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는 이유 (스압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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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는 이유 (스압주의)

Robbine 17 741
 
굉장히 감동적인 글이라 퍼왔습니다.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누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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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등학생도 쉽게보는 과학의 발달과정
 

가입하고 과게엔 처음 글을 써봅니다ㅎㅎ

편하게 설명하기 위해 반말 및 음슴체로 작성합니다.





아까 밥을 잔뜩 먹어서 위에 자리가 없으므로 음슴체ㅋ





과학자들에겐 옛날부터 꿈이 있었음

그것은 우주의 함수 식을 알아내는 것임


0.jpg


이 함수 ㄴㄴ

수학 함수임

1.png


우주를 대충 이런 함수라고 표현해봤음
x축은 크기(scale), y축은 진리값임

식 자체에 관심 ㄴㄴ
숫자 그냥 내 생일임



근데 의문이 하나 생김



과학자들은 도대체 왜 이 식을 구하려함?



함수의 식을 정확히 알고 있으면
재의 값을 대입해서
과거는 물론 미래까지 모두 알 수 있고 (전지)
미래를 조절하는 것 또한 가능함 (전능)



그러함


d0009586_4e8cd834b41ce.jpg


함수를 아는자
새로운 세계의 이 되는 것임


올ㅋ


하지만 과학자도 인간이라 이 식을 알지 못함ㅋ

다만 실험을 통해 몇 가지 함수의 값만 알 뿐임

2.png

실험을 통해서 이런 몇개의 점만 알 수 있음


그럼 여기서 문제


위 그래프를 보고 f(x)의 정확한 식을 구하시오(5점).


.
.
.



2-1.JPG

ㅇㅇ그러함
죠낸 어려움

그래서 과학자란 직업이 있는 것임



+) 여기에 과학자를 더 빡치게 하는 일이 있음

3.png

빗금친 부분은 인간이 맨눈으로 볼 수 있는 범위임

올ㅋ 왠지 꽤 넓어보임



하지만 이건 보기 편하게 x축을 로그로 그린 것임

우리가 평소에 쓰는 x축으로 바꿔서 그려보겠음




4.png


ㅇㅇ그러함

실제로 우리가 맨눈으로 볼 수 있는 범위는 
전체 우주에 비해 엄청 작음


4-1.jpg


존나 요만큼임


오유인들이 여친생길 확률이랄까? ㅋ

.
.
.
.
.

쳐웃지마 내얘기야.JPG


아무튼

이 때문에 현미경망원경은 
인류가 시야를 확장하는데 엄청나게 큰 공헌을 함 ㅋ

하지만

당연히 맨눈으로 보는 것보다 더 잘 볼 수는 없음
5.png


따라서 맨눈으로 볼 수 있는 범위는 촘촘히 잘 알지만
먼 세계에 대해서는 모르는 것 투성이임

과학자들이 최종적으로 마주치는 그래프는 이런 형태임


과학자들이 하는 일 : 

이런 실험값들을 보고 아까 처음에 보았던
 f(x)의 식(≒우주의 원리)이 뭔지 맞추는 것

.
.
.

5-1.JPG


겁 ㄴㄴ
우리가 할일 아님
우리는 그냥 과학자들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으면 됨











이제 본격적으로 글을 써보겠음 








과학이 시작되었던

그리스-로마 시대로 돌아가보겠음





1.

6.png

현미경도 망원경도 없던 시절
인간은 맨눈으로 볼 수 있는 것만 보았음

그래서 위에 그림 처럼 몇 가지 관측값을 얻어냈음

과학자들은 이걸 가지고 각자 나름의 방식으로
우주의 식을 구해봤음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우리는 저것의 원래 식 모름


단지 나타난 점만 알 뿐임ㅋ


7.png

간단한 것을 좋아하는 어떤 사람들은 
우주의 식이 1차 함수로 표현될 수 있다 생각했음

흠 모양 나쁘지 않음 ㅇㅇ

※ 참고로 얘기하지만
과학자들은 될 수 있으면 단순한 것을 좋아함
Simple is the best 라 생각함

8.png

개인적으로 숫자 2를 좋아하던 과학자들이 있었음
2야말로 황이라는 신이 내린 완전한 수 이며, 
우주의 식은 당연히 2차 함수라 생각했음


당연한 말이지만
1차 함수 이론이니 2차 함수 이론 같은건 실존하지 않음
그냥 이해를 돕기 위한 비유임
모른다고 네이버 지식즐 검색 ㄴㄴ


1차 함수 이론에 비해 좀 복잡하긴 하지만
이 정도는 한국에선 중3때 다 배움ㅇㅇ
과학자들한테는 이 정도는 그냥 덧셈뺄셈구구단임
9.png

반면 어떤 과학자들은 이런 원형의 그래프를 생각해내기도 했음



눈치 챘겠지만

과학이론을 처음 세울때는
별 다른 기준이 없음

개인적인 신념에 크게 좌지우지 하는 경우가 많음

일례로 
피타고라스, 케플러는 천체가 완벽한 원을 그리며 돌 것이라 생각했음


왜때문이죠?


