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문 광장의 열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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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문 광장의 열병식

천억맨 3 863

북방민족인 원나라가세운수도에

 

명나라의 영락제가 세운건물이 자금성

 

그자금성 앞마당에서 열병식을 했다.

 

명나라이후 여진의 후예들이 세운 후금(청나라)

 

청나라 역시 베이징을 수도로 삼았다.

 

베이징는 중국의 수천년 역사중에

 

흩어지고 모이고 쪼개지며

 

한족의 지배 역사는 수백년에 불과하다.

 

다른민족의 역사가 모두 한족의 역사로 흡수되면서

 

우리는 광화문 광장에서 세계의 지도자들을

 

모시고서 힘을 과시하며 국격을 높일때가 언제 쯤일까?

 

우리도 꼭 할지니,믿어라,믿어라,믿사옵나이다.

 

 

(어느 사짜 지도자가 그당시 게나 걸 아무데나 국격을 가져다 붙이며

 아무데나 국격 이라는 단어를 사용했지요..그전에는 거의사용 안했었는데,내기억에)

 

 

3 Comments
걸산(杰山) 2015.09.05 15:26  
중국의 역사를 껍데기만 바라보는 거 같은 데요.
혹시 북경의 '자금성=꾸궁'을 가보았겠지유?

그 자금성을 마지막으로 쓴 게 '청나라' 왕실인 건 초딩만 나왔어도 알 거고,
'한족'이 아닌 이민족이 세운 '청나라'가 중국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로 발전시켰던 걸

무너뜨리고도 - 중국사람들은 자금성의 이름표(현판)을 '한자'만이 아니라
이민족의 지배의 상징이었던 '침략자'의 말로 된 현판도 "아직도 쓰고 있다는 걸".

그걸 한국에서라면 어찌 했을까 - 함 되새겨 보는 것도 나쁠 거 같지 않은 데요.
혹시 '경복궁'이나 '광화문'은 그렇다 쳐도 전에 있던 '중앙청'도 지금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지만;

우리였다면 경복궁의 현판을 '일본어'로 된 거 지금까지 두 눈 뜨고 그대로 보고 있을 수 있을까?
'조선총독부'의 현판을 그대로 볼 일은 죽어도 안 되었을 거죠?

왠 미친 소리냐구요?
중국이 한 나라로 '통합'하려는 '목족'이 있어 그런다지만,

자기네 한족을 수 백 년씩 지배한 '오랑캐'들의 '궁전'에 그네들의 이름표까지도
자기네의 역사로 품어 안으려는 그 '마음'씨가 과연 우리에게 있을 것인가?

그런 마음이 없다면 이질적인 사회나 지역, 그리고 사람들의 생각을 아우를 수 있는
'하나'로 묶는 능력이란 생겨날 리가 없으니 하는 말입니다.

사실 그런 면에서 보자면 '우리'의 생각이나 마음 속에는 다른 건 없고
이 좁은 땅에서조차 서로 '쌈박질'이나 하고 서로 '못 잡아먹어' 육갑이나 떠는

"홍어 거시기만한 소갈매기밖에" 찾을 거 있을까?
그래서 '그런 열병식'을 생각하기 전에 이 땅의 '좁쌀만한 대가리'부터 청소할 생각을 해야쥬.

천안문 열병식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란 생각이쥬.
역류 2015.09.06 21:56  
중국 역사의 껍데기를 한겹만 벗겨보면,
한족이 애써 큰 마음써가면서 이민족의 지배를 품어안을 필요가 없었지요.  아래 천억맨님의 말씀처럼 황제,  황실을 제외한 지배계급,  지배문화는 여전히 한족의 것이었기 때문이죠.
아울러 공산정부 수립이후 모택동 정부는 신중국건설의 기치아래 과거사에 굳이 얽매이지 않고 미래를 위한 플랜에 치중하게 되죠.
아!!  청조 이후 자금성 주인은 원세개의 중화민국이었겠죠.
천억맨 2015.09.06 01:22  
베이징을 못갔으니 자금성도 못같구요.

