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 - 태국군 참전기념비, 산정호수, 춘천, 속초
그동안 못가봤던 곳 위주로 포천-가평-춘천-속초를 둘러봤어요.
산정호수 가기전에 먼저 들른 곳은 태국군 참전 기념비
언덕 위에 기념탑과 태국식 정자가 있어요.
그냥 방치되어 있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더군요.
위 안내문 내용입니다.
<타일랜드 참전기념비>
위치 : 포천시 영북면 문암리 산 24-2
건립년월일 : 1974년 10월 1일 / 건립자 : 국방부
현황 : 기단높이 3M 비높이 12M
경역면적 3,253평 누각 29.8평
모형 : 전투를 상징하는 소총의 개머리판 모형
건립개요 :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불법 남침 시에 타일랜드군은 1950년 11월 7일 UN연합군으로
지상군 1개 대대, 함정 3척, 의료지원반 3개 반을 한국전에 파병, 각종 전투 및 공비토벌, 보급물자
수송, 전상자 치료를 수행하다 1,296명 장병이 전사하였음. 참전을 기념하고 영령을 위로하기 위하여 기념비를 세움.
전과 : ◎고지지원의 금화전투 참전
◎평야지구에서 중요보급소 보호
◎안동부근의 공산주의 유격대 소탕
◎1951년 북한의 춘계대공세 때 의정부에서 여러 고지 점령
◎휴전 후 포천지구에서 경계 임무
아래 태국식 정자(쌀라)는 1994년 태국의 추안릭파이 총리가 방한 하였을때 라마9세 푸미폰 국왕 즉위 50주년을 기념하여 세운 것이라고 합니다.
한국전쟁 당시 태국군 참전과 관련된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 참고하세요.
https://ko.wikipedia.org/wiki/한국_전쟁_참전국_태국
산정호수입니다.
호수주변을 호젓하게 거닐기 좋았는데 입구에 있는 상점오락시설구역은 너무 시끄럽고 낡아서 정비가 좀 필요할 듯합니다.
한바퀴 돌기에는 꽤 시간이 걸릴 것 같아 조금 들어가다 돌아 나왔어요.
포천에서 춘천 가다가 들른 가평의 용소폭포
진입로와 주변을 최근에 단장했더라고요.
주차하기가 마땅치 않은 것이 흠
춘천의 스카이워크입니다.
바닥이 유리로된 다리가 강 위에 나 있습니다. 높지는 않아요.
입장료는 2천원인데 지역상품권으로 바꿔줘서 식당에서 사용 했습니다.
첫날 저녁에 먹은 장작구이통닭인데 7천원짜리 동네 트럭통닭과 맛이 똑같더라고요. ㅠㅠ
김유정 문학촌
봄봄을 쓴 소설가 김유정 생가와 그와 관련된 것들을 전시하는 이야기집으로 되어있어요.
잘 몰랐는데 꽤나 힘들게 살다가 요절했더라고요... >> 보기
소양강댐과 소양호에요.
다음으로 들른 곳은 청평사
직선거리로는 소양강댐에서 가깝지만 차로 가려면 한참 둘러 가야 되더군요.
청평사 올라가는 계곡입니다.
동명항에서 먹은 활어회
1층에서 아주머니가 고기를 골라주면 뒷쪽에서 회를 떠서 2층에 올라가서 자리잡고 먹으면 됩니다.
3만원 어치 잡어들인데 펄떡펄떡 뛰어서 자꾸 밖으로 도망갑니다.