정말 완벽하게 멋져.JPG
"원은 완벽하게 아름답기 때문"

다른 이유 음슴ㅋ


과학이론은 이처럼 허무맹랑한 생각에서 시작된 경우가 종종 있음
관심 있으면 '피타고라스 학파'를 찾아보기 바람ㅋ



아무튼 이런 원 함수 이론을 세운 사람들은

9-1.jpg

원 덕후들이었음

자나깨나 만 생각하다보니 
두 개의 점만 보고도 전체가 이라 생각한듯 ㅋ

뭐 아무튼 
과학이론은 관찰값, 예측값만 잘 맞으면 장땡임
나머지 부분은 취존해야함
그것이 과학덕후의 올바른 자세임ㅇㅇ



근데 이런 원덕후들이 생각보다 아주 많았고 힘도 쎘음

그래서 과학 이론의 첫 패러다임(paradigm ≒ 주도권)은
원덕후들이 가져감 


10.png



ㅊㅋㅊㅋㅊ
님 쵝오



※ 이런 전형적인 예가 천동설, 지동설임

기원전에도 지동설을 주장하던 사람이 있었음

하지만 패러다임을 천동설 학파가 쥐고 있었기 때문에
지동설은 아웃오브안중이었음


천동설은 그대로 정설이 되었음





그렇게 원덕후들이 과게를 점령을 하고는

시간은 총총총 흘렀음


.
.
.
.



2.


그러던 어느날



System : 
망원경을(를) 연구 완료했습니다.
이제 다른 행성들을 정밀히 관찰할 수 있습니다.

11.png

우왕ㅋ굳ㅋ

망원경때문에 인류의 시야는 크게 확장되었음

그리고 곧바로 새로운 값들이 관측됨


12.png

1차 함수 이론을 신봉했던 사람들에게 새로운 발견은 그다지 놀랄거리가 아니었음

자신들이 예상했던 대로였음 ㅋ

하지만 원덕후들에 비하면 여전히 쭈구리였으므로

뭐만 말할라치면

4108_1.jpg


ㅋ.. 님 수고염




반면 패러다임을 쥐고있던 원덕후들은 
예상치 못한 관측값에 혼란에 빠짐

하지만

13.png



위와 같이 원을 하나 더 추가해
새로운 관측값을 설명해냈음 


천잰데.JPG


뭔가 잡다한 느낌이 들지만 
관측값만 잘 설명되면 취존임~



14.png

반면 2차 함수 이론은
새로운 관측값을 설명할 수 없었음

결국 이 이론은 폐기되고 말았음

나도 이차 함수두 번째 등장만에 퇴출되서 아쉬움 ㅜㅠ



아무튼

원덕후들이 기막히게 관측값을 설명해내면서
패러다임은 여전히 원 이론이 가짐





.
.
.



3.


그리고 시간은 흘러서 기술이 더욱 발달했음




System : 
현미경을(를) 연구 완료했습니다.
이제 미시세계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 실제로 현미경은 1590년, 망원경은 1608년에 개발됨

시기상으로는 현미경의 개발이 앞섰으나,

갈릴레이가 1610년 목성을 관찰한 것과 달리

현미경은 유리의 정밀가공 문제로

1676년은 되어서야 처음으로 미생물 같은 의미있는 관찰을 함





망원경에다가 현미경까지 발명되었겠다
과학덕후들 아주 살판남 ㅋ


볼 수 있는 세계는 닥치는대로 덕질시작ㅋ


14-1.png

ㅇㅇ그러함


프로덕후들답게 놀라울 정도로 꼼꼼히 관찰해냄
15.png
얼마나 촘촘히 관찰했는지 
거의 점이 선으로 보일 정도로 관측값을 얻어냄

역시 덕력앞엔 장사없음ㅋ




이런 촘촘한 실험값으로 위태해진 것은 
다름 아닌 주도권을 쥐고 있던 원덕후들이었음



그들은 원을 추가하고 추가해봤지만 
도무지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이 너무 많았음