중국은 가보고 백두산도 올라보구요.

여진의후예가 세운 후금(청나라)가 중국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가 아닌것으로 아는데요.

여진의 역사가 중국에 흡수되어 중국 역사로 인식 될 뿐이죠.

원나라(몽골제국,징기스칸) 흔히 흉노족,오랑케라고하죠.

원나라 ,또는 중국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지배한걸로 기억 하는데요.

자금성의 현판이 몽골어로 되었다니 그것은 놀라운 일이네요.

명나라(한족)가 자금성을 건설하였으니

국토가 5호16국으로 흩어지고 모이고 쪼개지면서도 그들은

원나라,청나라의 1% 지배민족은 99%의 한족에 스며들며 흡수된것이죠.

원나라가 세운도시에 명나라(한족)가 자금성을 건설하여 그후 청나라(거란족)도

자금성을 그대로 사용하였지요.한족이 건설한 자금성의 현판은 당연히 한문일거구

그후 청나라 거란족도 한문을 사용했으니 당연히 명의 현판을 이어 받았을터....

명,청의 자금성 현판이 어느 침략자의 말로 되어있는지 이해불가네요.

명(한족)이 자금성을 지어서 사용하다가 청(거란족)이 사용중에 거란족은

모래에 물스며들듯 스며들다 흔적조차 없다시피하여 지배층,피지배층이

모두가 한족인데 그자금성이 한족것으로 당연시 되었는데 그걸 부술까요?

가정하여 명,청시대에 러시아나,인도가 중국을 합병하여 자금성 안의 건물들을

허물고 정문앞 바로 안에다  침략자의상징으로언바런스한 건물을지어 자금성의

중요 건물들을 가리고,풍수에의한 자금성 정문을 비틀어 놓았다면 청이후

만주국이후 중국 공산당이 러시아,인도의 역사를 중국의 역사로 품으려고,

또는 소갈매기 없다는 소리 겁나서 그대로 둘까요?그건 절대 아니라고 보는데....

몽골,거란등은 수천년전부터 5호16국으로 지지고,볶고,딍글며 어울리던 이합집산

였지만,일본과 한국은 임진왜란,정유재란(일방적으로 당한것)으로 피해본것 외에는

지지고,볶고,어울린적이 없죠.해방이후 즉시 철거 해야 했는데,요즘 핫이슈인

친일파가 문제인 것이죠.1996년 아마 김영삼 대통령때 철거했을걸요.

김영삼 대통령이 경제가 무능했네 어쩌네,군데를 갔네,안갔네 해도

친일파가 아닌것은 분명하니 그것 한가지는 높이 사고 싶네요.

중앙청을 그때까지 폭파 시키지 않은것은,바보,병신 쪼다,친일파들인거죠.

그것을 통합,품어 안으려는 마음씨,하나로 묶는 능력 이라고 하는것은

이해,사고,판단의 차이죠.판단은 각자의 몪이니까요.

쌈박질,서로 못잡아먹어서는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공격하고,

어느한쪽은 손해보고 피해보면서 억울하다고 하소연 하는게

싸움으로 비쳐지지 않을까요? 대한민국란에서 호루스님이

올리신 양비론이 언듯 생각나네요.그것을 싸움으로 뭉뚱그려버리는

피해자들에게 확인해봤나요?그것이 싸움이었냐구요?

일방적으로 당하는것은 싸움이라 하지않고 ㅇㅇ당하다,ㅇㅇ입히다 에요

친일파들만 없고,우리도 열심히 하면 광화문 열병식 하지 않을까하는

푼수없는 상상을 해봤지요.한달에 20여권의 책을보는데 요즘은

작가 유호의 책전부를 보고 또보고 5번째인가?보다보니

나도 덩달아서 개꿈을 꾸게 되다보니 중국의열병식이

부러버서리.......이넘의 공상만화같은 책은 더이상 보지 말아야 하는데.....하참

요런것은 읽을때 기분이 업되걸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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