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케나 참 멋때가리 음는 선물이라니~(유)

1.

어제는 후배를 만나 저녁도 먹고 따끈따끈한 구라로 이야기 꽃도 피웠지만
마지막에는 함 보라고 책도 건네 주네요 - 몇 권 들어왔다며^^;

사실은 뭐 돈 주고도 살 수 있는 글이라지만,
어찌 보면 저리도 재미 때가리 항 개두 음는 걸 보라니 ㅠ..ㅠ;

이거 아무래 심심할 때라도 펼쳐 보면서 컴으로 프로그램도 함께
돌리려면 진짜루다 항 개두 잼 없을 거 같네유~

2.

그제는 또 어느 아는 분과 점심을 함께 하고 커피를 마시는 데
함 읽어 보라고 살며서 던저주는 책 3 권 가운데 항 개^^;

아, 이거뚜 슬쩍 조금만 펼쳐 보아도
곰방 적지 아니 진득한 책이란 거 누치 팍 까지는 건 어쩔 수 음네유!

사성제와 팔정도가 주제이니 더더욱 가벼이 볼 건 아니고
옆에 불교경전과 참고서 주루룩 펼쳐 놓고 이리저리 보아야 할 듯 하네요.

3.

사실 요즘 혼자서 동해 곁눈질로 보고 있는 건 따로 있으니
위에 글을 마음을 돌려 진짜루다 읽게 될 지는 모르겠네요.

인도의 '바가바드 기타'를 나름대로 요리조리
재미있게 풀어 헤쳐가며 까뒤집어 보여주는 거라

미련하기 그지 음써 재주도 거칠고 모자라는 놈에게도
인도의 신화를 눈을 반짝이며 보게 만들어 주는 데 말이죠.

4.

이제 여름도 가고 가을에 들어서고 있으니
말도 살 찌는 데, 마음도 좀 가다듬어야 하겠단 생각이 이네요.

여름에 베트남도 첨으로 가보고, 앙코르와트도 오랜만에 다시 둘러보고
깐짜나부리와 방콕에서 콧바람도 쐬며 돌아댕겼으니 말이쥬.

벌써 마음 속에는 뚱딴지같이 인도네시아나 함 가봐?
하는 꿍꿍이가 불쏙 솟아 다큐에, 론리에, 블로그를 섭렵 중인 데.

언제 또 얌전히 있다가는 에라 모르겠다 하며
자카르타로 날라가 한 두 달 뭉개다 올 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