16.png

결국 너무 많은 오차로 인해 
원덕후들은 결국 원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음



2013-11-27(수)상속자들.avi_085752.jpg

원.. 지못미ㅠㅠ




※ 과학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면
이 형태가 어디서 많이 본 것일 것임

ㅇㅇ맞음

천동설의 천구 모양임


천동설은 처음에 하늘이 돈다는 간단한 원리로 시작했음

add5-2.jpg


근데 별이 생각보다 복잡하게 움직이는게 관측되면서
원에 원을 더하다보니
마지막엔 이렇게 누덕누덕해짐ㅋ


4_1_25_1_천동설1.jpg


천동설을 처음 주장한 프톨레마이오스가 
저렇게 누덕해진 자신의 이론을 봤다면

아마 이렇게 외칠것임


16-1.jpg


아무튼 이런 오류가 견딜 수 없을 만큼 누적되서야
과학자들은 천동설을 버렸음


그만큼 과학계가 보수적이란 말도 되고
천동설이 생각보다 실제 행성의 운행과 잘 맞았음
(종교의 무조건적 지동설 탄압은 루머임)


※ 참고로 내가 글에 쓴 원 이론과 천동설은 아무 관계 없음
애당초 내가 그린 그래프가 행성의 위치를 나타낸 것이 아님
과학계 전체의 발견을 규모(scale)에 따라 나타낸 것임

걍 모양만 따왔음





원 이론이 무너지고
그렇게 춘추전국 시대가 열리는가 싶더니....




우리는 잊었지만

그 동안 쭈구리로 지냈던 한 이론이 있었음

바로 1차 함수 이론임
17.png

올ㅋ 세상에

그 촘촘한 관측값들을 정확히 맞춤!!!!

17-1.JPG

과학계에서는 드디어 이 이론을 정설로 인ㅋ정ㅋ


18.png

그리하여 새로운 패러다임은 1차 함수 이론에게 넘어감

Succeeding Success !!


.
.
.





4.



1차 함수 이론이 과학계의 새로운 주도권을 잡자
과학자들은 신났음ㅋ


18-3.jpg


모든게 경계 없이~ 모든게 연결되고~
완전 올라잇 올아이피 임

너무 신나서 맨날 춤 춤ㅋ


이렇게 한 이론이 주도권을 쥐고 있는 상태를
정상과학(normal science) 이라고 함

과학자들 댄스타임에 찬물 끼얹는것 같지만
이 상태가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님


여튼

새로운 과학 발견 덕택에
기술은 또 다시 발달하고

그 동안 관측할 수 없었던 관측값들이 추가적으로 관찰됨



근데 관찰하다보니...


19.png

분명히 이론과 동떨어진 값들이 관찰됨



읭?? 이상하다??



하지만 정상과학의 상태에서는
어지간해서는 이 이론이 깨지지 않음


왜?


정상과학의 상태에서는 과학계가 엄청 보수적이 됨





예를 들어보겠음


어떤 한 대학원생이 1차 함수 이론으로 설명할 수 없는 값을 관찰함

 ↓

교수님에게 찾아감


"이거 이상함!! 나 새로운거 발견한거 가틈!!
우왕ㅋ 노벨상 굳ㅋ"

.
.
,


19-1.JPG


"니가?"


이건 비단 대학원생급만의 문제가 아님

세계적으로 잘나가는 과학자들 빼고 
보통의 과학자들이 저런 데이터를 주장하면?

19-2.png

이상한 데이터라고 논문도 안받아줌ㅠㅠ
저런 값들은 실제로 진리값이지만
오차로 취급됨


여튼 이 상황에서는


보통의 과학자들이
주류이론과 배척되는 주장을 하면 
과학계에서는 그 과학자가 실력이 모자란다고 생각

+

연구비를 기업에게서 따오려면 
주류이론에 부합하는 실험을 할 수 밖에 없음

"우리 기업들 돈쓰는거 극도로 꺼려한다해~
새로운 탐험에 우리 돈쓰는거 ㄴㄴ해~"


→ 평범한 과학자들은 새로운 발견이 아니라
기존의 이론을 수호하는 일을 할 뿐임


.
.
.



