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에서 놀자~ - 보름동안의 여행에서 돌아오니 할 일이 많네요 (유)
걸산(杰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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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5 16:58
텃밭에서 놀자~ - 보름동안의 여행에서 돌아오니 할 일이 많네요 (유)
보름동안 가족들과 앙코르와트 등을 돌고 왔더니
텃밭에 풀도 좀 자라고 할 일이 작지 않네요.
1. 떠나기 바로 앞에도 고추를 따고 떠났으면서도
오래만이라 너무 익어 곯아 떨어질까 했는 데, 아주 알차고 붉게 반겨주네요.
더운 한낮에 등짝이 따가운 더위 속에서 열심히 땃떠니
외발이 손수레로 꽉차게 3 대를 채우네요.
2. 옥수수는 떠날 때 덜 억어서 못 먹었는 데 역시나 반은 비둘기만 좋은 일 시켰네요,
더 푹 익혀 따서는 강냉이나 만들어 먹어야겠어요^^;
하지만 둘째로 먹을라고 조금 늦게 심어둔 놈들은
거의 다 익어가고 있으니 - 며칠 뒤에 따먹으면 딱 좋을 거 같아요.
3. 포도도 파랗기만 하더니 돌아와 보니 불그스름하게 익어가고 있네요
마음만 반가와 따먹어 보니 - 아직 신기운이 다 가시지는 않았네요.
4. 참깨는 혹시나 베기에 늦지나 않을까 했는 데
딱 맞추어 베려면 며칠 더 기다려 봐야 할 거 같아요.
참깨꽃이 다 떨어지지도 않았으니 말이죠.
며칠 동안 풀도 뽑아야 하고 좀 바쁠 거 같네요.
VIII-5-MMX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