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사람 다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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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사람 다 있네요...

o0꼬장짱0o 7 1207

여행친구찾기에 택시쉐어하자고 글 올려놓으니까

카톡 주신 분중에...어떤 의도에선지는 모르지만...

현재 방콕에 있는데 돈 출금이 힘들다며 한국에 있는 저에게 부탁을 하더군요..

제 계좌로 돈을 넣을테니 출금해서 가져다 주면 공항에서 픽업해서 숙소까지 모셔다 드린다는데...

 

왠만하면 한국 여행자분들 도움이 되고는 싶죠...

하지만 이런 청탁?은 거절하는게 맞겠죠???

물론 거절을 했지만요...

 

본인 이름이 카톡에 뜨는데 어찌 알았냐고 화들짝 놀라며 반문을 하는게 약간 이상했긴 했습니다.

 

괜히 즐거운 여행길에 불미스러운 일이 안 생기도록 태사랑님들도 조심하세요...

 

혹 어느분은 어려운 일도 아닌데 도와주지 그러냐 라는 댓글이 달린 것 같은데...

그런 댓글 정중히 거절하겠습니다.

사람 일은 모르는 겁니다...

그 분이 헬퍼가 될지 아님 어떤 범죄에 연루가 될지 모르는 겁니다..

찝찝한 일은 안 하는게 죄선인 것 같습니다....

 

내일 저녁 비행기로 방콕 인 합니다...택시 쉐어 하실분들은 제 아뒤 검색하셔서 카톡으로 연락주세요~

7 Comments
참새하루 2015.10.28 17:04  
모르는 사람 구좌에 돈을 넣다니요
돈세탁을 하는것도 아닌데
범죄나 사기겠지요
johnoh 2015.10.28 19:53  
돈 때문에 가족과 친구도 의절하는데, 하물며 생면부지의 사람이라니요.
여행중에 만난 사람이나, 혹여 만나게 될 사람과는 절.대.로. 금전 거래를 해서는 안됩니다.

여행중 지갑분실이나 강도를 만나서, 정말 말도안되게 돈이 필요한 경우도 희박한 확률로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럴때 쓰라고 대한민국 영사관이 있는거지요.

그리고, 범죄와 상관없이 진짜 돈이 궁하여 도움을 요청한 것일수도 있으나,
제 생각엔 그런 비상식적이고, 비매너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과 만나더라도 끝이 좋을것 같진 않습니다.
락푸켓짱 2015.10.28 23:01  
전형적인 송금사기 입니다.
누군가에게 사기친돈을 님 통장으로 입금하라 하고
님에게 찾아달라 하는 방식인거죠
매너센스위트 2015.10.28 23:04  
그런분들 왜이리 많은건지 무서움 ㅠㅠ
적도 2015.10.29 09:30  
전에 푸켓에서 일어난 사기 사건을 예로들면
중고싸이트에 물건을 싸게 판다고 내놓고 택배로 부쳐준다고요.
타인의 통장을 이용해 자기 신분 숨기고 통장주에게 돈받고하는 수법이랑 비슷하네요.
앨리즈맘 2015.10.29 22:16  
파리도 비슷한 수법이 많아요  여행자분들 조심하세요
블루망고0 2015.11.09 09:22  
그런일은 피하시는게 좋을거같네요
정말이지 아무리 친해도 돈거래를 안하는게 좋은데
더구더나 잘알지도 못하는 사람을 해외에서 돈거래는 위험한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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