하지만 

그 무엇도 시간앞엔 장사없음ㅋ



관측기술이 계속발전해서

오차값이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는 수준에 이름

20.png 




그 동안 저거 무시했던 과학자들 멘붕시작



20-1.JPG
20-2.jpeg





기존의 이론으로 도대체 설명할 수 없는 발견에 집단멘붕ㅋ

눈감고 귀를 닫아보지만



20-3.JPG

ㅋㅋㅋ


1차 함수이론 폐지욬ㅋㅋㅋ



과학계은(는) 혼란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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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5.


끝?

ㄴㄴ



이런 혼돈의 카오스 속에서도 
한 천재 과학자가 고민을 해봄

20-3.png

흠...

이렇게 하면 되지 않음?


21.png
올ㅋ 할렐루야

말로만 듣던 3차 함수느님임!!!



22-1.JPG


그 동안 1, 2차원에서만 놀던 과학자들
차원이 다른 그녀를 만나고서는 더블멘붕 ㅋㅋ


3차 함수 이론은
관측값을 정확히 맞추며 패러다임 왕위계승 성공함 ㅋ


그리고 과학자들 

1406375887.83.gif


★po클럽개장wer★


.
.
.


근데 정신없이 춤추다가 문득 생각이 들었음



"때때로 폐지되는 이론은 불안정한데
뭔가 확고한 것 없을까?"




과학자들은 그 동안의 발견을 면밀히 검토, 검토, 검토

프로덕후가 3번이나 검토했다는건 절대로 틀릴일이 없다는거임
덕후 못믿음?


무한동력 :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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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7 Comments
motu 2015.07.18 04:33  
처음에 나온 공식처럼 현재까지 수학으로 증명 가능한
차원은 28차원 까지라고 합니다.

우리는 현재 3차원에 살고 있고
4차원인 시간의 자배를 받고 있습니다
누구나 시간을 마음돼로 조절이 가능하다면,
현재의 우리를 가지고 놀수 있다는 거죠.

5차원인 중력은 시간을 가지고 놀수 있죠.

6차원이 먼지 모르지만 중력도 가지고 놀수 있습니다.
6차원을 안다면 반 중력장치를 만들수 있을것이고
반중력 장치를 이용하면 우주의 어디나 쉽게 갈 수 있고
반중력 장치로 시간도 가지고 놀수 있기 때문에
현재의 우리가 사는 세상을 가지고 놀수도 있습니다.

요즘은 평행우주라고 해서 우리가 생각하는 매 순간마다
계속해서 우주가 분기 될 수도 있다는 우주론 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아무리 욕심을 부려봐야 이 지구위 한 구석에서 지랄 할 뿐이고
아무리 종교가 어떻다고 해봐야 이 지구상위에서 천지창조를 외칠뿐입니다.

루시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인간의 뇌를 100% 까지 사용하면서 세상만물 뿐만아니라
빅뱅이 시작된 시점까지 기억을 되돌려서 우주의 생성원리를 깨달는 거죠.
이 영화에서 보면 인간이 뇌 사용량을 늘려가면서 점점 오욕칠정에 관심이 없어지고 근본적인 탄생에 대한 호기심이 증폭 될 뿐이죠.

결론은 욕심과 탐욕이 많은 사람일수록 뇌 사용량이 낮다고 봐도 된다는 것이죠.

늙으면 뇌 사용량이 줄긴주나 봅니다.

그리고 또 하나!
뇌사용량이 적고 아둔할 수록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을려고 하고
쓸때없는 고집만 부리며
막무가네 모든 사람들을 자신의 수준으로 볼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탐욕 스러우니 남들도 탐욕스럽게 보고
남에게 나쁜 짓을 해도 죄책감이 아니 먼짓을 한 것인지 조차 인지하지 못한다는 거죠.
Robbine 2015.07.19 00:22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으로 타임머신의 실현가능성을 증명했다는 말을 어렴풋이 이해할 수 있게 해주신 댓글이네요.
현대물리는 너무 어려워요. (고딩때 물리문제 꽤나 풀었던 이과생)
앙큼오시 2015.07.18 10:24  
그냥 읽다가 스크롤 내림......ㅌㅌㅌ
Robbine 2015.07.18 11:51  
글도 웃기구만 읽어보라규~
호루스 2015.07.18 23:12  
어! 첫번째 유형으로 가는거 아닙니...까?

로모님이 제일 싫어 하는 유형이라는데요...?

