 없어 배한척을 전세 내었는데 5섬투어가 500밧에 가능하답니다.
처음으로 죽음의 공포를 느끼고 온만큼 며칠 푹 쉬어야겠습니다. 이번주 계속 날씨가 안좋다는데 벌써부터 돌아갈길이 걱정입니다. 여사친은 비행기 타지 않은면 못나가겠다는데 여기서 살아야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진짜 디스크 있으신분들은 오지 마세요. 디스크 터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