(과연 이간질은 성공할 것인가???)
Robbine 2015.07.18 23:50  
대화거부가 아니고, 상대 말 다 듣고 근거 다 수긍해놓고 마지막에 어깃장 부리면서 니 말 다 맞는데, 그래도 난 이렇게 할래 하는 식이 첫 번째 유형이에요. 진짜 복미선씨가 신짱구 주먹돌리기 하듯이 쥐어 박아버리고 싶은 유형이지요. 복장터짐. 똥고집들.. 심지어 나이가 어려도 저런 닫힌 사고를 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죠.

개인적으로 주장이 강한 것과 고집이 센 것은 좀 다르다고 생각해요.
주장이 강하다는건 그 만큼 자신의 신념이 강하다는거죠. 주장에 대한 책임감도 있고요. 원래 자신의 주장이 틀렸다는 근거가 나오기 전까지 주장을 고수하는게 논리적으로도 올바르고요.  이런 사람들은 설득과정에서 주장의 오류가 생길 경우 주저없이 주장을 수정하거나 잘못을 인정하거든요.
고집센 사람이 첫 번째 유형지요.
kairtech 2015.07.18 21:28  
여기에 다양한군상이모여 다양한 생각을 쓰는곳이지만
가끔은 뜬금없는 이야기거리를 제공하는분들이 계시곤합니다
나름 전문가  아니 초월한전문가인양 소설같은 논리로 자기주장을 법칙에준한 논리비스므리한
정황증거를 겯들여서 그럴사하게 포장해서  출전까지 밝히면서 자기주장을하곤하는데

온라인상으로 만난인연의 끈을 이어가고자
다른카페(까페?) 의 오프라인모임에 몇번 참석해본후 내린결론은.....

글의 가치는  그사람의 내재된 가치와는 전혀 상관관계가없다  .....    나만의 체험가설법칙 1번
그사람의 외모와  내재된 가치는  전혀상관없다                              나만의 ------------------2번
고로  사람의 가치는  글솜씨와 외모와는 상관없다    ㅋ ㅋ              나만---------------------3번


이렇게  나름대로  정의하곤하는데
이과를전공한  한사람으로써  재미있게  긴글  오랫만에  꼼꼼히 읽었네요
호루스 2015.07.18 23:21  
A=B, B=C 고로 A=C 요런 삼단 논법은 흔한데 말입니다.

케어텍님 얘기는 A=/ B, B=/ C,  C=/ A&B 대충 요런 식으로 표현될것 같네요.

맞게 수식으로 표현한건지도 모르겠고, 이게 논리적인 수식인지도 모르겠는 이과 출신 1인.

근데 마지막 문장(약간 수정해서) 그 사람의 인격은 글솜씨나 외모와는 전혀 상관 없지요. 케어텍님처럼 온라인의 인연을 통해서 말입니다.
Robbine 2015.07.18 23:58  
에이는 비가 아니다. 씨는 비가 아니다.
정명제가 참이면 대우명제도 참.

따라거 비이면 에이가 아니다. 비이면 씨가 아니다.
합하면 음.. 패스.

돈 버는 일 아니면 머리쓰는거 극도로 싫어하는 이과생입니다.
sarnia 2015.07.19 00:57  
열린자세와 자기 생각에 대한 과학적 변호노력, 두 가지 다 중요한 것 같아요. 전자가 없으면 고집불통 붕신되기 십상이고 후자거 결여되면 좌표조차없이 떠돌아다니는 부초같은 인생 되기 싶상이라고나할까요? 인간과 역사는 너무나 복잡해서 그 가치를 함부로 예단하거나 결론내릴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겸손한 자세를 가지려고 항상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 세상에 가장 해악을 끼치는 사람들이 있다면 ‘머리가 나쁜데 공부를 많이 한 사람들’ 이라고 봅니다. 특히 지식이 권력인 대한민국같은 나라에서는 머리가 나쁜데 공부 많이 한 사람들이. '머리나쁜데 돈 많은 사람들'보다 훨씬 광범위한 민폐를 야기하고 있는 것 같아요. 지혜롭다면 사고가 열리게되고 결곡 쓸데없는 고집을 부리는 것이 부질없을 뿐 아니라 창피한 일이라고 느끼게 되어 있지요. 그럼 적어도 패거리나 권력에 기생해서 축적된 지식을 팔아먹지는 않게 됩니다.

인문소양이 출중한 것으로 보이는 어느 과학도가 올린 저 글은 안X직이나 이X훈 같은 뉴라이트들이 우선 읽으면 그들이 좀 더 깨닫는데 도움이 될 것 같군요.  그들이 뉴라이트 대표이론가라고 하는데 대표이론가는 얼어죽을..  그들의 주장은 아무것도 제대로 연결되는 게 없는 논리의 빈곤에다가 복잡하고 심오한 인간본성의 일면인 이기적 동기만을 뽑아서 역사발전의 전체축으로 상정하는 하황된 사고의 출발부터 ,, 조금만 파고들어도  말도 안되는 개소리들인게 드러나는데  저토록 많은 사람들의 숭앙을 받고 있으니 기가 차지요. 원래 개소리는 어렵고 복잡하게 말하면 긴가민가하게 되는데, 쉽게 풀어말하라고 하면 그 허구성이 금방 뽀록나고 맙니다.  그 개소리를 중고등학교 교과서로 말하려니까 누구나 눈치챌 수 있는 진짜 개소리가 되는 바람에 하나도 채택이 안 되는 개망신을 당했잖아요.  대한민국 탄생을 배태한 1945 년 8.15 를 무척 아쉬워하고, 일본이 조선을 근대화시켰다고 강변하는 것들이 대한민국에 무슨 사랑과 미련이 남아있다고 1948 년 8.15 를 건국절로 삼야야한다고 떠드는 지, 그 두 생각사이에 무슨 공통점과 연결이 있다는 건지,, 지들 자신도 모르는 소리를 제멋대로 떠드는 그 진짜 이유가 뭔지 진짜 궁금합니다.

더 이상 이야기하면 포스팅 전체가 대민방으로 가야 하니까 그만 하지요.
저는 오래전부터 제 말을 하기보다는 많이 들으면서 살려고 노력 중 입니다.
Robbine 2015.07.19 01:19  
뉴라이트도 구족을 멸할 것들 이지요.
필리핀 2015.07.19 08:25  
사르니아님 의견 중에 오류가 있네요...

머리가 나쁜 사람은 공부를 많이 할 수가 없어요...

두뇌 용량이 부족해서... ^^;;;

이 세상에 가장 해악을 끼치는 사람들은...

머리는 좋은데 엉뚱한 공부를 한 사람(일부 정치인)...

머리는 나쁜데 공부도 안 하고 똥고집만 센 사람(일부 유권자)... ㅡ,.ㅡ
sarnia 2015.07.19 21:40  
오,, 제가 이런 표현 일부러했어요 ^^
여기서 말하는 지능은 우뇌적 판단력, 정서지능을 말하는 겁니다.
수리능력, 정보학습능력만 우수하고 감성과 양심지능이 저능아에 가까운 사람들이 한국식 입시제도 아래서 고학력군에 진입할 수 있는데, 여기에 문제의 본질이 있는 듯 해요.
하긴 머리도 나쁘고 고집만 센 상당수 유권자들은 아예 대책이 없습니다. 
머리가 나쁘든 어쨌든 그들도 한 인간으로서 자연권적 기본권 갖는 거는 당연합니다. 그런 사람들이라고 해서 투표권의 2 분의 1 만 주어야 한다고는 전혀 주장하지 않는 바 입니다. (싱가폴의 리콴유는 주장하고 실천했음)
필리핀 2015.07.19 08:28  
아몰랑 유형, 궤변론자 유형, 저능아 유형의 3단계 공통점은...

1. 상대방이 무슨 말을 하는지 10%밖에 이해하지 못하다...

2. 그렇지만 어떻게든 상대방을 이기고 싶은 욕망이 강해서

아몰랑하거나, 궤변을 늘어놓거나, 동문서답을 하는 등 무리수를 둔다...

3. 그러다가 스스로의 한계치를 초과하여 열폭하거나 실종된다...
Robbine 2015.07.19 23:06  
실례는 게시판 안에..ㅋㅋ

쇼닉이 아직 회사 안짤리고 다니는가 궁금하네요.
못생김 2015.07.19 17:25  
원문재미있게 잘 읽었고 알기쉽게 풀어서 설명해주는 친절함에 고마움을 느낍니다.

로빈님의 논리에 대한 요약도 아주 명쾌하군요. 이 명쾌함이 진정으로 필요한 분들도 같이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Robbine 2015.07.19 23:08  
늘 그렇듯이 이런 글을 정독하시는 분들은 이걸 읽을 필요가 없고, 읽어야 하는 사람들은 읽지를 못하죠.
방금 보니 하나 나왔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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